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즈 가챠와 같이 돌아온 본편 시나리오입니다.
앞서 라그즈에서 폭망했는데 이번에도 폭망이군요.
양덱 공히 아무것도 주지 않는 이 공허함.... 라그즈와는 인연이 없나 봅니다.
- play 캐릭터명은 " 소환사 " 로 통일해서 넣었습니다.
- 한국어와의 사용 빈도 차이로 " 死者 = 사자 " 가 아니라, " 망자 " 로 바꿔 번역하였습니다.
- 창염/새벽의 특징입니다. 수인족들은 인간을 부를 때 [ 닌겐/베오크 ] 로 나누어 부릅니다.
닌겐 : 인간을 비하해서 부르는 표현 / 베오크 : 인간을 대등한 존재로써 부르는 표현
(PC로 작업하여 폰에선 줄이 맞지 않아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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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4장 1절, { 定められた死 (정해진 죽음)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샤론 : 오라버님...
몸은 괜찮으세요?
알폰스 : 고마워, 샤론.
지금은 간신히 몸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단... 아직 무언가...
가슴에 위화감이 남아 있다...
마치 차가운 칼날로 쑤시는 것 같은...
에일 : ... [ 죽어야 할 운명 ] 이에요.
알폰스 : 에일 왕녀...
당신은 무언가 알고 있는가?
에일 : 어머님은 망자의 수를 정하는 저주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 죽어야 할 운명 ] ...
저주에 걸린 자는,
정해진 날에 반드시 죽는다.
벗어날 방법은 없어요.
샤론 : 그런...!
안나 : 알폰스, 국왕폐하 일행이 오셨어요.
헨리에테 : 알폰스...!
아아...알폰스으...!
구스타프 : ..........
헬의 저주에 걸렸는가.
알폰스 : 네...면목이 없습니다...
아버님에게 경고를 받았음에도...
안나 : 황공하오나, 폐하...
헬은 저희 정찰망에 전혀 감지되지 않은 채,
지근거리에서 홀연히 나타나서 기습을 해 왔습니다.
마치, 망령과 같이...
전황이 안좋게 된 이상, 철수할 수 밖엔...
구스타프 : 전장에 나간 것 자체가 실수였던 것이다.
알폰스의 무모함이 불러온 결과일 뿐.
알폰스 :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구스타프 : 헬은 일찍이...
내 아버지의 목숨을 빼았었다.
헬의 저주에 걸린 이상,
포기하는 것 외에 방법은 없다.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헨리에테 : 그런...!
당신...하지만... 알폰스가...
구스타프 : 체통을 지키시오, 헨리에테.
모두들 진지하게 듣거라.
아스크 왕족은 한명 죽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향후를 생각하거라.
샤론 : 아, 아버님!
그런 말투는...
너무하십니다!
오라버니는 살아 있습니다!
반드시 살아날 방법이..!
구스타프 : 죽음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다.
샤론 : 그, 그런!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구스타프 : 이제 됐다.
나는 본진으로 돌아가서.
향후의 대책을 생각해야만 한다...
샤론 : 아버님........
알폰스 : 아버님...
아버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자란 자식이었던 것...
사죄드립니다.
하오나, 저는 적어도...죽는 그 순간까지
헬을 물리칠 방법을 계속 찾아보겠습니다.
아버님께 아주 조금이라도 단서를 남겨드릴 수 있도록...
구스타프 : ..........
- 맵 진입 후 이벤트 대사 -
안나 : 헬을 쓰러트린다...
아마도 그것일 듯해
알폰스를 구할 방법은 그것 밖에 없다고!
알폰스 : 확실히, 전해져 오는 많은 이야기에서도...
저주는 술자의 죽음에 의해 풀리는 법...
에일왕녀, 자네에게 묻겠소.
헬이 죽는다면, 저주는 풀리는가?
에일 : 미안하지만...
나로서도 알 수 없어요.
어머님은 죽은 적이 없었기에...
샤론 : 그래도 그래도,
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안나 : 응. 헬을 쓰러트리면
아스크 왕국의 위협은 사라지고,
알폰스도 살아날지도 몰라.
알았지 모두들!
교전중에 헬을 발견하는 즉시
최우선 목표로 작전 변경이다!
- 맵 클리어 후 대사 -
안나 : 헬은 여기에는 없었군...
다른 전장으로 향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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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4장 2절, { 妖狐の親子 (여우 요괴 부녀) }
- 맵 진입 후 이벤트 대사 -
니시키 : 처음 뵙습니다 ! 나는 니시키 !
세계 제일의 아름다운 종족, 요괴 여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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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4장 3절, { ガルーの親子 (가르 부녀) }
- 맵 진입 후 이벤트 대사 -
프란넬 : 나는 프란넬.
긍지 높은 늑대인간, 가르다.
- 맵 클리어 후 이벤트 대사 -
구스타프 : ..........
알폰스 : 아...아버님!
언제부터 와 계셨습니까.
구스타프 : ...본진에 돌아가던 도중에
우연히 들렀을 뿐.
너에게 용무가 있어서 온 건 아니다.
알폰스 : 그러셨습니까...
괜찮으시다면, 본진까지 호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스타프 : ...필요없다.
자식 손을 빌릴 정도로
늙지는 않았다.
알폰스 : 죄, 죄송합니다...
구스타프 : ..........
...알폰스여.
이것을 기억하고 있는가?
알폰스 : 그것은...?
무엇인가의 말라 비틀어진 가지...입니까?
꽤 오래된 것같습니다만...
아니오,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구스타프 : ...그런...가...
이제 됐다.
나는 본진으로 돌아간다.
알폰스 : 아, 기다려 주십시오.
아버님, 제가 호위를...
구스타프 : ...필요 없다고 말했을 터이다.
너는 자신의 몸 걱정이나 하거라.
어리석은 녀석.
알폰스 : 죄, 죄송합니다...
아버님의...
그 말라 비틀어진 가지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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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4장 4절, { 零れゆく砂 (흘러 내리는 모래) }
- 맵 진입 후 이벤트 대사 -
베로아 : 계약따위 귀찮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명령이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 맵 클리어 후 대사 -
샤론 : 헬은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오라버님의 목숨이...!
알폰스 : ..........
괜찮다, 샤론.
초조해하지 말고 평소대로 싸우자.
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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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4장 5절, { 死が、迎えに来る (죽음이, 마중 나오다)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알폰스 : ..........
구스타프 : ...알폰스여.
알폰스 : !
아니, 아버님...
구스타프 : ...오늘이 저주로 정해진 그 날인가.
헬의 저주는 풀 수 있었는가.
알폰스 : 아니오... 죄송합니다.
구스타프 : ...사죄할 필요는 없다.
이미 알고 있던 일이다.
죽음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없다.
알폰스여.
오늘 전투...너희들은 내 옆에서 싸우거라.
저주의 시간이 왔을 때,
헬은 너가 있는 곳에 나타날 것이고,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너의 목숨을 뺏으려고 할 것이다...
알폰스 : 그러면, 그 때가
헬을 쓰러트릴 기회...?
구스타프 : 아니...그 때,
놈을 공격한다고 해도 놈은 죽지 않는다.
죽음 그 자체를 죽일 수는 없는 법.
하지만, 무언가 어떤
활로를 찾아낼지도 모른다.
헬을 쓰러트릴 방법의 일부라던가...
알폰스 : 알겠습니다.
그러면, 분부하신대로 하겠습니다.
아버님이 말씀하신대로 한다면,
설령 제가 죽더라도,
그것은 무의미한 죽음은 아닐 것입니다...
아버님과, 소환사가
반드시 헬을 쓰러트려 줄 것이다...
그렇게 믿습니다.
구스타프 : 소환사...
그 이계에서 온 자 말이냐.
이계의 힘 따위에 기대서는 안된다.
그 헬도 이계에서 온 적...
이계는 재앙의 문에 지나지 않는다.
알폰스 : 아버님, 외람된 말씀이오나,
소환사는 저의 소중한 벗입니다.
구스타프 : ...이계와 관련된 순간부터,
득 될 것은 없다.
알폰스 : 아버님, 하오나...!
...후후후...
구스타프 : ...왜 웃는 것이냐?
알폰스 : 아...!
죄, 죄송합니다.
어머님으로부터 들었었습니다.
젊었을 적의 아버님은
마치 저와 같았었다고...
구스타프 : 헨리에테 이것이...
인정하마. 확실히 미숙했을 적의
나는 성을 나와, 이계와 엮여서,
스스로 전장에 나섰다...
지금의 너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그랬던 내가 너에게 설교를 하다니...
알폰스 : 아니오, 아버님...
저는... 기뻤었습니다.
제가 옛날의 아버님과 닮았었다는 것.
아버님이 저를 걱정하는
말을 해주셨던 것...
구스타프 : ..........
알폰스 : 저는 오늘, 죽게 됩니다.
왕족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죽게 되어,
정말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
아버님과 이렇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구스타프 : ...알폰스...
- 맵 진입 후 이벤트 대사 -
안나 : 이번 전장은 왕국 기사단 본대와 가까우며...
격렬한 싸움이 될 것이다.
모두들, 전력을 다하자.
그리고, 오늘이 지나가기 전에
헬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알폰스를 죽게 놔 둘수는 없다고 !
- 맵 클리어 후 대사 -
안나 : 적 부대는 격파했다!
하지만, 헬은...
샤론 :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알폰스 : ..........
에일 : ......아......
그래...
약속된 시간이 ... 왔군요...
죽음이...
마중 나왔네...
- 맵 클리어 후 이벤트 대사 -
헬 : ...살아있는 자여...
...너의 목숨은, 이제 다하였다...
알폰스 : 헬...!
!?
모...몸...이.....!
헬 : 죽음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
그것이 어떠한 인간일지라도.
샤론 : 그렇게 놔둘 쏘냐 !
오라버니잇 !
아, 아니...!?
안나 : 헬에게 공격이 통하지 않아...!
환영...?
아니면 망령이라서...?
큭, 이대로라면...!
헬 : 지루하군.
그 누가 무엇을 하던 ...
죽음은 절대적.
자, 받아 들이거라.
내 낫이 지금,
너의 목숨을 거두는 것을...
알폰스 : 크.....윽....!
미안하네... 소환사......
헬 : 죽어라.
구스타프 : ......큭.....!
알폰스 : 엣...!?
아, 아버님...!?
헬 : 네 놈...
그 몸으로 내 칼날을...
구스타프 : 너의 죽어야할 운명은...
우리 왕족의 혈족을 저주하는 것...
일찍이,
나의 아버지는 그 몸으로
그것을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내 목숨도...
아스크 왕족의 목숨...
이것으로 망자의 계산은 맞게 될 터...
너의 저주는 이루어졌다.
떠나거라, 사신이여...
알폰스 : 아버...님......
헬 : 어리석은 것이...
가족의 정에 이끌려,
자신의 자식을 구했는가...
우둔한 아스크 왕이여.
너에게 왕이 된자로서의 자격은 없다.
구스타프 : 알지 못하고 있구나, 사신이여.
헬 : 뭐라고...?
구스타프 : 내 목숨은 나라와 백성을 위한 것...
그 결심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것.
아버지를 잃은 그 날...
나는 그렇게 맹세한 것이다.
어차피 내 목숨은 길지 않다.
이 늙은 몸보다도
나라와 백성에게 있어서 더 가치 있는 자를 살린다..
왕으로써
당연한 선택을 한 것일 뿐.
헬 : 호오.
이 왕자가, 네놈 보다도
왕으로써 어울린다는 소리냐.
그렇다면 더 이상 미련은 없겠지.
죽음의 왕 헬의 이름으로,
여기서 고한다...
죽어라.
구스타프 : .
알폰스 : 아버니임......!
구스타프 : 알폰스여...
좋은 왕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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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되었던 결말이 도래했습니다.
알폰스 아버지도 소싯적 알폰스와 똑같이 Player와 노닥거리다가 헬에게 저주 받고
그 아버지가 대신 몸 바쳐 살려내서 정신 차려서 성왕이 되었고,
이젠 알폰스가 Player와 노닥거리다가 저주 받아서 아버지인 구스타프가 몸 바쳐 살려 내네요.
어찌 기구한 왕족의 운명인지...
이럴거면 좀 그냥 일찍 말해주던가 하지...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 헬도 이계에서 온 자 ] 라는 내용이네요.
죽음의 사신이라더니 단순히 Player가 소환한 영웅 중 하나일 뿐이라는 설정으로 갈 것인지
좀 애매한 듯 합니다.
또 하나는 [ 말라 비틀어진 나뭇가지 ] 수르토때의 불사의 몸을 파괴하는 신기와 같이
헬을 물리치는 신기로써 활약하게 될 예감이네요.
아침에 눈을 다쳐서 몸도 안 좋고 집중도 안 되어서 오늘 번역은 좀 날림으로 하게 되었네요.
문맥상 내용이 좀 이상한 부분이 보이는데 눈이 너무 아파서 오늘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드디어 카츄아가 나와서 10돌에 성공한 기념 스샷을 남기면서....
PS) 그렇게 안 나오던 카츄아가 10돌을 하고나니 6마리가 우수수 쏟아지네요..거지 같은 IS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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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1.151.***.***
감사합니다 ^^ 카츄아는 저번에 9돌을 10돌로 착각하고 스스로 당황해서 며칠 청색만 돌렸더니 3~4일만에 10돌했습니다. 이번 짤방은 신룡화 3돌 기념! 제 비병 꽃을 다 박았습니닷 ! | 19.02.22 0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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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인 2탄은 프란넬/니시키 아버지 둘을 노렸는데 역시나 나오지를 않습니다 ㅠ_ㅠ | 19.02.22 01:17 | |
(IP보기클릭)2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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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특히나 번역 퀄이 떨어져서 스스로도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후보정은 귀찮아서 하기 힘든건 비밀 ;;;) | 19.02.22 01:15 | |
(IP보기클릭)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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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첫 등장부터 " 엄격한 아버지/부자 절연 상태/왕위 계승은 대안없음 " 라는 클리셰로 사망 플래그 찍어놓고 시작했었죠 ㅎㅎ 이제 구스타프도 죽었으니 곧 가챠로 나오겠군요 -_-;;; 망자를 가챠로 살려내서 두번 죽이는 나쁜 IS | 19.02.22 0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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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스크의 왕, 구스타프. 하지만… 너희들이 알고있는 구스타프와는 다른 존재이다. | 19.02.22 01:39 | |
(IP보기클릭)223.38.***.***
그레인~아이크 발렌타인 가챠 ver.2를 찍겠군요 | 19.02.22 08: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