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렙에 우르노가 1차전이 하도 답이 없는 운 게임이 되어 버려서 카뮈 56렙까지 올리고 깼습니다.(이도의 극의)
렙 올리니 원트에 쉽게 깼네요.. 역시 렙빨이 진리인 듯.
드퀘 시리즈는 처음 해 보는데, 재미있게 했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한 턴에 3방 맞고 죽어서 게임 오버 되는 거나, 대책 없는 타이밍에 상태이상 뿌리는 보스들은 혈압이 오르더군요..
-----캐릭터들 후기-----
1. 주인공
1부 : 게임 적응하느라 이리저리 찍어보다 후반 가서야 양손검 혼신베기가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됨.
2부 : 마왕성 빼고 쭉 활약한 메인 딜러
팔방미인 주인공입니다.
초반에는 이것저것 쓰다 후반엔 주인공 버프 몰빵+전심전령베기 딜러로 활약했습니다.
마왕성에서는 베호마즌을 찍어서 한손검 들고 존 셔틀+한턴 힐만으로 1인분 이상을 해 줬네요.
딜도 되고 힐도 되고 연계도 되는 만능 주인공.
다만 죽는 게 무서워서 잡몹전은 대부분 마르티나가 맡고, 즉사 방지 돌은 전부 얘한테 줬습니다(..)
2. 카뮈
1부 : 강제 전투 외에 벤치, 상태이상 쓰기 강요하는 보스들 잡으러 어쩔 수 없이 나옴.
2부 : 기본 벤치, 마왕성 가서야 두각을 드러낸 사기캐
최고로 비효율적인 스킬 트리의 소유자 카뮈입니다.
단검도 약하고 한손검도 약해서 기본 벤치였지만, 분신이라는 스킬을 찍은 이후 세계가 달라졌습니다.
결국 최고 잉여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고 호메로스와 우르노가를 잡은 주역이네요.
상태이상은 부착률이 너무 안 좋아서 기본 한손검으로 갔습니다.
3. 베로니카
아직 부활 전이라 사진이 없네요.. :(
1부 : 잡몹 처리, 루카니, 귀여움 담당
중반까지는 광역딜로 잡몹들 양념 묻혀 주는 정도였는데
이오라와 베기라마를 배우더니 상당한 딜이 나오더군요.
보스전에서는 루카니를 콕콕 걸어주면서 활약했습니다.
4. 세냐
1부 : 없어서는 안 될 힐러+버퍼, 다만 몸이 너무 약해서 잘 죽음. 로우 합류 후 조금 밀림.
2부 : 각성하더니 너무 강해짐.
명실상부 하드 모드의 최고 에이스 세냐입니다.
얘 없으면 못 깼을 보스들이 수두룩합니다.
2부에서는 각성하더니 유일한 불만이었던 바이킬트의 부재까지 해결해줬습니다.
다만 머리 자른 건 갠적으로 좀 아쉽 ㅠ
5. 실비아
1부 : 기본 벤치. 여유 있으면 나와서 바이시온.
2부 : 허슬댄스, 바이킬트. 세냐 각성 후 휴식
2부의 최고 에이스 실비아입니다.
이 녀석 덕분에 2부는 마왕성 직전까지 날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갖고 온 페스티벌 의상은 정말 흉악한 힐량을 보여줬네요.
이 녀석의 다른 덧입기 의상을 하나도 구하지 못해서 2부 내내 페스티벌 복장만 입고 다녔는데
좀 다른 걸로 입혀 주고 싶네요...
6. 마르티나
1부 : 합류하자마자 최고 딜러
2부 : 점점 애매해져서 잡몹 담당
바니걸 마르티나입니다.
1부 합류 직후에는 좋은 스펙+높은 레벨로 단숨에 에이스 자리를 꿰찼지만
가면 갈 수록 mp통이 적음+애매한 탱킹+쓸 수 있는 주문이 없음(=다재다능하지 않음)이라는 이유로 결국은 벤치행..
그래도 주인공 죽는 게 무서워서 잡몹은 많이 잡았습니다.
카뮈가 회심필중을 배우지 않았기에 메탈을 잡는 데도 공헌을 크게 했네요.
검정색 바니걸 슈트는 전 재산을 탕진해서라도 겟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7. 로우
1부 : 세냐를 밀어내고 에이스 힐러
2부 : 세냐에게 밀리지만 에이스 힐러
의외로 상당히 강한 로우 할아버지입니다.
광역힐을 가장 빨리 배워서 신세를 많이 졌네요.
1부에서는 치유의 비와 부활의 지팡이, 2부에서는 영의 세례로 서포트도 확실하게 해 주었습니다.
루카니와 마누사도 기본.
세계수의 잎 구하는 법을 몰라서 게임 내내 부활약 없이 플레이를 했는데,
자오리크가 나오기 전까지 부활의 지팡이를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8. 그레이그
1부 : 적 진영 보스 중에서 가장 약함
2부 : 단단하고 버프도 잘 하고 딜도 잘 넣는 제 2의 용사
스킬 트리를 보자마자 방패 스킬이 눈에 띄었는데, 도끼가 양손무기인 줄 알고 망설임 없이 한손검+방패 트리로 탔습니다.
그러다가 초 매베기를 발견하고 결국은 한손검 가기 잘 했다라고 느껴지더군요.
1번 자리에서 가드 스킬만 써도 1인분을 하는 탱탱함에 스쿨트, 매직 배리어, 살짝 모자란 베호임까지.
1부의 세냐의 버퍼 역할을 2부에서는 그레이그가 했습니다.
한손검 주제에 딜이 정말 잘 나오는 딜러이기도 하지만 마왕성에서는 스쿨트와 매직 배리어 펴는 데 여념이 없었네요.
단점은 광역딜을 아예 못한다는 것. 그래서 원 그리기와 패왕참을 쓰는 주인공과는 정말 궁합이 좋았습니다.
난이도가 쉽다고 해서 과감하게 초회차 하드 모드로 달렸는데 의외로 어려운 난이도라 좀 놀랐네요.
사실 어렵다기보단 몇몇 불합리한 점이 많았습니다만.(특히 상태이상)
그래도 스토리도 좋고 브금 돌려쓴 것 이외에는 마음에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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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군요 어차피 이것저것 굴려 볼 생각이라 기대되네요 ㅎㅎ | 19.10.24 1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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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3부 있는 건 압니다. 좀 쉬었다가 하려고요 ㅎㅎ | 19.10.24 1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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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50렙대에서 2부가 끝나기 때문에 60이면 2부 학살은 어찌보면 당연. 다만 스킬 한계 데미지에 걸려서 3부에선 렙빨조차 안먹히는 마르티나. 그래도 연무토마행에선 혼자 노니까 좋습니다. | 22.06.11 23: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