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조이 자넬라라는 AEW 출신 프로레슬러가 한국에서 시합한다는 소식을 접했네요
저는 헬요일 출근 압박땜에 일요일은 2012시즌 설현급 피지컬의 초미녀랑 애프터가 이니면 외출하지 않는 철칙이 있는데 조이 자넬라 볼려고 그걸 깨버렸네요
비록 알고 있는 레슬러는 아니였지만 현 세계 제일급 레슬러라 할 수 있는 케니 오메가와 AEW에서 시합을 한적이 있더군요
더군다나 하드코어 매치를 자주하는 선수이며 조경호와 한국에서 시합도 하드코어 매치 라길레 엄청 보러가고싶더군요
그래도 그냥 홈에서 시원하게 에어콘 바람 맞으며 게임이나 해야하지 하고 WWE 2K22 스토리모드를 할려고 WWE 2K22 켰는데 순간 내가 프로레슬링 팬이라서 WWE 2K22시리즈도 스맥다운1 시절부터 쭈욱 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국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조이 자넬라의 하드코매치를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을 나섰네요
한국에 이정도급 프로레슬러가 와서 시합한건 2015년 WWE출신 에반 본이 PWF에서 시합한거 이후로 7년 만이라 언제 또 볼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조이 자넬라가 에반 본급의 스타선수는 아니지만 하이라이트를 보니 하드코어 매치 많이하는 선수라 직관하고 싶더군요
2015년 에반 본 왔다는걸 경기 이후에 알아서 지금까지도 아쉽더군요
조경호와 조이 자넬라의 경기는 한국 프로레슬링 GOAT경기 였던것같네요
2003년 WWE 한국투어 제외하고 한국 프로레슬링 직관한게 이번이 5번째 였는데 조경호 VS 조이 자넬라 경기가 최고였네요
2010년 부산 본가 있을때 울산인가 김해인가 어디서 WWA에서 밥 샙 출전한 경기(K1레전드 밥샙 보러간거)
*기억나는 선수는 먼 훗날 도쿄돔에서 신일본 프레슬링 레슬킹덤 메인이벤트 시합을 하게되는 이부시 코타 선수를 이날 봤었네요
탑로프 말고 훨씬 높은곳에서 장외 난투하며 문썰트 썼는데 아직까지 기억나더군요
아마 이게 이부시 코타 선수의 한국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인듯하네요
2015년 PLA 인천 아라뱃길 흥행(강 있는 곳에서 하길래 신기해서 보러감)
2015년 WWA 이왕표 은퇴흥행 서울 장충체육관(K1레전드 밥샙 시합해서 또 밥샙 보러감)
2019년 강서구 KBS수영장 있는 KBS아레나에서 했던 WWA 흥행(일본 여자선수들 시합도 있어서 보러감)
위 직관 통틀어서 조경호 VS 조이 자넬라 경기가 제일 잼있었네요
2001년 부터 프로레슬링봐왔는데 단언컨대 레슬매니아 38 로만 레인즈 VS 브록 레스나 시합보다
잼있는 경기였네요
인디씬에서만 볼 수 있는 관중석에서의 난투와 하드코어 스러움이 끓어오르더군요
왜 ECW가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지 알겠더군요
수어사이드 다이브 라는 기술도 TV로 볼땐 그다지 임팩트가 없다고 생각했던 기술인데 상당히 임팩트가 있더군요
AEW에서 조이 자넬라를 현 세계 제일급 레슬러 케니 오메가를 상대시켜준 이유를 충분히 알겠더군요
등장부터해서 아우라가 다르더군요
같이 시합하는 조경호 선수의 레벨도 올려놓을 만큼 이전 경기들과는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주더라구요
시합결과는 조경호 PWS 챔피언 방어에 성공하더군요 ㅎㅎㅎ
특이했던건 같은 IB스포츠 중계진 캐스터랑 해설자도 보러 왔던데 조경호 선수 등장에 야유하더군요
그리고 맥심 모델 김우현씨도 보러왔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