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던 마피아 3가 나왔다.
나하고 잘 안맞을 것 같다라는 우려는 우선 조금 없어졌다.
먼저 그래픽은 괜찮다.
컷신 그래픽은 매우 훌륭하다.
캐릭터 모델링도 볼 맛이 났다.
차를 타고 운전할 때 약간 횡한 느낌이 나긴 했는데, 많이 신경 쓰진 않는다.
PS4에서 이 정도 그래픽을 볼 수 있구나. 약간 이런 느낌도 있다.
밤에 보는 배경의 조명은 매우 잘 표현된 느낌이다.
그래픽 톤은 좀 어두운 편이다.
그래서 낮에는 GTA 5 처럼 좀 밝은 느낌이 었으면 좋겠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움직임도 꽤 괜찮다. 매우 견고한 느낌이라고나 할 까?
난 약간 덜렁대는 거는 느낌의 움직임을 좋아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위쳐3의 움직임.. 물론 매우 재미있게 130 시간 이상 플레이하긴 했다.
(이런 게임들은 아날로그 스틱을 조심조심 움직여서 카메라 워크가 심하게 흔들리지 않게 내가 조종한다.)
무기 없을 때 주먹질 하는 느낌도 괜찮다. GTA의 너무 현실적인 움직임은 개인적으로 별로다.
오히려 슬리핑 독스 같은 움직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마피아 3는 게임시작 초반 움직임에서 내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왔다.
사운드 이펙트 괜찮긴 하지만, 총소리는 약간 실망이었다. 몇몇 장비가 약간 딱총 같은 소리가 나는게 사실이다.
몰임감은 꽤 괜찮았다. 우선 초반 2시간 이상 플레이하긴 했는데, 영화같은 컷씬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그게 오히려 이야기에 집중하게 했다.
아마도 오픈 월드 게임이니 컷신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맵에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션들이 오픈 되지 않은 상태다.
게임플레이는 약간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초반이라 아직 확신할 수 없다. 난이도는 중간, 사격 보조는 낮음으로 했다.(워낙 패드로 뭘 맞추는게 힘들어서..)
게임플레이는 GTA 보다는 오히려 어쌔신 크리드가 생각난다. 잠입 액션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장애물 뒤에 숨고 사이드로 돌아갈 때 X를 길게 누르는데, 이건 얼마전에 했던 (좀 늦게 했다. 블랙리스트는 오래전에 깼고..) 스플린터 셀 컨빅션 생각이 났다.
GTA 에서라면 차량 운행씬이라던가 보트로 타고 가는 씬 등에서 스스로 운전하고 총질도 하고 했을 텐데, 난 운전만 하고 총질은 같이 탄 NPC들만 하는데서.. 약간 소외감, 혹은 내 비중이 작은 것 같은 실망감(?)을 느꼈다.
보통 난이도에서 했을 때인데 난이도는 초반이라 그런지 좀 낮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까지 해 봤을 때 뭔가 좀 허술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직 초반이고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아마도 맵에 사이드 미션도 켜지고 하면, 어려운 미션들도 있을 거라 예상이 된다.
아직까지는 한번도 팅긴 적이 없다.
이상 초반이 소감입니다. 전 지금까진 몰입도도 괜찮고 해서 한 7점 정도로 생각합니다.
아.. 지금 글을 써놓고 보니, 뭔 어린애가 일기를 써놓은 것 같네요. 앞으로는 글 반말로 안쓰겠습니다.
게시판에 이런 소감 남기는게 처음이라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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