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1시간 반 정도 해본 소감입니다
우선 UHD 크기 모니터에 그래픽 카드 2070, 중간~높음 그래픽 설정으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말이 많은 부분부터 차례대로 써보겠습니다.
1. 그래픽
: 인물 그래픽과 장비 그래픽은 상당히 공을 들였지만 주변 풍경들은 중간~높음 설정에서 딱 몬헌 라이즈 정도의 느낌입니다.
즉, 게임 자체의 그래픽이 최신 게임들의 실사 그래픽과는 거리가 있지만 인물, 장비, 광원, 이펙트 등은 상당히 공을 들여서
실제 게임 플레이(몬헌 방식이라 대부분 전투)에서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2. 최적화
: 글머리에 써놓은 세팅에서 플레이해보니 아직까지는 어떠한 렉, 프레임 감소, 버그 등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풀옵션을 한다면 최적화가 문제될 것 같지만
중간~높음 정도의 설정에선 많이 보이는 의견과 달리 전혀 끊김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3. 비슷한 게임
: 몬스터 헌터와 아주아주 비슷합니다. 몬헌 월드를 해본 입장에서 그냥 몬헌회사에서 새로 만든 몬헌게임인지 알았을 정도입니다.
대형, 초대형 몬스터 사냥, 다양한 무기, 거의 동일한 전투 시스템(무기 콤보, 무기 회피, 무기 특수 공격 등), 맵 구성,
재료 획득 후 제작, 강화 등 몬헌 월드를 해보신 분들은 저와 똑같은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재미
: 거의 몬스터 헌터 월드 2 느낌이라서 몬헌을 재밌게 한 사람이라면 똑같이 재미를 느낄 겁니다.
특히 몬헌에는 없는 카라쿠리라는 전투 중 제작 시스템을 넣어서 활용하는데 게임을 살짝 복잡하게 만든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색다른 특수 무기를 써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도 쉽고 단축키가 제공돼 게임의 재미를 한층 올려줬습니다.
또한 커스터마이징이 요즘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들(커스터마이징으로 유명한 검은사막처럼 얼굴 상세 교정, 수많은 머리 스타일,
체형 상세 교정)처럼 상당히 수준이 높아 플레이 시 커마를 신경쓰시는 분들한테는 더욱 플러스가 될 것 같습니다.
5. 난이도
: 기존 몬헌 월드 정도의 난이도에 카라쿠리 시스템을 이용해서 난이도를 낮추는 방식입니다.
카라쿠리 시스템은 의외로 복잡하지 않고 단축키로 편하게 그때그때 뽑아낼 수 있으며 계획을 짜서 건설해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특수 공격 스킬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것도 귀찮으신 분들은 기존 몬헌대로 무기로 정직하게 때려잡으셔도 무방한 난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