2019-10-01 상황종료
레노버에서 택배업체에 연락하여 제품을 회수 해 갔습니다.(26일)
물건을 받은 레노버와 연락하여 증상을 설명하였고(27일), 불량판정서가 나오면 다시 보내줄테니 판매처로 보내고 환불처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레노버에서 직접 판매처로 보내서 처리하는 편이 낫지 않냐고 하니, 그렇게 해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레노버 좀 이상하네요.
다음날인 28일부터 토요일이라 그 다음주 중으로 처리 될 것이라 했습니다.
9월 30일 월요일, 레노버에서 연락이 와, 불량판정서가 발급 되었다고 합니다. 판매처 측으로 발송하겠다는군요.
그리고 하는 말이, 다음번에 같은 모델을 구입하였을 시, 동일 증상으로는 불량판정을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다시는 레노버를 사지 말라는 말로 들렸습니다. 같은 모델 동일 증상이어도 불량은 불량이지 뭔 헛소리를 하는건가 싶었습니다.
10월 1일, 판매처에서 환불처리 해 주었습니다.
2019-09-24 현황1
판매자 측에서 연락이 와, 레노버로부터 불량판정서라는걸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판매자 측에서 바로 처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판매자가 용산에 있는 업체이고 레노버 고객센터가 용산에도 있으니 받아서 업체간에 처리할 수 없냐니까,
없대요.
레노버에 전화하니 그래도 전화도 빨리 받아주었고 응대도 좋았습니다.
이메일로 제품이 손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 할 사진(노트북 위,아래,좌,우)과 구매증명(저는 현금영수증이었습니다)을 보내면
처리 해 주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메일 어제 오전 11시에 보냈는데 오늘 오전 11시에 아직 답이 오지 않았습니다.
현황1 끝
9월 20일에 주문해서 21일에 도착 한 레노버 L340입니다.
17인치 랩탑이 쓰고 싶어서 사 봤습니다. IBM 랩탑이 중국 회사에 팔린 이후로 여기 물건은 처음 사 보는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17인치에서는 싼게 레노버 밖에 없어서 선택지조차 없었습니다.
ASUS TUF 시리즈로 사고도 싶었는데 최신 물건도 USB-C 포트 하나 없고, 가격대도 많이 다르고 해서요..
하여간 와서, 외관은 상당히 괜찮게 느껴져서 감탄했지만 켜자마자 저렇습니다.
우측 하단에 빛샘 현상 같은게 보입니다. 제가 빛샘이 있는 스크린을 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어떤 현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화면을 뒤로 더 젖히려고 하면, 저 부분이 눌리는지, 빛이 새는 부분이 더 벌어지는지, 저 노랗게 되는 현상이 더 번집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보통 윈도우즈 화면에서는 저게 안 보인다는겁니다.
도스 화면 같은 칠흑 같은 화면상태에서만 저렇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거슬립니다. 게다가 오른쪽만 그래요.
양쪽 다 똑같이 저런 편이 신경이 덜 쓰였을지 더 열 받았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상당히 눈에 거슬립니다.
하여튼간에, 받자마자 저래서 교환신청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설계상, 화면 젖힐 때 화면 아래쪽이 눌리는 현상은 교환을 받아도 그대로이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환불을 받는 편이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좀 더 여유자금 생기면 ASUS TUF 살까 하고요.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하에서는 7일 이내에는 무조건 반품이 가능합니다만,
뭐시기 저시기 부가조건이 있더라고요? 구매자가 상품의 가치를 훼손했다면 판매자가 거부할 수 있다던가? 뭐 그런거.
그리고 박스에 붙어있는 "열면 환불 안 해줘"가 판매자 측의 자신감-한국에선 이래도 돼-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레노버 평판을 좀 더 살펴보니 이거 열만 받고서 물건은 레노버가 가져가서 돌아오지도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느끼게 만들어서 아예 환불요청도 안 하게 만드는게 레노버 전략인가 싶기까지 합니다.
상자에 든 설명서를 보니, 환불하려면 레노버에서 불량판정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산 곳인 G9에서 환불신청은 해 뒀습니다.
구리 서비스센터가 제일 가까워서 내일 가져가서 살펴보게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저는 가망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