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자연이라는 구조물 속에서 어떻게 링크라는 한 대상이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를 게임 내내 보여주고 있어요. 많은 서양 웹진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듯이 세계는 링크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고 그것은 실제 물리적 영향력과 놀라울만큼의 상호작용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이런 특징들이 오픈월드 게임의 새 역사를 열었다는 찬사를 불러일으키게 했고요.
그런데 막상 게임을 해보면 생각보다 그 상호작용이라는 것이 범위가 적다는 걸 발견하게 돼요. 이를 테면 중력에 의해 물건이 굴러떨어진다던가, 기류에 물건들이 상승하는 것, 비가 오면 절벽을 오르지 못하고, 번개가 칠 때 쇠로 된 무기를 메고 있으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들.
이것들은 제가 게임을 하기 전에 이미 웹진 리뷰를 통해 들은 정보들이지만 정작 게임을 해보면 이 요소들밖에 보이질 않아 생각보다 좀 놀라게 돼요. 이 말은 그간 오픈월드에서 이런 단순한 상호작용마저 보여지지 않았던가, 하는 의아점도 불러일으키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야생의 숨결에서 드러나는 물리적 상호작용들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복잡한 것들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 종류나 범위도 생각보다 한정되어 있죠. 그래서 사실 저는 무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여러 사람들의 주장에도 막상 이 게임은 자유도가 무한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오히려 그간 보여줬던GTA나 스카이림 시리즈와 다를 건 뭔가, 하는 의아점이 들뿐이었죠.
물론 야생의 숨결의 오픈월드는 아름다워요. 정말로 실제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구현되어 있는데, 특히 청각적인 부분에 있어서 기가막혀요. 벌레들이 우는 소리라든가, 바람 부는 소리, 풀들을 스치고 지나가는 소리 등등이 정말 감각적으로 구현되어 있거든요. 물론 이것들이 전부라는 아쉬움도 없진 않아요.
그런거로 야생의 숨결이 정말 오픈월드의 대단한 혁신을 이룩했는가,에 대해선 조금 비판적이에요. 오픈월드를 새롭게 이룩하고 앞으로의 오픈월드 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기보단 그냥 야생이라는 자연적 특성과 오픈월드를 결합한 비교적 독창적이고 우수한 게임처럼 느껴지거든요.
그러니까 오픈월드 세계를 완전히 바꿔버린 게 아니라, 기존 오픈월드에 +@를 더한 느낌이랄까요. 이 +@는 다른 게임들에서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는 부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히려 야생의 숨결은 닌텐도 게임이기에 가능한 장점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닌텐도 특유의 엽기적인 유머라든가, 자잘하면서 아기자기한 숨겨진 요소들, 그리고 귀엽고 정감있는 캐릭터 디자인등등.
게임을 하면서 지루했던 적이 별로 없었고 또 계속 끌리는 게임임에는 분명해요. 닌텐도 스위치를 견인할 만한 굉장한 런칭작임에도 틀림없고요.
하지만 저는 이미 야생의 숨결에 견주어도 무리가 없는 뛰어난 오픈월드 게임이 이미 많이 나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이미 오픈월드 게임은 그 발전에 있어 임계점을 찍어버린 것인지도 모르죠. 야생의 숨결은 확실히 대단한 게임이고 재미있지만, 기존의 오픈월드를 뒤엎은 엄청난 혁신을 보여주었는지까지는 의문이에요.
어쩌먼 게임이 나왔을 때 서양 웹진들이 보여준 찬사와 환호는 서양인들에게 있어 젤다의 사랑이 그야말로 격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일종의 취향같은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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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하는걸 모자라다고 비판하면 자기가 참신한 시각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는 부류 이번에도 글 자삭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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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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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라는게 따지고보면 굉장히 단순해 보이지만 다른 오픈월드 게임들에서는 집어넣을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던것들이 많고, 앞으로 나오게될 오픈월드 게임에서는 흔하게 볼수있게 되겠죠... 브레스오브와일드는 그 상호작용이라는 것이 오픈월드 게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을 일깨워준 일종의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게임이 된거고 그걸 단순하다는 걸로 치부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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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그저께도 무슨 이상한글 쓰지 않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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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것처럼 야숨이 나오기 전에 차기작 젤다가 오픈월드로 나온다고 했을때 같은 의문들이 많았습니다. 이미 오픈월드의 발전은 임계점에 다다를 만큼 발전한것같은데 젤다가 과연 사실상 처음이나 마찬가지인 오픈월드에 변화를 줄 수있을까하는 거죠. 그런데 그걸 해낸거죠. 작성자분께서도 말씀한 몇가지요소들만해도 다른게임에서 어디 이처럼 엔딩볼때까지 질리지않게 재밌게 녹인 게임이 어디 있나요. 산타기로 한번 예를들어볼게요. 위쳐나 gta도 높은 고도 산이나 빌딩에 마찬가지로 오를수있습니다. 올라가면 주변경치도 좋고 내려갈때 보드비스무리하게 내려가거나 낙하 다이빙등 즐길거리도 있죠. 그런데 그 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경치 좋은것도 몇번이지 엔딩볼때마다 보이는 산마다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들진 않아요. 그런데 젤다는 여기서 약간의 변화를 추가합니다. 스태미너 시스템을 통해 오를때마다 게이지를 어떻게 쓰는지도 고려하게 되고, 이를 위해 스태미너 버섯이나 생선도 생각하고 복장도 생각하고.. 또 대표적으로는 코록씨앗이라는 요소도 있죠. 젤다의 높은 곳.. 아니 그냥 뭔가가 있을 만한곳에는 웬만하면 그에 따른 보상이 있습니다. 코록이나 하다못해 보물상자도 있죠. 하나 둘씩 모으다보면 어느새 모으는것 자체에 재미가 생겨서 그냥 산만봐도 저 정상에는 씨앗이 있을거야 어떻게 올라가지? 라는 생각을 엔딩직전까지 생각합니다. 뭐 물론 좋은 장비가 남아돌고 코록 풀업한 상태에서는 탐험의지가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때쯤이면 이미 최종보스를 앞두는 시점이에요. 그리고 산이나 고지대에 올라가서 몬스터들 무리에 바로 접근한다던가 퀘스트에 대한 접근 동선을 다르게 생각할수있기도 하구요. 이러한 예를 들은건 이번 야숨은 오픈월드라는 장르에서 사실상 어느정도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본 퀘스트동선만 따라가게되고 주변요소에 금새 질리게 될수 있는 문제를 타파시킨 거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다른게임들도 어떻게 시도는 했을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엔딩볼때까지도 게임세상을 탐구하게 싶게 만든 게임이 있었던가요? 리뷰글에서 본 문장인데 야생의 숨결처럼 플레이어의 모든 움직임과 같은 선택에 그만한 가치를 준 게임은 없었다고 생각해요. 혁신성은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후에 나올 오픈월드장르의 게임도 더더욱 발전할수 있게 된 데에도 큰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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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이 원래 게임에 대한 단상을 공유하는 곳이 아닐까요... | 17.04.23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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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것처럼 야숨이 나오기 전에 차기작 젤다가 오픈월드로 나온다고 했을때 같은 의문들이 많았습니다. 이미 오픈월드의 발전은 임계점에 다다를 만큼 발전한것같은데 젤다가 과연 사실상 처음이나 마찬가지인 오픈월드에 변화를 줄 수있을까하는 거죠. 그런데 그걸 해낸거죠. 작성자분께서도 말씀한 몇가지요소들만해도 다른게임에서 어디 이처럼 엔딩볼때까지 질리지않게 재밌게 녹인 게임이 어디 있나요. 산타기로 한번 예를들어볼게요. 위쳐나 gta도 높은 고도 산이나 빌딩에 마찬가지로 오를수있습니다. 올라가면 주변경치도 좋고 내려갈때 보드비스무리하게 내려가거나 낙하 다이빙등 즐길거리도 있죠. 그런데 그 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경치 좋은것도 몇번이지 엔딩볼때마다 보이는 산마다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들진 않아요. 그런데 젤다는 여기서 약간의 변화를 추가합니다. 스태미너 시스템을 통해 오를때마다 게이지를 어떻게 쓰는지도 고려하게 되고, 이를 위해 스태미너 버섯이나 생선도 생각하고 복장도 생각하고.. 또 대표적으로는 코록씨앗이라는 요소도 있죠. 젤다의 높은 곳.. 아니 그냥 뭔가가 있을 만한곳에는 웬만하면 그에 따른 보상이 있습니다. 코록이나 하다못해 보물상자도 있죠. 하나 둘씩 모으다보면 어느새 모으는것 자체에 재미가 생겨서 그냥 산만봐도 저 정상에는 씨앗이 있을거야 어떻게 올라가지? 라는 생각을 엔딩직전까지 생각합니다. 뭐 물론 좋은 장비가 남아돌고 코록 풀업한 상태에서는 탐험의지가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때쯤이면 이미 최종보스를 앞두는 시점이에요. 그리고 산이나 고지대에 올라가서 몬스터들 무리에 바로 접근한다던가 퀘스트에 대한 접근 동선을 다르게 생각할수있기도 하구요. 이러한 예를 들은건 이번 야숨은 오픈월드라는 장르에서 사실상 어느정도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본 퀘스트동선만 따라가게되고 주변요소에 금새 질리게 될수 있는 문제를 타파시킨 거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다른게임들도 어떻게 시도는 했을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엔딩볼때까지도 게임세상을 탐구하게 싶게 만든 게임이 있었던가요? 리뷰글에서 본 문장인데 야생의 숨결처럼 플레이어의 모든 움직임과 같은 선택에 그만한 가치를 준 게임은 없었다고 생각해요. 혁신성은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후에 나올 오픈월드장르의 게임도 더더욱 발전할수 있게 된 데에도 큰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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