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서른후반 소띠아재는 이렇게 보상 받는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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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글쓸때면 게임 즐기는데 정답이 없다<<--

라고 하면서도,

패링을 해야한다, 새신수 먼저 가야한다, 스테미너 먼저 올려야 한다

선형적인 정답을 내리는 제가 봤을땐 이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분들과 가끔은 투닥 거리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정답이 없는 게임이잖아요.자유도 그렇게 강조하면서

패링 먼저해야돼 이것은 정답을 내리는거잖아요.

물론 그렇게 몇차례 겪고 저도 스스로 자제하고 글을 안씁니다.

이번 게임 하면서 저는 보상 받는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어떤분의 베스트글도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고

이번 게임 또한,

트레일러 에서만큼은 링크가 로켓트 타고 이런 크래프트 중심적이었지만,

마상 뚜껑을 열고 보니,

모험과 발견에서 다가오는 모든것들을 야숨에서 부족했던걸

시각화 하면서 더욱 더 강조해준

이런 구성들을 보면서 굉장히 보상 받는 느낌을 받았고,

항상 몇백번씩 하이랄대지를 반복하며 플레이하면서도

대사 스킵을 한번도 안해서 손가락질도 많이 받았었지만

이번작에서 그 수많은 NPC들이 다시 나오는걸 보면서

내가 꼼꼼하게 한게 잘못된것이 결코 아니었구나 NPC들도 반기면서 하고 있구요.

코로그는 당연히 이루 말할수 없고

(그냥 딱 여기 코로그 응 저기 코로그 이게 아니라,

서하테르 몇개 동하테르 몇개 이렇게 체계적으로)

어느 위치에 어느 바위에서는

무조건 소재가 고정적이다 이런 세세한걸 다 알게 되니까

왕눈에서는 김빠진 부분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김빠진 느낌이 금새 확 가시게 되는??

그래..장소 자체는 한정적이라 겹칠수 밖에 없어 컨텐츠가 소소하게라도 다르겠지??

어..그래 여긴 벨런스 조절을 이렇게 했구나

안나오게 했구나, 이 위치엔 하이랄초가 그대로 심어져있구나

은밀초 기믹도 여전하구나 그 외 수많은 부분들 등등

이렇게 남들보다 조금더 뭔가 더 보이고 느낀다는게 개인적으론 한우물만 열심히 판게

결코 시간만 버리는 일은 아니었다 뭔가 입증도 되는거 같았어요.

다른거 없습니다.

잠자리채 잡고 놀던 마지막끝자락 세대로써

나이를 한살씩 먹을수록 이 감정을 다시 되돌릴수 없는데,

이 닌텐도스위치의 젤다 게임에서는 그 감정을 느낄수 있게 해줘요.

그래서해요 이 게임을 어린추억 아련해서 그때로 돌아가고싶은데..ㅋㅋ

열심히 마져 다 하겠습니다.

첫회차는 대충 구성 이렇구나 넘어가는식으로 대충 플레이하고

2회차부터 또 꼼꼼하게 바위 하나하나까지 다 들춰보고

대사도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그렇게 또 몇년 젖어들겠죠.

감사합니다. 야숨의 모든걸 다 버리지않고 이런 세세한 벨런스

하나하나 까지 이어준 제작진에게

[Cool!]

'이 위치엔 하이랄초가 그대로 심어져있구나' 라니요..;; 대단하십니다. 허허

[뚱땡밍구]

저는 유튭이나 여러 영상들에 나오는 글리치 혹은 엄청 파워풀한 빌드들 보면 왠지 지금 당장 안하면 손해같은 조바심 같은게 생기는데, 막상 집에가서 패드 잡으면 내멋대로 진행하는게 제일 재미 있더라구요. 부유섬조각이나 감시탑 같은거 타고 갈까 하다가도 그냥 뛰어 다닙니다.젤다라는 게임이 루트 따라서 뭔가를 진행해야하는게 아니니까요.야숨 할 때도 그냥 여행하는 기분으로 해서 엄청 즐거웠는데,이 기분대로 왕숨도 즐기려구요ㅎㅎ젤다가 어디 도망가는것도 아니구말이죠

[슴카슴카]

저도 글쓴분하고 비슷하게 버그 사용안하고 느리게 느리게 가고 있습니다. 순리대로 ㅎㅎ

[접속]

네.......ㅋㅋ순리대로 이렇게 짧고 간단하게 전달할수 있는데 왜 저는 글이 이렇게 길까요 감사합니다.

[나르디안]

저도 대사 스킵 거의 안 합니다. 특히 왕눈은 지나가던 사람이 흘리는 힌트들이 많아서.

공부 할껄 미루고 엔딩부터 보려고 하는데도 120시간 이상 했네요.

이제 목표한 날이 2일 밖에 안 남았고 곧 엔딩입니다.

아마 다시 잡는 날은 1년 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즐검고 잔잔하며 진중한 감상평 잘 읽었습니다.

[접속]

플탐도 같게 하셧네요. 저도 1회차 엔딩부터 보고 시작하자 했는데도 120시간 정도 했더라구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