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로서 나이 듦이란..
좋아하는 게임장르가 바뀌고,
게임하면서 느끼는 마음속 행복이 변합니다.
내가 8살때(92년), 시절 어머니가 사주신 패밀리 게임기와
65게임 합팩에 들어 있던 슈퍼마리오를 인질로 밥 먹으라던 어머니 협박..
싫어하던 계란후라도 원샷, 공기밥도 뚝때 비웠죠..게임 하려고..
내가 11(95년)살때는 슈퍼마리오가 유치했습니다.
애기들이나 하는 게임같고 난 어른이니 터프한 게임 원했죠.
메가드라이브와 베어너클1을 득했습니다.
오락실에서 보던 파이널파이트 같았죠.음성도 나오고..쩔었죠
컴퓨터 사서 게임기 안하는 친구가 빌려 준 스토리 오브 도어, 서징오라는
제가 RPG 입문하게 만들었어요..
RPG를 좋아하게 되었고.. 파이날판타지, 크로노트리거, 라이브어라이브
결국 메가드라이브와 게임팩 다 팔고 슈퍼컴보이와 동키콩2 바꿔왔죠.
이후 RPG..스퀘어가 제 워너비 게임사였습니다.
성검전설3, 파판6, 크로노트리거, 라이브어라이브..
하지만 늦게 즐기던 슈패미다보니 곧 파판7이 PS1에서 나왔고 게임책이랑 자주가던
게임샵에서 파판7 화면 보자마자 슈패미에 대한 애정은 사라졌습니다..
말이 길어져서 그 이후 스위치까지 다시 돌아온 얘기는 생략하겠으나
나이 먹어보니 게임은 어떤 장르, 어떤 게임이든 더 유치하고 말고가 없습니다.
그냥 자신이 행복하고 즐거운 게임을 하셔요.
저는 엘든링도 3회차 엔딩보고, 갓옵워, 헤일로도 시리즈 나오면 엔딩 다 봤지만..
지금은 닌텐도 외 게임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이나 스토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저 재밌는 게임만 찾고있어요.
나이 먹다보니 삶도 힘든데 게임이라도 그저 재밌고 행복한 기분 들게 해주는
나의 삶의 보조인 게임만 하게 되네요..
게임은 그저 나 행복하라고 재밌으라고 하는 것 이란 걸 모든 분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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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많이 되네요. 점점 플레이타임 길고 소위 혜자라는 게임이 오히려 부담 스럽기도 하구요. 시간과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게임에서 까지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요 이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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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한 십년 어리신거 같지만 각각 시간대마다 느껴왔던건 비슷하네요. 현재는 조금 다르지만… 현재의 저는 그냥 영화같은 스토리, 내러티브가 잘 짜여진 게임이 아니면 재미가 없고 계속 진행할 동기부여가 안되서 닌텐도게임은 젤다랑 베요네타 정도만 해보고 나머지는 마냥 어린이게임같아서 못하겠어요. 아트웍도 그렇고요. 그래도 마리오 원더랑 RPG는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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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근래 오락실같이 간단히하는 닌텐도 게임이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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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오락실 게임하고 싶다.. 저 어릴적 90년도에 네오지오게임하면서 오락실게임 몇백가지 cd로 나왔었는데 불법이었겠죠?^^;; 게임잡지사인가 마트인가에서 팔았는걸로 기억이나네요.. 그때 오락실가서 클리어못한게임 원없이 깨고했던 기억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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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많이 되네요. 점점 플레이타임 길고 소위 혜자라는 게임이 오히려 부담 스럽기도 하구요. 시간과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게임에서 까지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요 이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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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ㅎㅎ 얼마전 안경을 처음 쓰게 됐고, 안아프던 허리도 골반쪽부터 아프네요. | 23.11.04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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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한 십년 어리신거 같지만 각각 시간대마다 느껴왔던건 비슷하네요. 현재는 조금 다르지만… 현재의 저는 그냥 영화같은 스토리, 내러티브가 잘 짜여진 게임이 아니면 재미가 없고 계속 진행할 동기부여가 안되서 닌텐도게임은 젤다랑 베요네타 정도만 해보고 나머지는 마냥 어린이게임같아서 못하겠어요. 아트웍도 그렇고요. 그래도 마리오 원더랑 RPG는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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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반대로 게임 취향이 변하신 듯 하지만 게임 나한테 재밌으면 그게 최고지요~~ | 23.11.04 2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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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근래 오락실같이 간단히하는 닌텐도 게임이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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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오락실 게임하고 싶다.. 저 어릴적 90년도에 네오지오게임하면서 오락실게임 몇백가지 cd로 나왔었는데 불법이었겠죠?^^;; 게임잡지사인가 마트인가에서 팔았는걸로 기억이나네요.. 그때 오락실가서 클리어못한게임 원없이 깨고했던 기억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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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지금도 최고로 치는 게임이 포켓몬이여서 공감 100배 | 23.11.04 2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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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게이머가 평균 연령이 높을듯 해요 ㅎㅎ비디의 게임의 오리진이니 | 23.11.04 2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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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그렇죠! 게임 그냥 내가 재밌으면 나한테는 그게 최고지요~ 전 그저 제 얘기를 드렸어요~ 전 모든 게임 취향 존중합니다. | 23.11.04 2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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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학교 이후 마리오보다는 파판, 메기솔 같은 게임 좋아했는데 하루는 주말 오전 게임방에서 갓오브워 하고 있는 저 보고 와이프가 유치한 게임 하고 있다고 얘기 하더군요. 게임에서 유치하다 아니다는 의미 없구나. 게임 안하는 사람들에겐 마리오든,포켓몬이든, 갓오브워든 다 유치하다.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만 유치하면 어떱니깐. 게임은 고급으러운 취미가 아니지만 게이머에겐 골프보다,술보다 행복을 주는 것 중 하나인것을 답글 | 23.11.04 22:52 | 0 | X | 23.11.04 2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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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늦게 봐서 답변이 늦었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삶은 고통의 연속이지만 또 마음가짐에 따라서 행복의 연속이더라구요. 소소한 행복도 다 챙기시고, 큰 행복도 누리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23.11.25 18: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