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캐릭터 메달 따는건 업적도 따로 없으니 CG와 캐릭터 수집만 전부 하고 끝냈습니다.
유레이노 유코(유령) 등록하는건 감이 잡혀서 공략 없이 찾아냈는데, 천사 파타코는 어디 루트를 깨야하는지 몰라서 공략 뒤져서 찾았네요.
최종 기록.. 게임 시작을 처음부터 전문 난이도로 해서 좀 어려웠다가 수십번 게임 반복하고 나니 겜이 익숙해지네요.
플레이 타임은 약 25시간. 일주일동안 즐겁게 매달린듯 합니다.
게임 자체는 걸건(1편)에서 플레이가 크게 변한건 없지만 걸건1 보다는 상당히 재밌게 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히로인 차이인가.. 1편은 마음에 드는 히로인이 별로 없었는데(취향차이 일수도 있지만) 더블 피스에서의 히로인 캐릭터는 전부 마음에 드네요.
조작은 여전히 자이로 조작이 없는건 아쉽습니다. 또한 게임 내에 퀘스트나 학생 수첩 수집할 타이밍이 매우 빡빡하기 때문에 부가적인 요소를 컴플리트 하기엔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 입니다. 마우스로 플레이 한다면(스팀판?) 쉬울거 같긴 한데, 패드 조작이라 더 힘든거 같기도 하네요.
다만 해당 스테이지를 다시 시작을 아무때나 할 수 있고 세이브도 상당히 많이 제공해서 반복 플레이 하기엔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특히 BAD END를 노리거나 다른 루트로 하고 싶을때 그 직전 스테이지만 불러오고 나중에 개방되면 바로 이어서 루트로 진입이 가능하기에 이 점은 좋았씁니다.
그리고 게임 하면서 느끼지만 터보버튼 지원하는 컨트롤러가 있으면 진행이 상당히 쉬워집니다.
특히 보스전에선 차지샷을 쓸 곳이 별로 없어서 그냥 약점 노리고 난사하면 빠른 클리어 및 난이도가 대폭 줄어들어 사제 패드로 잘 써먹었습니다.
걸건 더블피스 진 히로인은 에코로 였습니다.
묘하게 에코로 관련된 엔딩이 많네요.. 메인 히로인 2명 보다 ㅋㅋ
게임에 대한 아쉬운 점은 역시나 최적화 문제. 휴대모드에선 무난히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독모드로 전환하는 순간 외부 선이 엄청 튑니다.
또한 여자아이들이 다수 있는 공간은 가끔 프레임 드랍이 걸리는데, 너무 발이식 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픽도 적어도 리턴즈 보다 더 좋게 만들어주지, Vita버전에 있던걸 그대로 때려 박은 느낌이라 실망이 큽니다.
DLC도 "거의 모든 DLC 수록"이라 해서 일부 DLC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페로몬 Z라던가..
자이로 조작은 앞에 언급했으니 패스.
그리고 의외로 터치 조작이 됩니다. 인 게임 내에는 버튼 조작 뿐이지만 선택지 선택이나 캐릭터, CG감상 등 화면 조작에선 전부 터치 조작이 가능하네요
아무래도 PS vita로 먼저 나온 게임이라 그런지 터치 지원은 빠방히 넣은거 같습니다.
아무튼 의외로 굉장히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전작에 대한 대우도 좋고 여러모로 편의성을 잘 만들어서(어디까지나 전작에 비에) 중도하차 하지 않고 모든 CG 다 모았네요.
리턴즈는 하다가 뭔가 질려서 포기..
오랜만에 다시 걸건2 꺼내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것도 히로인 한 명만 루트 보고 끝냈는데, 이젠 더 잘할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