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동영상입니다.
이제 좀 틀이 잡혀 가는 듯합니다.
사후세계는 불멸의 영혼을 전제로 한 개념인데,
결국, 그게 영속하고자 하는 DNA의 욕망이 발현된 결과가 아닌가 하는 내용입니다.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4716746)
출석일수 : 719일 LV.13
86%
Exp.추천 2 조회 9401 비추력 809
작성일 2018.09.30 (15:56:47)
IP : (IP보기클릭)123.215.***.***
세번째 동영상입니다.
이제 좀 틀이 잡혀 가는 듯합니다.
사후세계는 불멸의 영혼을 전제로 한 개념인데,
결국, 그게 영속하고자 하는 DNA의 욕망이 발현된 결과가 아닌가 하는 내용입니다.
ID | 구분 | 제목 | 글쓴이 | 추천 | 조회 | 날짜 |
---|---|---|---|---|---|---|
118 | 전체공지 |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 8[RULIWEB] | 2023.08.08 | ||
24130356 | 공지 | 기본적인 공지사항 (20) | smile | 12 | 99931 | 2015.01.15 |
30559234 | 잡담 | SSoWooRi | 2 | 2688 | 2022.12.29 | |
30559033 | 잡담 | 루리웹-6268104724 | 2 | 20827 | 2021.03.22 | |
30558948 | 잡담 | tyrannoscience | 1 | 14902 | 2020.11.17 | |
30558758 | 잡담 | 감자깡2 | 15 | 11912 | 2020.07.02 | |
30558740 | 잡담 | 만화쟁이 | 2 | 6479 | 2020.06.05 | |
30558582 | 잡담 | UnrealSci | 1 | 14641 | 2020.01.08 | |
30558568 | 잡담 | 돌아온leejh | 4 | 14096 | 2019.12.23 | |
30558497 | 잡담 | UnrealSci | 2 | 7558 | 2019.11.18 | |
30558451 | 잡담 | 돌아온leejh | 3 | 13743 | 2019.10.02 | |
30558392 | 잡담 | 돌아온leejh | 4 | 16231 | 2019.08.03 | |
30558346 | 잡담 | UnrealSci | 5 | 14459 | 2019.06.21 | |
30558342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3 | 8633 | 2019.06.18 | |
30558339 | 잡담 | 갓수의꿈 | 11 | 16347 | 2019.06.16 | |
30558272 | 잡담 | UnrealSci | 2 | 7537 | 2019.04.14 | |
30558266 | 잡담 | 인중차별 | 3 | 10053 | 2019.04.02 | |
30558248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1 | 4972 | 2019.03.12 | |
30558225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1 | 4890 | 2019.02.18 | |
30558214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3 | 6784 | 2019.02.10 | |
30558212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3 | 8004 | 2019.02.03 | |
30558207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2 | 4882 | 2019.01.27 | |
30558187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1 | 7559 | 2018.12.31 | |
30558183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1 | 5181 | 2018.12.23 | |
30558173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1 | 5029 | 2018.12.04 | |
30558137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3 | 7230 | 2018.10.20 | |
30558114 | 잡담 | 미신 퇴치, 종교 박멸, 사이비과학 추방 | 2 | 9401 | 2018.09.30 | |
30558046 | 잡담 | 애국심* | 1 | 5976 | 2018.07.17 | |
30558041 | 잡담 | EastSea | 3 | 6604 | 2018.07.11 | |
30558034 | 잡담 | 애국심* | 1 | 8322 | 2018.06.29 |
(IP보기클릭)123.215.***.***
라벤자
동감합니다. | 18.10.03 10:01 | |
(IP보기클릭)222.98.***.***
(IP보기클릭)123.215.***.***
어느 정도 제 생각과 맞는 부분도 있는데, 몇가지는 제가 생각이 다릅니다. "살아 생전의 목적"을 언급하셨는데, 누군가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라고 목적을 부여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종교입니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어떤 특별한 존재가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진화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연히 환경에 적응한 개체가 자손을 남긴 현상일 뿐입니다. 우리가 과학을 통해 알아 내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주는 빅뱅을 통해 시작되었고, 현재 팽창 중이며, 저 거대한 은하계 중심에는 블랙홀이 있고, 그러한 것들이 가까이 안드로메다부터 저 멀리 수천억개가 확인되었습니다. GPS 위성을 통해 위성에서 흐르는 시간과 지구상의 흐르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오차를 보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고, 이게 상대성원리에 따른 것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빛이 도달하는 한계까지만 우리가 관찰할 수 있다(observable universe)는 것은 학계에서 인정된 사실입니다. 과학자들이 측정하고 관찰한 사실만이 확인된 우리 지식의 한계이고, 또한 그 지식은 완전하지 않기에 계속 보완하는 활동, 그게 과학입니다. 관측가능한 우주의 너머에 있는 것, 평행우주, 다중우주, 웜홀, 이런 것들은 그냥 과학자들이나 수학자들의 상상(가설)일 뿐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빛이 오지 않는 곳, 즉 관측가능한 영역 바깥을, 그리고 3차원 존재일 뿐인 인간이 4차원 영역을 결코 알 수 없을 겁니다. 여기서 님이 "초월적 존재"를 언급하셨는데, 그 것도 그냥 상상의 결과물이고, 모든 종교의 근간입니다. 수천년, 수만년 전, 부족의 무당이나 집단의 제사장이 상상한 귀신과 동일한 거죠. 몇억년 뒤에 그 초월적 존재 또는 관찰자가 증명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게 있는 지 없는 지 모르겠다가 불가지론(agnosticism)의 기본입니다. 반면에 지금까지의 현상을 종합해 볼 때 그런 거는 없다는 것이 무신론(atheism)입니다. 무신론의 입장은 이 우주의 모든 현상이 우연이라는 겁니다. 한편, 종교를 부정하는 것은 불가지론이나 무신론이나 입장이 동일합니다. 의식이라는 것은 뇌세포(뉴런)의 복잡한 연결(시냅스)에서 포도당과 산소가 반응해서 발생하는 생체전기의 신호의 집합적인 시그널일 뿐이고, 죽어서 뇌세포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생체전기는 소멸합니다. 지금 제가 낑낑대면서 이렇게 댓글을 써는 것도, 포도당과 산소가 반응한 생체전기 신호들의 결과일 뿐이다라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허무한데,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볼 때 그게 맞는 것같습니다. 인생의 목적, 윤리, 책임, 이런 것들은 과학의 영역 밖입니다. 법조인들, 정치인들, 인문학자들, 철학자들, 또는 종교인들이 그런 영역을 다루겠죠. 멍청한 종교인들이 쓸데없이 과학의 영역을 엿보기도 하지만요. | 18.10.08 19: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