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입니다. ~_~
이번 후기는 다칸님과 함께 편대비행으로 날아다녔던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편대를 이끌어 본 적이 거의 상태였고;;;
다칸님께서도 이제 막 CloD에 입문한 상황이셔서, 운용 난이도가 높은 독일기로 날아다니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보이더군요. ==
그래서 조종 난이도가 낮은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선택한 후, 엔진이 예열될 때까지 이런저런 팁들을 알려주면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
그러다 엔진 온도가 50도 쯤에 도달하자마자, 즉각 쓰로틀을 밀어붙여서 동시 이륙에 도전해봅니다.
원래대로라면, 활주로를 이용해서 이륙해야하지만;;
시작 위치가 좀 어중간했던 탓에 그냥 바로 이륙을 시도했었네요. ==;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아직 스핏파이어 전투기에 적응을 못한 다칸님이 제쪽으로 슬금슬금 다가 오시면서....
제 수직미익을 절단 내시더니;;;
꼬리부분까지 완전히 부수고는!!!!
Yeeeeeeeeeeeeeeeeeehaw!!!!!
안전 거리를 좀 확보하고 이륙했어야 했는데;;;
제가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던 탓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네요. ==
때문에, 이후로는 얌전히 활주로를 이용해서 따로따로 이륙한 후;;;;;;;;;
도버항 상공에서 안전하게 만나 편대비행을 시작해봅니다. ==;;
그리고 나서는, 도버항 근처를 맴돌면서 영국쪽으로 날아오는 적기들을 찾아다니고 있었죠. :)
아직 편대비행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적 영공으로 넘어가서 싸우기 보다는, 아군 영공을 끼고 싸우는게 더 좋을 것 같더군요. ㅎㅎ
그러다 마침, 포크스톤쪽으로 날아가고 있는 메셔슈미츠 전투기가 눈에 띄입니다.
혼자서 쓸쓸히 날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희가 공격하기에 딱 안성맞춤인 것 같네요. ㅎㅎ
이에 다칸님께 적기 위치를 알려준 다음~!
즉각 우측으로 선회해서 메셔슈미츠 전투기를 쫓아가려는 순간!!!!
너무 빨라...
얼마나 빠른 속도로 날고 있었는지, 눈 깜짝할 새에 멀어져 버리더군요. ==
이럴 때는 당황하지말고, 현재 고도를 유지해야합니다.
어차피 지금 하강해서 따라가봤자 메셔슈미츠 전투기 보다 빠른 속도로 가속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쫓아가다가, 메셔슈미츠 전투기가 상승이탈하거나 아래쪽으로 지나가는 타이밍을 노려서 급습해주면 6시 방향을 쉽게 장악할 수 있습니다. ㅎㅎ
이 덕분에 비행장에 착륙해있던, 아군 유저가 비명횡사하는 모습을 눈뜨고 지켜봐야했지만...
복수의 기회는 반드시 찾아오는 법입니다. -_-b
메셔슈미츠 전투기가 다시 상승해오는 순간을 노려서 잽싸게 따라붙은 다음!
바로 뒤에 따라붙은 것 마냥, 견제사격을 가해서 놀래켜줬더니!!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D
지금 메셔슈미츠 전투기는 여기까지 상승 해오느라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진 상황이지만~
저희는 아까부터 계속, 고도를 유지하면서, 빠른 속도로 쫓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속도차이가 어마어마한 상황입니다.
그런고로, 메셔슈미츠 전투기 유저분이, 지금 당장 하강기동으로 도망친다 하더라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이에요. -_-b
덕분에 6시 방향을 가볍게 장악한 후~!
메셔슈미츠 전투기의 드넓은 등짝을 천천히 조준하면서 방아쇠 버튼을 당기려는 순간!!!!!!!
갑자기 스톨에 빠져들더니...
비행장 근처의 민가를 덮치면서 최후를 맞이 합니다. ==
이게 실제 상황이었더라면 정말 끔찍한 일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후에는, 다시 편대비행을 구사해보고자 도버항쪽으로 날아가면서 편대간격을 맞춰보기로 합니다.
적기의 추락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편대간격이 흐트러지는 바람에 편대를 다시 짜맞추느라 고생하게 되더군요. ㅎㅎ;;
그러다, 얼떨결에 고개를 좌측으로 돌렸더니...
아군 대공포 부대가 적기를 격렬하게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D
이번에도 혼자 날아다니고 있는 메셔슈미츠 전투기군요. ㅎㅎ
그래서, 즉각 좌측으로 선회한 다음~!
메셔슈미츠 전투기와의 거리차를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공격기회를 기다려 봅니다.
해당 유저분이 아직 저희를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셔서 금방 따라잡을 수 있더군요. :)
그러다 어느정도 가까워졌을 무렵,
다칸님에게 공격기회를 양보해 드리고자 옆으로 살짝 빠져 나온 후 공격을 지시해봅니다. :D
근데... 아직 거리가 꽤 먼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사격을 퍼부우시더군요. ==;;
현재 거리에서는 맞추기도 어려울 뿐더러 데미지도 잘 안들어가기 때문에 사격을 중단시킬까 싶던 순간...
공격을 눈치 챈 메셔슈미츠 유저분이 급상승 기동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ㄷㄷㄷ
상승력이 워낙 좋은 항공기이기 때문에 어물쩡 거리다가는 순식간에 고도이점을 점유당하게 됩니다.
그런고로 쓰로틀을 끝까지 밀어붙여서 전시최고 출력으로 가속하려는 찰나!!
다칸님의 기총사격에 냉각수가 펑펑 쏟아져 나오더니~
!!!!!!!!!!!!!!!!!!!!!!!!!!!!!
Good kill~! Good kil!!!!
상승기동으로 빠져나가느라 움직임이 단순해진 사이에, 메셔슈미츠 전투기의 연료탱크를 연속으로 맞추시면서 순식간에 불태워버리시네요. ㅎㅎ
내심 메셔슈미츠 전투기를 놓치게 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_-b
게다가 이번이 다칸님의 첫 격추셨기 때문에 날개를 좌우로 흔들어서 축하 인사를 건낸 다음~!
다시 해안가 주변을 날아다니면서 적기를 찾아다녀 봅니다. :)
아직까지는 굉장히 순조롭네요. ㅎㅎ
그렇게 한동안 해안가를 맴돌면서 적기를 찾아보던 도중.
칼레항 근처에 있는 독일군 비행장이 공격받고 있다는 메시지가 출력되면서,
메셔슈미츠 전투기들이 저고도로 날아다니고 있다는 무전이 빗발치기 시작하더군요. ㄷㄷㄷ
아마 아군기들이 독일군 비행장을 공격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다칸님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온 후~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홀로 날아다니고 있는 적기들을 찾아봅니다.
처음에는 프랑스로 건너 올 생각이 없었지만, 다칸님이 적기를 격추시키는 모습을 보고나니, 이제 본격적으로 싸워봐도 될 것 같더군요. :)
그러다 해안가 근처에서 날고있는 메셔슈미츠 전투기를 발견!
평소 같았으면 적기를 영국쪽으로 유인해와서 공격했을 테지만...
그러면 뒤에있는 다칸님이 지루해하실 것 같아서;;;
일단 다칸님에게 공격을 지시한 후~!
다칸님의 뒤를 천천히 쫓아가면서 다른 적기가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해줍니다.
그러다, 다칸님의 측면으로 또다른 메셔슈미츠 전투기가 들러붙길래~
잽싸게 달려들어서 기총사격을 퍼부어줍니다.
희안하게도 국적 마킹이 없는 상태네요.
출고되자마자 전선에 투입됐나 봅니다. ㅎㅎ
그리고 두 번째 공격을 가하기 위해서 기체를 뒤집으려는 순간~
Controls Elevator Disabled!
갑자기 뭐가 '펑!!'하더니 승강타가 고장나 버리네요. ㄷㄷㄷ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체를 포기하고 탈출...
급한대로 트림을 이용해서 기체를 조작해보려 했지만, 뒤에 들러붙은 적기가 계속 공격을 하고 있던 상황이다 보니 버틸 수가 없더군요. T_T
(주익의 데미지 표현은 플레이어가 기체를 포기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후 홀로 남은 다칸님은 아까전의 적기를 격추시키고자 끈질기게 달라붙어봤지만...
적 비행장 근처에서 싸우고 있는 상황인 만큼, 순식간에 몰려 온 적기들에게 둘러 쌓이기 시작합니다. ==
그래서 목숨이라도 보존하고자 적 비행장에 비상착륙을 감행하셨는데;;;
착지 충격이 컸는지 기체가 완전 박살 나네요. ==
그리고, 그 뒤쪽으로 다칸님이 공격했던 메셔슈미츠 전투기가 비행장 외곽에 떨어지면서 2번째 격추에 성공하십니다;;;;
엔진쪽에 문제가 생긴게 아닐까 싶더군요. :)
벗뜨, 기지에 배치된 대공포들이 다칸님의 기체를 벌집으로 만들면서 그대로 최후를 맞이하셨습니다. ==
전과는 꽤 좋은 편이었지만, 무사귀환에는 실패해버린 비운의 편대비행이었네요;;;
편대를 이끌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인 데다가, 성격상 남을 리드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비행해야할지 감이 잘 안잡히더군요... T_T
덕분에 다칸님만 무척 고생하신 것 같습니다;;;
무지하게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
오른쪽으로 갈 줄은 몰랐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기념으로 게임 영상 하나 추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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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스핏파이어 항목에서 발최 - 한편, 스핏파이어는 일단 날기만 하면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지만 이착륙에는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에이스 파일럿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착륙 직전에 기수를 꼬라박아 이륙에 실패하는가 하면, 랜딩 기어를 지면에 처박아 파손되는 건 물론이요 크게 바운드하여 화재사고를 일으키거나, 앞의 특성 때문에 시파이어는 착함 갈고리를 놓치기도 했고, 택싱 조작이 아주 힘들었기 때문에 이륙 전에 기체가 뒤집히는 등 지상에서의 트러블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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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소근) 하지만 역시 메서슈미트가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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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스핏파이어 항목에서 발최 - 한편, 스핏파이어는 일단 날기만 하면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지만 이착륙에는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에이스 파일럿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착륙 직전에 기수를 꼬라박아 이륙에 실패하는가 하면, 랜딩 기어를 지면에 처박아 파손되는 건 물론이요 크게 바운드하여 화재사고를 일으키거나, 앞의 특성 때문에 시파이어는 착함 갈고리를 놓치기도 했고, 택싱 조작이 아주 힘들었기 때문에 이륙 전에 기체가 뒤집히는 등 지상에서의 트러블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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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소근) 하지만 역시 메서슈미트가 제일 좋습니다 | 15.02.02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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