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엑으로 돌렸는데 엔딩 달성비율 0.31%인거 보니까 많이 외면 받고 있는거 같네요.
제일 큰 문제는 역시 퍼포먼스 문제..
사펑 출시 직후보다 조금 나은 정도입니다.
플5도 그렇고 보통 콘솔 하드웨어에 걸리는 부하는 팬부분 온도 보면 바로 알 수 있거든요. 엄청나게 버벅이는데 별로 뜨겁지가 않습니다. 이건 하드웨어 포텐셜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프레임과 응답속도가 너무 구리고 스틱데드존이 커서 미세 에임 하기가 매우 거지 같습니다.
중간에 큰 나무 있는 여자보스 상대 할 때는 와… 거의 10프레임으로 플레이 하는데 진짜 짜증나더군요.. 드럽게 안맞아요
이외에 사펑에 자주 보였던 T포즈라든지 자잘한 버그가 많습니다.
AI멍청한 건 이미 유명하고요.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보면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플레이 느낌 자체는 디스아너드 및 데스루프랑 아주 흡사했고요.
제가 이게임들을 좋아해서 취향에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히려 백4블러드와 비슷할 것 같아서 전혀 기대 안했거든요.
한 1년정도 더 다듬었으면 데스루프 정도의 평가는 받지 않았을까 싶고 게임패스 구독자라면 취향에 맞다는 전제하에 해볼만 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