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저희 집은 제가 요리를 시작하면서 매년 크리스마스엔 집에서 다같이 모여 음식을 함께 먹는 전통 아닌 전통이 생겼습니다. ㅎㅎ
요리하는 것도 즐겁고,
다 같이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즐겁고,
여러모로 의미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가정식 아웃백 성탄절 파티입니다. ㅎㅎ
하나씩 보시죠.
첫 번째 메뉴는 올해 처음으로 추가해 본 양송이스프 입니다.
버터와 밀가루로 루를 먼저 만들고,
우유를 넣어 농도가 나올 때까지 저어줍니다.
옆 화구에서는 마늘, 양파, 대파를 올리브유와 버터에 볶아줍니다.
양파가 익기 시작하면 양송이 투하
양송이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물을 부어 끓이다가,
우유와 생크림, 치킨스톡을 넣고 끓여줍니다.
뭉근히 끓여주다가, 위에서 만든 루를 넣고 잘 풀어 완성합니다.
두 번째 메뉴는 치킨샐러드 입니다.
동네 마트에 텐더가 없어서 아이들 좋아하는 용가리로 만들어 줬는데 좋아라 하네요 ㅋㅋㅋ
스태비아 방토로 해봤는데 요것도 잘어울리더라고요. ㅎㅎ
저 소스가 킥인 것 같아요 ㅋ
세 번째는 투움바 파스타 입니다.
마늘과 대파, 양파를 기름에 볶다가 양념에 절인 새우를 투하
양송이 투하
따로 만든 크림 투하
익힌 면과 면수를 넣어 졸여줍니다.
마님과 첫째가 참 좋아하는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네 번째는 역시 고기죠.
등뼈를 먼저 삶아줍니다.
바베큐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양념 발라서 오븐에 초벌 굽고,
두 번 굽고,
세번 구워주면 이렇게 색이 나옵니다.
뼈가 쏙 빠지는 맛 ㅎㅎ
식사 시간에 딱 맞춰서 모든 요리가 완성됐네요.
요게 쾌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요즘 케이크는 딸기가 점점 겉으로 나오면서, 반이나 편으로 잘려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뭔가 맛보다는 인스타 감성으로 치우친 느낌...
후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스트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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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25.12.25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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