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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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다 저랬다 해서 죄송합니다.
10시간 좀 넘어가는 시점에서,
난이도도 초반보다 올라가면서 밸런스가 적절히 잘잡혀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지리하기만했던 스토리 설명이 줄어들면서 템포도 적당해진 것 같고,
읽기 괴로웠던 뻔한 대화들 대신 난데없는 개그요소들이 툭툭 튀어나오는게 박장대소하게 만드네요.
CM에서 강조되었던 루이지를 활용한 액션들은 전에 소감에서 밝힌바와 같이
기대했던만큼 신선하지는 않고 반복할수록 흥미가 떨어지긴하지만,
던전에서의 퍼즐들이 이를 잘 활용하게끔 만들어져있어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마이오와 루이지의 레벨이 올라가면서 스탯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도 나름 괜찮습니다.
랭크업시마다 주어지는 스킬 효과도 뚜렷하니 어떤 스킬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캐릭터 성격도 많이 달라지고요.
장비 장착 효과도 매우 뚜렷해서 어떻게 셋팅할지 살짝 고민하게 만드는게 적절한듯하네요.
아직 진행을 많이안한 상태라 그런지 장비 개수가 그리 많지는 않은것 같은데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은 조금씩 있네요.
5시간째까지만해도 괜히 샀다싶었는데 하면할수록 재밌네요...
사람들이 명작 명작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듯합니다......
이랬다저랬다해서 죄송합니다....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