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엔딩을 보고... [네타 없다고 생각..]

[Strider-Hiryu]

안녕하세요 ^-^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를 전부터 즐겨왔고 이번 작품에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이만한 게임이 한글화된다 라니 처음엔 충격이었죠.

연초부터 기다려왔고 온라인 한정판을 구입했습니다.

한정판 물품들의 퀄리티도 최고고, 대체로 만족합니다.

활자가 많은 게임이죠 ^-^;

[여태까지 정식발매된 게임 중 가장 많은 편에 속할 것 같은데..]

일단 한글화 수준은 최고입니다.

오자나 탈자는 찾아볼 수 없죠. 마침표 탈락은 다수 있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엔딩이 하나다 보니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바로 전작인 '등불이 꺼지기 전에'는 엔딩이 30개였더랬지요.

그 중 해피엔딩은 2개, 나머지는 모두 배드엔딩이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저 30개를 모두 본 기억이 있네요. 기억은 하나도 안 나지만..


음악은 정말 최고입니다.

한시도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음악. 모두 전체적인 게임 분위기와 부합되죠.

(한정판엔 O.S.T CD가 들어있지요 ^^)


수색모드가 불편하다.. 라는 말들이 많은데, 맞습니다.

정말 불편합니다.

키 입력은 한박자 늦는데다가 뒤로 돌 수도 없고, 모든 물품을 다 뒤져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게다가 수색모드를 할 때는 담배를 피울 수도 없고 세이브를 할 수도 없죠.

이 부분의 3D 처리 효과는 뛰어납니다.


그리고 미니게임이랄까요.

본편을 클리어하면서 얻는 패스워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캐릭터 파일.

그리고 게이머즈 기자들이 출연해 '홍박'이라는 기자가 죽었다는 사실을 가정.

증인들의 말을 듣고 범인을 잡는 코너.


그리고 '수수께끼의 사건수첩'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진구지. 쿠마노. 요코별로 한 사건씩 있는데,

(사건이라고 하기엔 좀 작고.. 으음.. 뭐라할까..)

이것 역시 잔재미가 뛰어나지요 ^^

장점의 요점은 일러스트와 영상 & 최고의 음악-재즈 & 시나리오가 굿 & 역대 최고의 한글화

단점의 요점은 플레이타임 매우 짧음 & 수색모드 매우 불편 & 엔딩이 하나 & 추리가 쉽다


정도 될까요.

그래도, 영구소장할 생각이니 ^^a

남자의 게임 이라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전작들을 다시 구해야 할 텐데.. 막막하군요 ㅡ.ㅜ

특히 '등불이 꺼지기 전에'와 신주쿠 중앙공원 살인사건. 미완의 르포는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남네요. 일본어 제대로 하지도 못할 때였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즈키 료]

신주쿠 중앙공원 살인사건 정말 어렵죠 -_-;;; 개인적으로 저는 패밀리판 중에서는 요코하마 항구 연속살인사건이 가장 맘에 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