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경어생략 좀 할게욤.
이런 게임은 스포당하고 하면 재미없으니까, 이미 겜 클리어 한 사람이나 죽어도 이블위딘 플레이 안할 사람이나 보셈.
게임 내 컷씬, 문서, 녹음기록 등 종합해서 최대한 시간 순서대로 써봄
Ruben Victoriano(이하 '루빅')는 짱짱부잣집에 똑똑한 도련님이었다. 루빅네 가족은 짱 큰 저택에 살며, Doctor Jimenez(이하 '의사양반')이 있는 Beacon Mental Hospital(이하 '비컨 정신병원')에 후한 기부금을 내고 있었다. 또 종교적으로도 독실했던것으로 생각되는 루빅의 부모님은 근처의 교회에도 자주 기부했던것으로 보인다.
루빅은 어릴 때부터 해부학에 관심이 많아 동물잡아서 해부하고 실험하고 놀고 그랬는데, 평소 루빅네 집안과 안면이 있던 의사양반이 루빅의 천재성을 알아보게 된다. 루빅은 자신의 관심사가 괴물스러운 것이라고 하지만 의사양반은 오히려 자기도 그런일 하기도 한다며 루빅이 더 연구에 매진하도록 부추긴다.
루빅은 친누나인 Laura(이하 '로라')와 매우 친했다. 그런데 주변 땅을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던 루빅네 부모님들에게 반감을 가진 주변 농민들이 루빅네 헛간에 불을 질러 복수 또는 경고를 하려고 했는데, 하필 그 때 루빅과 로라가 헛간에서 놀고 있었다. 로라의 도움으로 루빅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게 되었고, 로라는 헛간에서 불에 타 죽고 만다.
루빅의 아버지는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정신적으로도 트라우마가 생긴 루빅을 저택 지하실에 숨겨버리고, 루빅의 어머니에게는 두 자녀가 모두 화재로 죽었다고 구라를 친다.
시간이 지나 루빅은 결국 부모님의 침실에서 자신의 친부모를 모두 죽여버리고, 저택의 재정으로 비컨 정신병원에 후원을 계속하며 의사양반과 직접적으로 '실험재료'로 쓰일 환자를 거래하게 된다. 이 때 루빅은 자신의 친누나가 살아있다는 환상을 보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에서 비컨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후원금과 실험재료로 쓰일 환자 공급에 대한 밀당질도 볼 수 있다.
또 시간이 지나 의사양반이 루빅의 연구성과를 자기 이름으로 발표하는 통수질을 시전한다. 루빅이 이를 알아채고 의사양반에게 항의하지만 의사양반은 루빅이 어차피 숨어사는 입장이라 자기 이름으로 연구성과를 발표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둘의 협력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그들의 STEM프로젝트가 거의 완성되기 직전에 의사양반은 외부 조직의 조폭같은애들을 불러서 루빅을 붙잡아버린다. 루빅은 사지가 절단당하고 뇌만 덩그라니 남아 STEM프로젝트의 첫번째 실험대상이 되어 자기가 하던 실험을 자기가 받게 된다.
여기서 STEM이란, 기계로 연결된 사람들이 느끼는 생각, 감정, 의식 등을 하나로 연결해 통합하려는 장치이고, 그 의식 통합의 중심에 루빅의 뇌가 자리하게 된 것이다.
의식만 남게된 루빅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식을 주입하여 현실세계로 다시 탈출하기를 원하게 된다. 루빅의 의식을 경험한 놈들은 다 쥬겄는데 비컨 정신병원의 의사양반 담당환자인 Leslie Withers(이하 '레즐리')만은 살아남는 것을 보고 루빅은 레즐리가 자신이 원하던 '탈출구'임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루빅은 레즐리를 잡아오기 위해 어떤 방법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의사양반을 포함한 비컨 정신병원의 환자와 직원 등을 죄다 자기 의식속에 붙잡고 비컨 정신병원에서 학살을 벌이며 난동을 피우게 된다.
이 쯤에서 Sebastian Castellanos(이하 '세바스찬')과 일행들이 정신병원에 도착한다. 세바스찬과 그의 아내는 둘다 KCPD소속 형사였는데, 최근 급격히 늘어난 실종사건(교회와 정신병원 관련인들. 루빅에게 실험재료로 제공되었을 것으로 보인다.)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화재로 인해 딸을 잃게된다. 딸을 잃고 나서 세바스찬은 하루하루 술에 쩔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내가 없어진다. 아내는 딸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의 음모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조사하기 위해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오히려 세바스찬을 아내의 실종원인으로 보고 의심하게 된다.
아무튼 정신병원에 도착한 세바스찬 일행도 루빅의 의식에 붙들리게 된다. 루빅의 의식 속에는 그가 행했던 실험의 결과물들과, 루빅의 뒤틀린 기억들과, 또 루빅의 의식에 붙들려 죽어간 사람들의 기억이 남아서 세바스찬일행을 조지려고 한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주인공이니까 다 조져버리고 루빅의 의식 속 STEM에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루빅의 뒤틀린 기억 : 친누나 로라, 정신병원과 그 지하실, 교회, 저택, 주변 농민들이 살았을 것으로 생각되는 마을 등
-루빅의 실험체들 : 쌍두견, 쌍둥이거인 등 보스급 몹
- 루빅의 의식에 붙들려 죽어간 사람들 : 그 외 다수 잡몹들
그런데 마지막에 레즐리가 루빅에게 넘어가 흡수되고 루빅은 짱큰괴물이 되어 세바스찬을 조지려한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주인공이니까 짱큰괴물도 조져버리고 STEM 중앙의 루빅 뇌를 끄집어내서 밟아 터뜨려버린다.
이후 주인공은 동료 여형사의 모습을 잠깐 보고 STEM 욕조에서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다. 레즐리의 이름이 씌어진 욕조에는 아무도 없다. 밖으로 걸어나가는데 저 멀리 레즐리가 걸어가는게 언듯 보인다. 과연 루빅은 레즐리에게 의식을 주입해서 탈출에 성공한 것인가...?
그리고 STEM 욕조에서 깨어나기 전에 잠깐 보인 동료 여형사년과 옆에 있던 떨거지년들은 도대체 뭐하는 년들인가...?
또 세바스찬 딸 화재사건의 진실과 그 아내의 행방은...?
이런 떡밥들은 아마 DLC로 여형사 시점 플레이가 나오면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
금고머리 시점 플레이는... 금고머리 시점에서 무슨 스토리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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