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격겜인데 캐쥬얼해서 호불호 갈리는거랑 조작은 모션이랑 버튼이랑 선택이니 논외로 칩시다.
대부분의 평이 재밌고, 할만한데 파고들 요소나 컨텐츠가 1:1로 귀결된다다라는 점이 지배적인것 같네요.
스플래툰도 초반엔 무장종류랑 맵도 몇개 없었고, 게임룰도 영역전이랑 랭크매치밖에 없었죠. 하지만 볼륨이 아쉽지 게임은 재밌었습니다.
이점은 현재의 암즈와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스플래툰은 추후에 기간제로 컨텐츠가 언락되며, 밸런스패치도 이루어지고 페스티벌같은 온라인 이벤트가 열리면서 일정의 보상을 얻을수있는 파고들기 요소가 등장합니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다양한 컨텐츠가 늘어난것같이 보이지만 사실 같은 목적을 살짝 꼬아서 변형시킨것 뿐이지 방대한 컨텐츠가 늘어났다고 볼 순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만족감을 느끼냐면, 무슨 모드를 추가하던 본질적으로 게임에서 얻는 즐거움이 크기때문, 즉 어떻게 놀아도 재밌다는 점이죠.
이런 점에서 현재의 암즈에 불만족스러워도 충분한 재미를 느낀 유저라면 그 경험이 유지되거나 확장이 될것이고, 지금 당장 아무런 재미를 못느낀다면 추후에 어떤 갓 컨텐츠가 추가되더라도 똑같이 노잼일겁니다.
단, 여기서 변수가 생기는 요소가 있는데, 스플래툰에서는 캐릭터를 커스텀하는것 뿐만이 아니라 룩을 바꿀수 있는 요소가 있으므로 원하는 룩에 기어를 붙이는 룩덕질이 가능하죠.
암즈도 스플래툰의 성공에 편승해 언락컨텐츠라는 똑같은 시도를 하려는것 같습니다만, 크게 신경쓰이는 점이 룩덕질이 가능하냐 아니냐에 따라 컨텐츠의 지속성이 달라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누군가가 암즈는 콤보빠진 철권이라고 하셨는데, 그 철권이란 게임도 룩덕질아니면 컨텐츠가 창렬인건 라이트 게이머들이라면 잘 아실테고(심지어 여긴 DLC개미지옥)
암추가와 별개로 캐릭터별로 스킨이 주어지는건지, 아니면 암의 속성과 룩을 직접 커스텀하는 요소가 생긴다던지(골드스프레이로 황금글러브 제작 등등) 추후의 전개가 기대 반 걱정 반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만 무작정 늘린다기 보다, 색놀이를 넘어서 다양한 스킨을 제공하는 방향이 더 좋다고 생각.
결론은 컨텐츠 걱정보다 그냥 재미가 없으면 빨리 접는게 불평불만 늘어놓는 비생산적인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