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간수 이후로, 레이드 마지막 보스는 테스트할 수 없는게 원칙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밤 1시즌 마지막 보스인 한밤의 도래(르우라) 테스트가 우연찮게 풀린 일이 있었습니다. 르우라는 블리자드가 애드온이 없는 세계를 보여줍니다.
■ 애드온이 없는 세상
이언은 한밤 출시 전부터 애드온이 없는 세상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를 하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공격대 테스트가 진행되며, 블리자드의 새로운 전투 디자인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기억 메커니즘
쿠엘탈라스 진격로 최종 보스 한밤의 도래(르우라)는 애드온이 있는 세계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울 법한 매커니즘을 하나 선보입니다. 바로 기억 게임입니다.
영웅 난이도에서 모든 공격대에게 4개의 징표가 순서대로 뜹니다. 이후 르우라는 반시계 방향으로 브레스를 쏘는데 보여준 플레이어들은 르우
라가 보여준 순서대로 레이저에 맞춰야 합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역삼, 엑스, 달, 다이아몬드 순으로 떴는데, 공대는 달, 엑스, 다이아몬드, 역삼 순으로 맞아서 공대에 광역 피해가 3번 들러옵니다. 도감상 신화에서는 레이저가 아닌, 같은 문양이 뜬 아군끼리 충돌하는 것으로 바뀐다고 나와 있습니다. 르우라가 보여준 순서대로 말이죠.
■ 한밤 매커니즘에 대한 이야기
해당 매커니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약 1.5초마다 새로운 문양이 뜹니다.
- 2초후, 4명의 플레이어에게 문양이 뜹니다.
- 8초후, 르우라가 레이저를 쏩니다.
- 레이저가 완전히 회전하는데는 3초가 소요됩니다.
현재 이 시간 동안 뜨는 다른 매커니즘은 탱커 매커니즘밖에 없습니다. 즉, 공격대는 이 매커니즘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 매커니즘은 그리 복잡하지 않고,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공장 마이트나 공대원들이 채팅창으로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만약 한밤이 위크오라 등 애드온이 있는 세상이었다면 이를 다 표시해 주는 위크오라가 개발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매커니즘은 위크오라 등의 애드온이 작동하지 않는 한밤에서 블리자드가 구현한 영웅 난이도 보스의 한 가지 예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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