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귀찮아서 후기 안올릴려고 했는데 그래도 스크린샷 찍은게 아깝기도해서 스샷찍은거 위주로 후기 올려봐요
게임 인터페이스는 턴제, 맵은 페르소나4에 가깝구요
캐릭터는 알다시피 파엠이고 게임 분위기는 아틀라스 작품치고 밝은 편이네요
아틀라스 특유 시스템인 악마합체라는 시스템이 없고 캐릭하나에 스킬을 교체하는데
무기에 능력치를 올려 파생되는 스킬로 캐릭을 강화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캐릭 자체의 레벨보다 무기 많이 만들어서, 능력치 올려 스킬 강화하는 방식으로 육성하는게 정석같아요
맵이 참 불편합니다.. 층별 맵은 있지만 전체 맵이 없어서 저처럼 방향치거나 길치는 어디로 떨어지고 어디로 올라가야하는지 수십번 헤매야 겨우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ㅜ(심지어 맵 구조상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길찾는 구조가 많음)
가장 싫어하는 맵이 인형 팔이 나오는 맵인데 몽환106 맵이 제일 악랄했네요.. 길 못찾아서 도중에 결국 공략집을 피고 봤습니다
맵에는 모든 퀘스트가 표시 되지도 않고 진행 상황도 따로 확인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퀘스트 받는 족족 해결하시는게 좋습니다
각 스테이지마다 있는 보스몹은 인상적입니다
여긴 3장 스테이지인데 스토리 3장까지만 들어가면 그 후부터는 볼륨이 어마무시해집니다.
본인이 가지고있는 미라쥬의 전직도 가능하게 되고 무기 종류도 많아지고 동료들도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야시로는 언제 동료가 되는지 궁금했는데 스토리 5장까지 진행해야 합류하더라구요
한가지 더 말씀 드릴건 게임 인터페이스 중 하나인 세션 연계인데
세션 스킬을 얻으려면 마찬가지로 무기를 강화해야합니다 (무기 강화가 제일 중요한 게임인듯..)
적의 약점을 특정 스킬이나 무기로 찌르면 그 스킬과 무기에 관련된 세션 스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일제히 공격합니다.
처음이야 모션보는게 재밌어서 스킵 하진 않았는데 이게 수십번 보니 지겨워서 자연적으로 스킵하면서 플레이 하게 됩니다 ㅋㅋ
All 캐릭 총 플레이 가능한 케릭은 주인공 제외 6명입니다
그리고 코어스킬이라고 캐릭끼리 페어로 묶여 발생하는 스킬이 있습니다.
몹과의 전투중에서 랜덤으로 발생하고 각 페어스킬마다 HP ALL회복, 상태이상 전부 치료, 전투불능 상태 치료 등등 많은 효과가 따라 붙습니다. 나중에 페어스킬이 많아지면 골라하는 재미가 있어요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것도 있는데
이츠키랑 츠바사처럼 특정 조건이 채워져야 얻게되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도 좀 김빠지는게 ㅋㅋ 처음에는 서브스토리 진행하다보면 '어느정도 이유'는 있는 페어였단 말이죠
나중에 가서는 마이코가 누구랑 누구랑 어울리니까 콜라보하자는 식으로 적당히 때우면서 코어스킬이 얻어집니다 ㅜㅠ
스토리 진짜 발로 썼나..
이게 보스몹이랑 싸울때 랜덤으로 펑펑 터져주면 참 좋은데 ㅋㅋㅋ
이상하게 제가 보스몹이랑 싸울때는 드럽게 안터지더라구요
거의 없는 스킬로 생각하고 플레이 하는게 마음편합니다 ㅜㅠ
페어스킬 중 뜬금없이 노래부르는것도 있습니다 ㅋㅋ
전투중에 한가롭게 노래도하고 편하게 산다..
스토리 진행하다보면 연기하는 장면도 있는데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차마 볼수가 없습니다.
제가 일본 RPG를 좋아해서 어느정도 면역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ㅋㅋㅋ 유치 수준을 넘어 차마 듣고 보지도 못할 정도입니다
대사 오글거려서 대사 스킵한 게임 이게임이 처음입니다.
요 아래에 스토리에 대해서도 말씀 드릴텐데,.. 여튼 전 이 장면 전부 스킵했습니다.
이건 마지막 장 맵인데 여기서도 좀 헤맸습니다
위 아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좌우로 이동 해야하고 한번 이동하면 돌아가지 못해서.. 맵을 완벽히 인지하기까지 많이 돌아다녀야했습니다..
여기선 몹도 강해져서 약점 찔린 캐릭도 잘 죽어나가더군요..
막보 38턴까지 가서 깼습니다
전멸까지 갈뻔 했어서 꽤 스릴감이 있더라구요,
(참고로 노멀모드)
요 위에 대사는
마이코가 자기 모델일 다시 하고 사장일은 이츠키가 한다고 합니다
고등학생이 엔터 사장이라니 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 쌩뚱맞은 스토리
정말 재밌게 전투도 하고 다 했는데 끝에 스토리는 더 가관입니다
차마 눈뜨고 못 봐줄 정도
이거 말고도 츠바사 데뷔 하자마자 갑자기 톱스타급과 같이 공연하고
스파르타식으로 연기 연습을 받았다고 하지만 드라마에 출연하고
인기 몰이 하는거에 매우 강한 의문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불만이 있지만 오직 플레이 할때는 전투랑 맵 공략하는 재미로 했던 게임입니다
그리고 뜬금없는 조커 코스튬 ㅋㅋㅋ페르소나5는 한 1~2년동안 계속 우려질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건 이츠키만 입을 수 있습니다. 일본 E숍에서 받으면 주는 특전 같은거라네요
오직 볼건 이것정도..
여캐릭 코스튬은 이쁜거 정말 많은데 남캐는 거의 버린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코스튬이 절망적입니다
여캐남캐를 떠나서 치우지지 않게 다양하게 나왔으면 했는데 그런건 없었습니다.
저는 오직 아틀라스 팬이라 한 게임이였고
게임 군데군데 아틀라스 요소가 보여서 좋았지만 스토리 만큼은 아틀라스에서 관여한것 같진 않습니다.
아틀라스가 이런 밝고 긍정적인 스토리를 썼을리가 없다.
팬심으로 할만했지만 2회차는 안 할 생각입니다.
플탐은.. 한 50시간은 좀 넘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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