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트는 역겹다는 사람이 많으니 안넣엇음
대충 3~4년 전쯤에 VR을 사고 한창 브챗에 빠져살던 시절
당시에 ㅇㅇㄱ은 브챗관련 컨텐츠나 맵/게임을
잔뜩 만들고 이세돌도 이 시기에 뽑아서 꾸림
왁타버스에서 만든 가장 대표적인 맵인 루석바
브챗유저들은 대부분 아는 한국인이 가장 많은
맵중에 하나임
(화본역-튜토리얼-루석바 순서)
그러다보니 브챗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가끔씩 방송도 눈팅하고 유튜브도 구독함
최근에는 VR컨텐츠가 많이 줄어서 잘 안보긴함
아무튼 눈팅+유튭으로 본 내가 느낀 문제점들
간단히 적어봄 알고 까면 더 까기쉬울태니까 참고하라고
이미 잘 알려진 광역 어그로나 저작권말고
방송을 좀 챙겨봐야 아는 문제 위주로 적어봄
채팅창-ㅇㅇㄱ을 교주마냥 추앙하는건
모두 알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본 어떤 스트리머/버튜버보다
채팅창이 가장 개판임 반말은 기본이고
ㅇㅂ단어를 거의 숨쉬듯이 쉬지않고 사용함
그래서 가끔 생방볼때도 채팅창은 가리고 많이봣음
가장 놀라운점은 채팅관리자가 여러명 존재한다는거
아 물론 채팅방 주인은 조금만 비난해도 칼같이 밴먹임
(내가 엑셀방송이나 여캠은 아예 안봐서 심연을 모르는걸수도 있긴함)
갈라치기-이 팬덤에서는 ㅇㅇㄱ이나 방송에 관한
거의 모든걸 줄줄 꿰고 외우고 있음
보통 이정도의 찐팬들을 '팬치'라고 부르고
나같이 적당히 보는 사람들은
'짭치'라는 멸칭으로 부르고 엄청나게 배척함
저 짤의 컨텐츠도 시참했던 사람들 모아놓고 문제 풀면서
'너 그분 생일도 몰라? 진짜 미친거아냐?' 하는 컨텐츠임
정기 컨텐츠 날먹-정기적으로 하는 컨텐츠는 크게
마크/배그/브챗 이렇게 3개가 있음
마크-팬들이 만든 건축물을 감상하고 티어를 매겨서 평가하기
본인은 손 하나 까딱안하고 건축물 감상만 함
(팬들이 마크로 만든 게임같은건 플레이하긴함)
배그-지인/멤버들 100명 모아서 규칙 적당히 만들고
우승자에게 상금 주는 컨텐츠인데 본인은 거의 참가를 안하고 중계만 함
(그냥 심심풀이 스쿼드 즐길때나 광고받으면 플레이함)
브챗-작업자들에게 맵(월드) 만들게 하고 들어가서
가볍게 한두판하고 재밌으면 나중에 또하고 별로면 다시안함
(이렇게 버려진 맵은 게임내에 배포해서 지인들이랑 가끔 즐겼음)
특히나 본인은 최근에 VR착용도 잘 안하고 PC로 접속해서
시야각 좁은 VR쓴 멤버들 양학하는걸 즐김
VR을 쓴 사람만 즐기도록 만들어진 컨텐츠는
배그처럼 판 깔아서 싸움 붙이기만 하고 본인은 중계만 함
한번 vr쓰면서 개고생한 참가자가 반쯤 장난으로
너만 하나도 안힘드네? 한적있음 ㅋㅋ
단 피파나 일부 취향맞는 게임은 엄청 열심히함 ㅋㅋ
팬심 악용/열정페이-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라 보는데
바로 위에서 설명한 마크/배그/브챗을 비롯한 정기컨텐츠나
각종 영상/게임들에 들어가는 제작비용을 거의 주지않음
오히려 팬들이 시키지도 않은걸 만들어다 가져다 바치고
이걸 컨텐츠 조공이라고 부름
VR아바타 관련해서 만들어본 사람은 알거임
잘 만든 아바타 하나 제작에만 보통 몇십만원은 깨지는것을
근데 이런것들을 그냥 무료로 가져다 바침
한두번 쓰다가 버리면 다행이고 타이밍 나쁘면
거들떠도 안보고 쓰레기통 들어감
그리고 이런 팬들의 선물도 가차없이 악평하고 욕함
세세히 따지고 들면 더 다양하지만
당장 생각나는 굵직한거는 이정도
나는 몇년동안 한번도 이파리에 소속감은 딱히
느낀적이 없지만 이번 사태로 모르던걸 많이 깨닫고
진짜 어디가서 이파리라고 말하기도 쪽팔려짐
방송보면서도 이래도 되나?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이래서는 안되는게 맞는데 팬덤빨로 찍어눌렀던거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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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가 팬카페야 그냥 노예선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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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몇번 다시 생각해보니 이상했던 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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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팬덤빨로 다 해먹으려던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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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억났다 내가 이래서 우왁굳 팬 관둔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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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다보니 ㅇㅇㄱ은 사이비교주에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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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열정페이 이거 되게 심각한 요소라 생각했는데 팬들은 자각을 아예 못 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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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3쯤 gta5나오기전 더쉽 쪽은 그래도 주도해서 하긴 했음 gta5로 넘어가고 점점 시청자가 만든 레이스코스 같은거 방송하다 점점 바뀐거 같음 | 25.06.15 21: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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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때문일려나 | 25.06.15 21: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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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당시 봐온 입장에선 쉴드라기 보단 이정도 까지 아니었다? 는 확실히 느끼긴함 근데 점점 갈수록 방송거리를 청자가 떠먹여주는데 누가 안하겠어 결국 점점 시참이 늘고 그로 인해 다양한 유입들 늘면서 점점 거칠어지고 독해지고 한거 같긴하네. | 25.06.15 21: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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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 능력은 있었는데 최소한의 심려가 부족했던 건가 | 25.06.15 21: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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