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랭매 C1으로 시작해 C2로 강등당했다가 B5로 처음 올라갔습니다.
C랭에 사람이 많아서 같은 랭크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하는 상대가 있는 반면,
승수는 세 자리에 가까운데 의외로 굉장히 단순한 패턴만 반복하는 상대도 있더군요.
아직은 유저 풀이 많을 테니 여러 유형의 플레이어가 있는데, 근접하면 일단 냅다 연타하는 상대도 있고
대공 주시하다가 점프 털고 풀 콤보 넣는 상대도 있더군요. (특히 제타의 대공 대미지 리턴은 최상급인 듯)
트레이닝 모드에서 틈틈이 연습하고 있는데 사실 실전에서 딱 그 상황이 됐을 때
100% 들어가는 경우가 드뭅니다. 긴장을 한 탓도 있고 이기려고 기를 쓰면 실수하기 마련이죠.
벽 콤보 한참 연습해도 구석에 있는 경우가 별로 없으니 이젠 상대를 어떻게 구석으로 몰지 연구해야겠네요.
플매에서도 상급 랭 상대랑 붙어보면 의외로 왜 이렇게 약하지 싶은 경우가 있더군요.
캐릭터 상성도 있겠지만 잘 대응 못하는 약점 파악하는 눈썰미도 중요하네요.
(바자라가, 파스티바에게 상성이라지만 간격 좁혀지면 일방적으로 당할 때도 많고)
처음에 제일 고민이었던 건 스파 때처럼 장풍 커맨드 236의 3이 누락되어 삑살되는 현상이 잦았던 점입니다.
빠르게 돌리려고 하니까 자꾸 26 26 이런 식이 되더군요. 승룡도 마찬가지로 623인데 636이 되곤 했네요.
대각선을 염두에 두고 크게 돌린다고 생각하니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마음이 급한 순간엔 실수하네요.
승룡보다 파동이 우선 순위가 높다던데 그래서 파동으로 잘못 나갈 때도 제법 있군요.
한동안 4각 레버를 제법 써서 익숙해졌다 싶었지만 저 대각선 때문에 결국 무각으로 바꿨네요.
정확한 커맨드를 의식해서 실전 때 적어도 원치 않는 커맨드 실수는 없애야겠다 싶습니다.
그나저나 그랑은 야쿠자 킥도 그렇지만 기술 대부분이 전진하면서 몰아치는 스타일이라
금방 벽으로 몰리고 기본기 발생도 빨라서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되는 경우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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