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멤버는
뤼에르 + 로이 : 힘위주 스펙상승. 주인공답게 첨부터 끝까지 에이스
스타루크 + 린 : 분신과 유성의 조합이 최고
파네토네 + 아이크 : 한방의 강려크함. 최종보스도 댄스-여신의춤-댄스로 혼자 한턴에 끝냄
미스티라 + 리프 : 개인스킬과 공격횟수 늘리는 무기 조합이 괜찮았음. 최고는 못되도 차선은 됨.
루이 + 시구르드 : 빠른 중갑 쵝오. 첨부터 끝까지 가장 오래 같이 출격 많이함.
메린 + 루키나 : 활/중갑 특효로 유격대 역할 톡톡히 하는 회피탱. 유카나보다 회피가 좀 떨어지지만 공격력은 천지차.
아이비 + 세리카 : 이번작 날라다니는 마법포대
오르텐시아 +미카야 : 이번작 날라다니는 회복포대
카게츠 + 에이리카 : 이 조합으로 한방에 못 죽인 적은 사실상 없었던듯. 별별 특효무기가 주어지기도 하고.
골드마리 + 벨레트 : 그레이트 나이트로 탱역할 하다 여차할때 여신의 춤으로 대역전극
로사도 + 뤼에르(결혼) : 후반부 멤버가 부족해 반반해서 키워줬는데 생각보다 능력상승율 엄청났음.
특수반지 없이 뤼에르랑만 인게이지 하는것만으로도 뤼에르가 두명 된 효과가 남.
베일 + 카무이 : 특수효과 깔면서 가끔 딜만 해줘도 충분히 꿀.
디아만드 + 마르스 : 전설무기+특수기로 어케 버티긴 했는데...솔직히 육성 망함. 석세서 10연속 능력치 꼴랑 2씩만 오르는데 혈압이...
이 외 객원멤버로 유나나, 젤코바, 장, 셀린, 알프레드, 클로에, 에티에 정도 가끔 쓰긴 했는데...
하드기준 아예 딜이 안박힐정도로 약하다 싶으면 자꾸 안쓰고 안키우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듯.
원래 파엠은 등장인물이 죽는게 전제인 게임이라 죽는 애들 대체제로 캐릭터를 풍부하게 주는 경향이 있지만
결국은 성장율과 초기능력치에서 우수한 애들 골라 끝까지 가져가게 되는게 보통이죠.
어떻게든 회차 거듭하면서 선호하는 캐릭터 강하게 만들어 전장을 휩쓰는게 가능했던 풍화설월이 특이한거구..
이번작은 아예 회차 관련 아무런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거 보고 헐 싶었습니다.
일단 소감으로는...개인적으로 패미콤 시절부터 파엠을 해왔긴 한데 이렇게 스토리가 빈약한 파엠은 또 첨이었던듯.
스토리가 걍 없다 해도 무방한 수준 아닐런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걍 첨부터 기존 파엠 캐들의 총집편 같은 느낌으로 기획해서 그런가,
인게이지 본편 캐릭터들의 개성이 전작 주인공들에게 묻혀버리는 결과를 낳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각 캐릭터도 성전이나 풍화설월같은 경우에 비하면 개인스토리도 없다해도 무방한 수준이고,
캐릭터들끼리 짝지어주는것도 불가능하다보니 뭔가 되게 시스템적으로 퇴보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전투는 충분히 재미있었어요.
기존 파엠에서 재미나다 싶은 부분은 발전시키고 아니다 싶은부분은 과감히 빼서 잘만든듯했어요
단순 데미지로만 따지는 상성이 아니라 브레이크라는게 들어가서 좋았고,
이로 인해 단순무식한 슈퍼육성캐 알박기 플레이도 미연에 방지되서 전략성도 좋아진듯(체인 어택 포함)
무기 내구도 없어진것도 나름 맘에 들었고 지형바꾸기.
길막기등을 적극 활용해야 겨우 깰수있는 절묘한 밸런스도 좋았습니다만,
모처럼 육성의 방향이 무궁하고 다양한 클래스와 온갓 스킬들을 줘놓고도
육성을 더럽게 어렵게 만들고 포인트를 짜게 줘 감질만 나는건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포인트 뿐만 아니라 돈도 짜죠. 너무 짜서 이게 과연 세계를 구할 군대 맞나 싶을 정도.
전체적으로 돈들어갈 곳은 더럽게 많은데 벌이는 더럽게 시원찮음...-_-;
외전과 본편 포함 전체 게임 볼륨도 그리 크지 않은 느낌입니다.
본편 26장 + 외전 13장이 전부인데 2023년 나온 게임이 이래도 되나 싶은 적은 볼륨.
가장 결정적으로 회차시스템도 없고 시나리오도 일직선이다보니
풍화설월처럼 깨자마자 "와 존잼!! 세력 바꿔 얼른 한번 더 돌아야지!!" 하는 마음이 전혀 들지않습니다.
끝나면 걍 아 끝났구나 팩 팔자...이런 느낌이예요.
즐거움보단 번거로움만 안겨주는 본거지나 산책도 왜있는지 모르겠는 수준이었고.........
전통의 파엠 팬이니 이것도 하긴 했지만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것같습니다.
프레임이 나아졌다느니 동작이 부드러워졌다느니 이런건 올드팬에겐 게임재미랑 하등 관계 없기도 하고..
여튼 한달 남짓 잘 즐기긴 했어요. 짧고 굵게 즐기고 넘어가는 타잎으로 보면 나쁘지만도 않은듯.
다음 파엠은 멀티 시나리오 기대해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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