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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독일에서 만난 반가운 한국 풍경, 삼성전자 ‘#플레이삼성’
조회수 9071 | 루리웹 |
입력 2026.08.30 (0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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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서 ‘#플레이삼성(#PlaySamsung)’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삼성전자 제품별 특성과 게이밍 환경에 맞춰 ▲오디세이 존 ▲갤럭시 존 ▲게이밍 허브 존 ▲T1 존 등 4개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먼저 오디세이 존에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와 ‘붉은사막’을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로 즐겨볼 수 있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포토존도 운영했는데, 군인으로 분장한 코스어가 반갑게 관람객을 맞이했다. 배경은 한국 거리의 모습으로 꾸며져 있어 독일에서 마주하니 굉장히 반가웠다.
갤럭시 존에서는 포터블 SSD ‘P9’과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등 최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시연에 활용된 게임은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호요버스의 대표 타이틀들이다.
이곳 역시 한국적인 요소를 적극 활용했다. 구조와 디자인이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스정류장과 상당히 비슷하게 꾸며져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T1 포토존에서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통해 마치 리그 오브 레전드 T1 프로팀 소속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체험이 가능했다.
함께 사진을 찍고 싶은 선수를 고른 뒤 공간으로 입장하면 해당 선수가 화면 속에 모습을 드러내고, 실제로 함께 촬영하는 것처럼 여러 포즈를 취해준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QR 코드를 스캔해 직접 내려 받아 소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직접적인 게임 플레이와 하드웨어 체험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붉은사막’에 등장하는 ‘담금질’과 ‘팔씨름’을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보상으로는 '인식표' 굿즈를 받을 수 있어서 많은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먼저 담금질은 타이밍에 맞춰 모루에 망치를 내리쳐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란 영역에 맞추면 1점, 노란 영역에 맞추면 2점을 얻을 수 있으며 일정 점수 이상을 확보하면 미션 성공으로 간주한다.
팔씨름은 말 그대로 팔씨름이다. 현장에 설치된 모형 팔과 직접 한 판을 붙게 되며, 눈앞의 화면에는 ‘붉은사막’의 주인공 ‘클리프’의 동료로 등장하는 ‘얀’의 모습이 비쳐진다.
적당히 구색만 갖춰놓은 체험일 것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도전했으나, 상당히 강하게 설정돼 있었는지 처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패배하자 화면에는 “YOU LOSE”라는 문구가 떠올랐고, ‘얀’이 씨익 웃는 모습까지 보여줘 왠지 모르게 약이 올랐다.
붉은사막 존에서는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활용한 또 다른 체험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었다. 화면 앞에 서면 이용자의 모습을 스캔해 ‘붉은사막’ 게임 캐릭터로 변환해주며, 원하는 자세를 취해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게임스컴 2026 삼성전자 부스를 돌아보며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먼 타지 독일에서도 한국적인 요소를 상당히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한국의 거리와 버스정류장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을 전시장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단순히 삼성전자의 제품과 게임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 자체에서도 한국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보여주려 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수많은 국가의 게임사와 관람객이 모이는 게임스컴에서 한국 기업의 부스를 찾았다가 다시 익숙한 한국의 풍경을 마주하는 경험은 생각보다 꽤 반가웠다. 현지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한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에게는 작은 반가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제품 체험부터 게임, 포토존과 참여형 콘텐츠, 그리고 부스를 꾸민 방식까지. 먼 독일에서도 삼성전자와 한국의 색깔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보는 재미가 확실한 부스였다.
|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