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뮬레이션 게임을 무지 좋아합니다.
하지만 ps4로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별로 없는데다 기껏 나온 것들도 퀄리티가 떨어져서 슬펐습니다.
이번에 버스데이가 출시되어 어제 구입해서 4시간정도 즐겼습니다.
여태 나온 ps4 시뮬레이션 게임중 제일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의 시뮬레이션 게임이 pc에서 ps4로 컨버전하면서 여러가지 편의성이 떨어졌는데
이 게임은 애초부터 콘솔로 나와서 그런지 여러가지 면에서 컨트롤이 좋더군요.
무엇보다 스토리가 있고 끝이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파밍시뮬레이터는 튜토리얼만 있고 레고월드도 튜토리얼만 있어서 불만이었는데..)
다만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게 아니라 (생물의 탄생에 따라 생물이 맵상에 등장하는데 딱히 보는 재미는 없더군요.)
도감 채우는 것처럼 생명체 만들고 표본 채취해서 수집하는 재미를 느끼는 겜이라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은 진짜 노잼일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들 보라고 살까말까 하시던데 애들 감상용으로는 솔직히 비추일듯 해요. 애들 플레이하기도 어려운 게임이라고 봅니다. 의외로 좀 난이도가 있어서.
가격은 4,5000원. 어쩌면 비싸다고 볼수도 있지만 전 만족스러운 가격이라고 봅니다 . 요새 워낙 게임 타이틀 가격이 비싼게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