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샤인은 테크닉이 손에 익는 만큼 지형 타기가 쉬워져서 유저 본인이 하는 만큼 늡니다.
근데 이건 점프 테크닉을 잘 쓰건 못 쓰건 참을성이 중요한 게임이에요. 맵에 익숙해지기 전엔 일단 뒤지면서 맵을 파악해야 되고, 겨우 맵 익힌 다음에 장애물 지나가는 거 기다리기 지루해서 나대다가 뒤질 때 그 처참함이란..
힘든 스테이지 다 깨고 골대 왔다가 멀리뛰기 에임(?) 실수해서 낙사하는 일도 있고요..
특히나 이 게임이 프리한 3d게임이 아니라 카메라 제한부터 해서 이런저런 제약이 많아서 입체감이 헷갈려 실수하는 일이 진짜 많습니다. 모든 마리오 게임 중에서 굼바 밟기 제일 힘들어요..
또 캐릭터가 완전히 팔각형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서 이동방향 잘못 잡는 경우 진짜 많고요.
진짜 낙사를 너무 많이 합니다. 진지하게 다크소울에서 맞아죽은 것보다 이 게임에서 낙사로 뒤진 게 많은 것 같아요.
진-짜 별것도 아닌 걸로 죽어요. 어떻게 하는 줄 아는데 깝치다가 죽는 게 제일 많고 멀리뛰기 거리 재다가 머리박고 비명횡사하기도 하고 지형지물 옮겨타기 귀찮아서 꼼수 쓰다가 또 죽습니다.
마리오 게임 중 최고 난이도는 단연코 이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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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3d월드가 관성의 법칙을 무시해버리는거같다는 말씀인가요? | 21.03.05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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