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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을 앞둔 대한민국, 그 속의 공감에 대한 이야기 - '안녕서울' 인터뷰

조회수 24800 | 루리웹 | 입력 2024.09.16 (10:30:00)
[기사 본문] 지구가 멸망을 앞둔 상황,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태에 돌입한 대한민국 서울. 그 황폐한 일면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는 1인 개발 인디 타이틀 ‘안녕서울 - 이태원편’. 해당 타이틀은 특유의 2.5D 비주얼을 바탕으로 멸망 직전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한편으로 독특한 자신만의 시각으로 그려냈다.


2023년 데모를 최초 공개한 안녕서울은 특유의 소재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흐름. 특유의 감성을 보여준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데모를 플레이 하기도 했으며 얼마 전에는 네오위즈와의 퍼블리싱 계약도 이루어졌다.

감성과 퍼즐. 그리고 독특한 세계관을 갖춘 ‘안녕서울’. 게임을 개발 중인 지노게임즈의 김진호 대표를 만나, 안녕서울이 지향하는 비주얼적 측면. 그리고 특유의 감성을 담기 위해서 노력한 의도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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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서울'을 개발하고 있는 지노게임즈의 김진호 대표




● 비트 서밋, BIC에는 직접 참가를 하셨었고요. 게임스컴 때에는 직접 오시지는 못했던 것으로 압니다. 여러 국가에 게임을 선보이게 된 셈인데요. 각 행사 반응은 어땠나요.

= 비트 서밋 때에는 한콘진 부스로 나갔었는데요. 기대했던 것 만큼은 관심을 못 받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BIC 때에는 좋아해 주신 분들이 많아서 수상도 하게 되었고요. 게임스컴에서는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네오위즈 측에 전해듣기로는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 행사를 보면서 느낀 것은, 해외 게임이기도 하고. 서울이라는 이름이 박혀있다 보니까… 관심을 모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벽처럼 느껴지는 일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이 어려운 지점이 되기도 하고. 관심 포인트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서울의 분위기와 배경이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다만, 비슷한 생각을 하기는 했습니다. 게임 내에 있는 문화적인 비주얼이나 표현을 해외 사람들이 100%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이죠. 반대로 해외 게임이 우리에게 100% 와닿지는 않듯이요.

= 실제로 해외로 선보이는 과정에서 제목을 바꾸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유저 분들과 대화를 해봤을 때에는 서울로 하는 것이 낫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도 같습니다. 어디에 맞춰야 할 지 하는 것들입니다. 해외 분들이 이 감정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번역도 신경을 쓰고 있고요. 배경에 나오는 그래픽 요소도 자막을 달거나 하면 어떨까 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한국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 쪽과 다르게 게임 쪽은 안 겹치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기대했던 것 만큼.. 소위 K-컬처의 수혜를 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 소행성으로 인해서 확정적인 멸망을 앞둔 세계 입니다. 이러한 설정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 사실 소행성 충돌이라는 설정은 나중에 붙인 설정이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설정한 것은 죽음이라는 키워드였습니다. 사회 전체가 죽음을 눈 앞에 두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 상상을 하던 와중에 구성을 하게 됐습니다. 브레이킹 배드를 보고 죽음을 눈 앞에 둔 사람이 갑자기 성격이 변하는 과정을 보면서, 이러한 일면이 사회 전체로 나온다면? 이라는 생각에서 구상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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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게임 내에 정확하게 텍스트가 나오지는 않아서 확인을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소행성 충돌 발표가 나고 조금 시간이 지난 상태인거죠? 이래저래 파괴된 부분들이 있어서 단기간은 아닌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배경 설정을 볼 수 있는 인텔 같은 것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편의점 잡지나 이런 것들이요.

= 그러한 것들은 관련해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기는 합니다. 시기는 약 2년 정도가 지난 상태입니다. 소행성을 발견한지 일주일. 이런 것은 아니고요. 2년 전에 발견을 하고 계엄령이 선포도 되고. 이 상태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있는데, 이걸 압축시켜서 분량을 추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것들에는 인터랙션이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 지금 데모는 분량이 딱 재미있어지려고 하는 그 시점에 끝이 납니다. 이태원에 들어가기 직전에요. 전체적 분량이나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로 잡고 계신가요.

= 본편부터 2막이 추가되서 나가고. 총 7막까지 진행이 됩니다. 전체 플레이 타임은 세 시간에서 네 시간 정도를 목표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반복 플레이가 있는 타이틀이 아니고 선형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게임이다 보니, 플레이 타임이 길지는 않은 편인데요. 대신에 밀도 있게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조명이나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동 시의 소리나. 벽 너머에서 들어오는 조명 등 여러 요소가 있었습니다. 소리나 조명들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여기서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습니다. 제가 평소에 봤던. 느꼈던 것들을 남겨두거든요. 이런 것들을 모아서 압축시켜 놓으려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나가다가 저에게 예쁜 것으로 다가오는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서 모아두고 있거든요. 쓰레기들이 쌓인 모습들이나 이런 데에서 오는 느낌을 주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도트 그래픽이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추상화 되어 있고 표현이 뭉게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운드나 빛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현실적인 느낌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 생각했기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 서울 내에서도 여러 지역을 활용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이태원을 무대로 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 죽음을 메인 주제로 설정을 했었을 때, 죽음을 앞두고 할만한 행동을 정해보자면 몇 가지가 있다고 봤습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 / 현실 도피를 하는 사람 / 분노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았고요. 이 중에서 쾌락 추구를 메인으로 잡았습니다. 여기에 어울리는 장소를 찾아 보니, 강남이나 홍대 이런 장소도 있었습니다. 이태원의 경우 제일 많이 보기도 했고 알고 있는 장소이기도 했었고. 이국적인 일면도 있고 그래서 선정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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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더 구체적인 면을 보자면.. 이태원에서 어떤 부분들이 마음에 와닿은 것인지 설명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 일단 저는 멋지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태원에서 남산이 보이는 장소들이 있거든요. 그게 멋지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골목들이 있습니다. 골목을 하나 지날 때마다 모이는 주체들이 바뀌기도 하고요. 그런 것들이 재미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종교 관련된 시설들이 모여있는 편이라, 이런 것들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사람이 모여있는 지역은 밀집되어 있지만, 외국인들이 있는 곳은 부지에 여유를 두고 넓게 쓰고 있기도 하고요.

다만, 이게 게임 작업을 하는 도중에 정치 관련 시설들이 옮겨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세밀하게 묘사하기에는 민감한 지역들이 되어버렸습니다. 군사 시설 같은 것들도 있고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비주얼 자체는 다른 지역을 묘사하되, 지명은 따라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쾌락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셨는데. 어떤 종류의 쾌락을 소재로 삼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이게 여러 형태가 있으니까요.

= 약물 이런 것을 모티브로 잡고 작업을 했었는데요. 심의나 이런 부분이 있기에 완화를 하면서 돌려 표현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하는 행동을 은유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표현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인공이 고시생으로 설정된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관련해서 의도가 있을까요

= 공감이라는 소재를 메인으로 하고 있다 보니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게임을 많이 해주시는 분들은 젊은 분들일 것 같았고. 이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생각했습니다. 어린아이였던 사람이 사회로 내던져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는 것이 의도였습니다. 극단적인 사회에 들어오고. 빠르게 성장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런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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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배경을 보면,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수평적인 레이어가 있고. 그 뒤의 오브젝트나 배경 등은 공간감을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게 시점이 조금 독특하게 다가오는데요. 이걸 표현하는 과정에서 의도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 서울 특성 상 좁고 깊은 느낌의 공간이 많습니다. 이런 공간들은 사실 옆에서 보기는 어렵거든요. 시각적 면에서 이렇게 표현을 하면 감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서울 사진을 봤을 때에도 깊이감을 표현한 것이 많다 보니, 이를 게임에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채용을 한 것 같습니다. 넓은 공간이 확 트인 경우가 많지는 않아서, 전반적으로 좁은 공간을 많이 가져와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 좋아하시는 장면이나 각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것들이 조금 어렴풋하게 연상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복도식 아파트의 느낌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서울에 어울리기도 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런 취향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게임에 들어가기도 했을 것 같고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장면들이 마음에 드신 것인지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 제가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다 보니, 아파트보다는 다른 것들을 표현했습니다. 빌라촌들이 도로도 그렇고. 꼬불꼬불 나 있고 고저차도 있고. 여러 흥미로운 공간들이 많습니다. 로드뷰타 이런 것으로 보면, 와 정말 이런 데가 다 있지? 싶을 정도로 유기적인 것들이 많기도 하고요. 이걸 재미있게 표현하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모텔촌이라고 하죠. 그런 장소들이 주는 네온사인이나 그런 비주얼도 흥미롭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러한 것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은 조형물에서 느껴지는 조형미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것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모습들을 볼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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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내 표현된 장소들은 직접 다니면서 자료를 수집하시는 건가요?

= 기본적으로는 이리저리 다니면서 사진을 많이 찍기는 합니다만, 아는 지역 위주로 묘사를 하고자 합니다. 가보고 찾아보는 것이 맞기는 한데, 자주 보고 알고 있던 곳은 그냥 표현을 하면 되서.. 그런 방향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작업을 할 때에는 그 지역에 가서 살아보는 것도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다만 이건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인상적으로 꼽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노을이 지는 한강이 보여주는 아름다움과 대비되는 수 많은 자살자들의 신발. 이것도 노을이 주는 대비 등에 의도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우리가 한강을 지나가면서 보통 노을을 보는 것은 지하철을 타고 갈 때가 아닐까 합니다. 빛이 딸려 들어오는 그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노을이 질 때와 해가 뜰 때는 비슷하기는 하지만 주는 느낌은 또 다릅니다. 노을은 끝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시작이기도 합니다. 그런 수미상관도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을까. 그런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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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으로 텍스트가 절제되어 있는데요. 플레이를 구성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 텍스트를 최대한 안 쓰고. 아이콘도 안 쓰고 싶었습니다. 게임 플레이 특성 상 직접 캐릭터를 움직여서 모험을 하는 게임이다 보니까, UI 요소가 나오는 것이 몰입을 깬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는 하이라이트도 안 쓰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현재는 도입을 한 상태입니다. 몰입을 유지하면서 퍼즐을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점을 두는 부분 같습니다.


● 일단 1막 기준으로는 단순하다가 복합적인 조작을 요구하는 형태의 퍼즐로 확장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조금 더 다양한 퍼즐들이 추가되는 방식일까요.

= 메커닉 요소를 추가해서 다양하게 플레이를 하도록 만들고. 복잡한 퍼즐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피드백을 듣고 하다 보니, 퍼즐 그 자체보다는 스토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드벤처 측면을 강화하고. 퍼즐은 조금 단순화 시키는 것으로 방향을 바꿔서 작업 중입니다. 후반부에는 다른 종류의 메커닉들이 나올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게 퍼즐 자체를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새로운 메커닉과 관련해서는 복잡도 외에 고민하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 연출적으로 보여준다거나. 하는 식이 될 것 같습니다. 퍼즐에 집중을 하면 기믹 요소도 다양할 필요도 없고. 같은 것이 나오면 인지하기도 쉬운데요. 여기에 어드벤처가 더해지면 부자연스러운 일면도 있습니다. 하나의 오브젝트가 서울 지역에 왜 이렇게 많이 있어?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디자인 변화를 주거나 조작 하는 것을 다채롭게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정말 혼자서 개발을 하시기에 여러모로 힘든 부분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게임 개발도 처음으로 하신 것이기도 하고요. 개발 과정에서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 기술적으로 막히고 이런 부분들을 공부를 하고 뚫어가는 것 자체가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재미는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사업화가 되면서 사업 측면도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개발 같은 경우에는 시간을 들여서 하면 되는 것인데, 사업은 타이밍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보니, 여기에 맞추면 개발 템포가 느려지는 그런 것들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립되어 있는 그런 느낌들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여기(경기콘텐츠진흥원)에 오고 나서 개발사 분들도 만나는데, 전에는 혼자 집에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런 감정 같은 것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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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 퍼블리싱은 개인적으로 놀랍기도 했습니다. 이후 변화는 없나요?

= 아무래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기는 합니다. 네오위즈 퍼블리싱을 통해 선보인 타이틀을 좋아하는 분들 중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도 있고요. 해외 쪽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도 생겼고요. 이런 것들이 가장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는 네오위즈 퍼블리싱 수준에 맞춰서 디벨롭을 하고.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다 보니까.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이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 이전에는 음… 올해 11월 출시를 예정 했었는데요. 이 개발 일정에는 변화는 없을까요?

= 스케줄은 조금 변동이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픽스가 되면 공지를 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는 얼리 액세스도 하려고 했었는데, 변동이 생길 수 있을 것 같고요. 구체적인 일정은 퍼블리싱 측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조금 조정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그렇다면 당초 3부작으로 구상 중이시던 계획은 여전히 유지가 되는 건가요?

= 이 작업 자체도 처음 했던 계획과는 달라졌습니다. 출시를 하고 나서 반응을 보고 향후 계획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지금 하고 있는 작업만 생각을 하고 있어가지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팀원도 더 구해서 작업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 보니까, 계획 자체는 많이 바뀌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태원 지역은 일단 1편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 개발 과정에서 여러 고민을 하셨을 것도 같습니다. 현재는 조금 평면적인. 2D 형태의 느낌이지만, 3D의 입체적인 형태나 플레이도 고민하셨을 것 같거든요. 시점이나 이런 것들도 여러 고민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현재의 2D 혹은 2.5D 형태가 된 이유가 있을까요.

= 풀 3D도 원래는 일년 정도 작업을 했었습니다. 이게 나중에 영상을 찍어서 보는데, 영 퀄리티가 안 나오더라고요. 이걸 원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1인 개발로는 1~2년으로 될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작업하던 것을 싹 엎고. 남은 리소스를 어떻게 다시금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지금처럼 2.5D 렌더링을 고민해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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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D 렌더링. 도트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세밀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면서도 동작이나 표정 등이 상상되기도 하고요. 데모에서도 인물들의 감정선이 확실하게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이런 결과물은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작업 방식 자체가 3D로 잡은 다음에, 2D로 렌더링을 거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의 장점 중 하나는 프레임 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손으로 그리는 경우에는 세밀하게 감정을 전달하려면 아무래도 동작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방식은 작은 움직임 만으로 전달이 가능해졌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디테일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과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이기는 하지만, 기존에 픽셀로만 표현하는 방식은 연극적인 표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연극으로 따지면 배우와 보는 사람의 거리가 멀리 있다보니까,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과장된 표현을 해야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야 동작이 보이고 전달이 될테니까요.

이런 형태보다는 영화적인 표현에 가까운 것을 쓰고자 했습니다. 카메라와 배우의 거리를 좁히는 대신, 조금 더 디테일한 움직임에 주목해서 보여줄 수 있도록. 그런 의도가 있습니다. 픽셀이 단순한 형태라고 생각했는데, 움직임이 들어갔을 때에 줄 수 있는 디테일한 감정을 느껴주시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꽤 오랜 시간 개발을 하신 것으로 압니다. 그러면서 여러 행사도 나가셨고요. 그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나 경험들이 있었을까요. 아. 개발을 하길 잘했다! 하는 순간 같은 것들요.

= 직접 구두로 좋다. 어떻다 말씀을 해주시는 것도 좋지만, 개발을 하기를 잘 했다 하는 것은 플레이를 하는 모습 자체를 보는 것이 좋더라고요. 피드백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표정 변화나 행동의 변화가 의도한 대로 이루어지고. 플레이를 하면서 몰입하는 것을 보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충격이기도. 즐거운 일이기도 했습니다.

이전에 에이전시 일을 하면서 만든 작업물들은 보통 클라이언트 내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플레이 반응을 일일이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답답함이 있어서 퇴사를 한 것인데, 원했던 것을 눈 앞에서 봤을 때에 만족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에 극복을 하셨던 경험은 없으셨나요.

= 3D로 개발을 하다가 결과물이 좋지 못했던 그 시기에 술을 많이 마시기도 했습니다. 점점 심해지다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마셨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걸 접고 2.5D로 하겠다고 했을 때에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금주를 하고 있고요. 이외에는 대단한 것은 지킨다거나 하는 것은 없고 기본적이지만 지키기는 어려운 것들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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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드로 플레이를 하다 보니, 버튼이나 조작이 조금 한정되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의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사실 안녕 서울은 키보드를 메인으로 한정하다 보니, 초기에는 키보드에 맞춰서 작업을 했습니다. 기존 조작을 패드에 끼워 넣다 보니까, 키 자체 활용을 완벽하게는 하지 못했습니다. 관련해서는 수정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키 자체의 사용 수를 줄이기 보다는, 최적화를 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예를 들면, 앉기와 같이 스틱으로 조작하는 것들이 몇 개가 있는데요. 이걸 버튼을 눌러서 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편으로는 어차피 멸망이 확정된 세계라서, 희망적인 엔딩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직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 종말이 6개월 남은 시점에 긍정적인 엔딩이 좀 상상이 안 되기는 해서요. 최종적인 결정은 조금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작업일 것이라, 더 많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혹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요.


● 현재 작업은 몇 %가 진행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지금은 한 70%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프로듀싱도 하고 있고 심의 관련해서 스토리 수정을 하는 것도 있고. 포팅 작업도 준비하고 있고. 그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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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혼자서 하시다 보니 이래저래 작업들이 많아 보입니다. 사람을 더 뽑는 것도 방법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 아무래도 현재 상태로는 사람을 뽑기가 애매한 타이밍입니다. 지금까지의 작업이 1인 개발 환경에 맞게 세팅이 되어있다 보니까, 사람을 뽑고 여기에 적응을 시키는 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출시가 많이 남은 것도 아니라서 합류하고 적응을 하는 시간에 혼자하는 것이 일단은 더 낫겠다는 판단입니다. 이래저래 외주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를 짓고 충원을 더 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 콘솔 플랫폼의 발매도 준비 중이신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고민 중이시거나. 확정된 상황이 있을까요.

= 콘솔 작업은 일단은 PC로 가닥이 나온 다음에 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어떤 플랫폼으로 나올 것인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기는 합니다. 다만, 스팀덱 까지는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 조금은 상투적인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도 받고 계시고. 작업도 진행 중이십니다. 안녕 서울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 서울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완성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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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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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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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61.82.***.***

BEST
일단 분위기랑 도트 그래픽만으로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24.09.16 11:26

(IP보기클릭)61.79.***.***

BEST
멋진게임이군요. 아트웍 수준이 상당합니다 이런 게임이 잘 되고 주목받아서 성장해 더 큰 후속작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말이죠.
24.09.16 10:39

(IP보기클릭)118.32.***.***

BEST

앗;
24.09.16 12:01

(IP보기클릭)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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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ㅈ같으셨으면...
24.09.16 12:08

(IP보기클릭)172.225.***.***

BEST
‘사실 안녕 서울은 키보드를 메인으로 한정하다 보니, 초기에는 키보드에 맞춰서 작업을 했습니다.’ 요 다음 문장에 나오는 ‘조작’ 단어에 치명적인 오타 있어요
24.09.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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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게임이군요. 아트웍 수준이 상당합니다 이런 게임이 잘 되고 주목받아서 성장해 더 큰 후속작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말이죠.
24.09.16 10:39

(IP보기클릭)6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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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분위기랑 도트 그래픽만으로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24.09.16 11:26

(IP보기클릭)60.96.***.***

Laboman
스팀에서 데모가능 전일단 너무 좋았네요 | 24.09.20 06:58 | | |

(IP보기클릭)172.225.***.***

BEST
‘사실 안녕 서울은 키보드를 메인으로 한정하다 보니, 초기에는 키보드에 맞춰서 작업을 했습니다.’ 요 다음 문장에 나오는 ‘조작’ 단어에 치명적인 오타 있어요
24.09.16 11:54

(IP보기클릭)118.32.***.***

BEST

앗;
24.09.16 12:01

(IP보기클릭)104.28.***.***

BEST
돼지쉑
얼마나 ㅈ같으셨으면... | 24.09.16 12:08 | | |

(IP보기클릭)223.38.***.***

돼지쉑
ㅈ가을 패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09.17 00:16 | | |

(IP보기클릭)118.127.***.***

돼지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을 싫어하시는 구나 | 24.09.18 16:37 | | |

(IP보기클릭)122.44.***.***

이태원 인근 사는데 흥미롭네요. 콘솔판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24.09.16 12:49

(IP보기클릭)14.40.***.***

이거 데모 재밌을려고했는데 딱 짧게 끝나서 아쉽 30분이었나 10분짜리였나 데모가ㅜㅜ 언제나오나요.....
24.09.16 13:10

(IP보기클릭)118.127.***.***

루리웹-0520581804
휴우~^^ 저희가 원한 설레임입니다^^ 개발자 적중 한듯 ㅋㅋ | 24.09.18 16:37 | | |

(IP보기클릭)175.114.***.***

루리웹-0520581804
데모로서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했네요. | 24.09.18 18:43 | | |

(IP보기클릭)121.179.***.***

안녕 대한민국 후속작으로 내실꺼죠?
24.09.16 14:52

(IP보기클릭)121.129.***.***

D0vahk1m
안녕00 시리즈로 전국을 다룬다면.. | 24.09.16 15:59 | | |

(IP보기클릭)106.102.***.***

Hospital#1
그럼 뇌절이지 | 24.09.18 14:13 | | |

(IP보기클릭)222.113.***.***

도트감성 죽이네
24.09.16 15:00

(IP보기클릭)114.200.***.***

기대됩니다. 이와 비슷한 분위기의 the last night이라는 게임의 트레일러 보고 엄청 기대했는데 엎어졌는데 몇년이 지나도 소식도 없는데 비슷한 분위기에 배경이 한국이라서 더 기대되네요.
24.09.16 15:33

(IP보기클릭)116.120.***.***

잘팔려야 할텐데.. 그래야 후속을.
24.09.16 15:38

(IP보기클릭)58.238.***.***

방금 데모 해봤는데 대박이네요 이게 1인개발 이라니ㅎㄷㄷ
24.09.16 17:14

(IP보기클릭)121.178.***.***

데모 엔딩 봤는데 모바일로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인사이드 같아서 좋았음
24.09.16 17:14

(IP보기클릭)125.141.***.***

그냥 요즘 이런 게임은 다 응원하고 싶네요. 댓글 욕설 달린 게임 기사들만 보는 것도 질림
24.09.16 19:37

(IP보기클릭)58.29.***.***

응원합니다. 꼭 대박나시길~
24.09.16 20:35

(IP보기클릭)220.70.***.***

이것이 코리안 라오어..
24.09.16 22:21

(IP보기클릭)58.78.***.***

와.. 도트 그래픽 특유의 감성이 정말 분위기 있네요 꼭 대박나길 바랍니다.
24.09.16 23:13

(IP보기클릭)61.37.***.***

예언겜되지 않길
24.09.17 03:01

(IP보기클릭)174.81.***.***


유튜브 썸네일 이거랑 너무 비슷하네요
24.09.17 03:49

(IP보기클릭)220.75.***.***

minmallang
이런 좌우건물 중앙 인물에 대한 포스터는 워킹데드나 나는전설이다 같은 다른 아포칼립스에도 자주 있는 구도에요 ㅋㅋㅋ | 24.09.17 09:39 | | |

(IP보기클릭)98.148.***.***

콘푸로스트123
구도 하나땜에 그런게 아니라 색감이랑 배경도 거의 비슷합니다 | 24.09.17 09:54 | | |

(IP보기클릭)106.102.***.***

minmallang
그렇군요. 잘알겠습니다. | 24.09.17 11:05 | | |

(IP보기클릭)116.45.***.***

minmallang
이정도면 병이다. | 24.09.19 21:20 | | |

(IP보기클릭)220.86.***.***

minmallang
어휴 시발 막말로 구도랑 색감좀 모티브로 가져오면 어떠냐? 트레이싱 한것도 아니고.. 진짜 세상 피곤하게산다 | 24.09.21 00:21 | | |

(IP보기클릭)116.120.***.***

minmallang

색감과 구도 라오어가 무도 베겼네. | 24.09.22 06:02 | | |

(IP보기클릭)211.51.***.***

확실히 지구인류 생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게 지금으로선 소행성 충돌로 작살나는게 1티어긴함 전염병이나 지진 홍수 태풍같은건 어째든 인류 전체가 깡그리 소멸하지는 않는데..
24.09.17 11:36

(IP보기클릭)117.111.***.***

영상보고 주인공 왼쪽 팔다리가 던파 귀검사 팔 그런건줄 알았는데 단순 음영이였군요...; 개인적으로 아포칼립스물 좋아하는데 나오면 꼭 해봐야 겠네요 ㅎㅎㅎ 화이팅입니다!
24.09.17 15:19

(IP보기클릭)58.141.***.***

패드로 해봤는데 아주 쾌적하게 플레이 했고 맵설계가 적당히 어렵게 잘됨 게임음악은 아직 안넣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전철역소리랑 주차게이트 소리가 제대로임 배경도 완전 한국적이던데 그렇다면 이거 혼자 다만들었다는건데 진짜 대단....
24.09.17 17:42

(IP보기클릭)118.235.***.***

데모만 봤을떈 다 망한 세계인줄 알았는데 번화가 같은 곳도 있네
24.09.17 17:46

(IP보기클릭)1.230.***.***

그래픽이 너무 멋지네요
24.09.17 20:55

(IP보기클릭)211.109.***.***

데모 3번본듯ㅋ
24.09.17 21:59

(IP보기클릭)106.101.***.***

어 이거 잊고있었네
24.09.17 22:00

(IP보기클릭)27.35.***.***

발전된 어나더월드
24.09.18 04:31

(IP보기클릭)218.154.***.***

서울시 홍보게임인줄 알았는데 기분좋은 반전이었음 아트가 정말 매력적이라 바로 구매할것 같네요
24.09.18 10:24

(IP보기클릭)118.46.***.***

이거 네오위즈에서 퍼블리싱 하는거죠? 1인개발자라 들었는데 기대하고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하는분위기라 맘에들어요
24.09.18 11:38

(IP보기클릭)222.116.***.***

대박나세요~~
24.09.18 12:22

(IP보기클릭)121.154.***.***

데모 해봤는데 단순한 킬링타임용이라기보단 진행하면서 뭔가 계속 생각하게 만들던 게임이던데 선방했으면 좋겠네요
24.09.18 19:31

(IP보기클릭)203.234.***.***

분위기 좋습니다
24.09.19 08:59

(IP보기클릭)106.252.***.***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24.09.19 11:03

(IP보기클릭)116.84.***.***

대표가 김진호라 지노게임즈 ㅋㅋㅋㅋ
24.09.19 12:47

(IP보기클릭)59.30.***.***

한국 망했다는줄
24.09.19 23:26

(IP보기클릭)49.167.***.***

아름답네여
24.09.20 02:45

(IP보기클릭)220.78.***.***

소설 종말의 바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드신듯
24.09.20 09:13

(IP보기클릭)203.243.***.***

멋지당...
24.09.20 15:52

(IP보기클릭)61.99.***.***

재밌어보이네
24.09.20 20:59

(IP보기클릭)118.41.***.***

기대작!
24.09.21 03:42

(IP보기클릭)121.153.***.***

그냥 겁나 응원합니다.
24.09.21 11:17

(IP보기클릭)121.153.***.***

그리스도1
비추빌런은 무시하세요. 세상에 화가 많지만 할 수 있는건 딱 비추 1개 뿐인 인간입니다. | 24.09.21 11:18 | | |

(IP보기클릭)125.249.***.***

언제 나오나요… 예전에 옆집 아줌마랑 이야기 하는거보고 신선함에 흥미 생겼는데… 히잉
24.09.22 04:46

(IP보기클릭)220.83.***.***

윤두창 당선후 세계관이네
24.09.22 11:08

(IP보기클릭)112.187.***.***

분위기도 그렇고 너무 재밌을 것 같은데 데드라이트도 떠오르고 근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돌핀팬츠..? 하앍
24.09.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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