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9월 말까지 Xbox 게임패스에 합류하는 작품 13종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는 AAA급 타이틀이 없는 대신 ‘아라가미 2’와 ‘아스트라 어센딩’ 등 중소 규모의 기대치 높은 신작이 다수 포진하여, 한층 풍성한 게이밍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플린 (Flynn: Son of Crimson)

9월 15일 - PC, 콘솔, 클라우드, ID@Xbox

‘플린’은 레트로 감성 가득한 도트 그래픽의 액션 플랫포머다. 용감한 소년 플린은 신화 속 수호자이자 동반자인 덱스와 함께 아름다운 로잔티카를 탐험하며 사악한 스컬지의 음모에 맞선다. 기본적으로 정확한 조작이 중요하지만 새로운 능력을 해금하는 RPG적 요소도 존재한다.

아이 엠 피쉬 (I Am Fish)

9월 16일 - PC, 콘솔, 클라우드, ID@Xbox

‘아이 엠 피쉬’는 제목 그대로 물고기가 되어보는 독특한 게임이다. 주인공인 네 명의 용감한 물고기 친구들은 애완동물 가게의 수조에서 탈출하여 진정한 자유를 향해 나아간다. 강력하되 우스꽝스러운 물리 효과가 특징으로, 날고 구르고 수영하며 다양한 환경을 통과하게 된다.

스케이트버드 (SkateBird)

9월 16일 - PC, 콘솔, 클라우드, ID@Xbox

사람만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라는 법이 있던가. ‘스케이트버드’는 새가 주인공이라는 다소 황당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아주 본격적인 스케이트 게임이다. 손가락만하 스케이트를 몰아 구부러진 잡지를 거슬러 날아오르고 키보드 건반을 밞으며 질주하는 과정은 즐겁고 유쾌하다.

슈퍼리미널 (Superliminal)

9월 16일 - PC, 콘솔, 클라우드, ID@Xbox

‘슈퍼리미널’은 초현실적이 꿈의 세계를 탈출하고자 노력하는 1인칭 퍼즐 게임이다. 여기서는 단순히 순서를 배열하거나 버튼을 누르는 게 아니라 깊이와 관점의 모호성을 활용해야 한다. 상자가 갑자기 벽이 되고 작은 장난감이 실물이 될 수도 있다. 핵심은 어떻게 바라보느냐다.

아라가미 2 (Aragami 2)

9월 17일 - PC, 콘솔, 클라우드, ID@Xbox

‘아라가미 2’는 숨겨진 진주라 평가 받았던 3인칭 잠입 액션 게임 ‘아라가미’의 정식 속편이다. 이번에도 초자연적 암살자 아라가미의 마지막 후예가 되어 표적을 척살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최대 3인 CO-OP을 지원하여 한층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로스트 워드: 비욘드 더 페이지 (Lost Words: Beyond the Page)

9월 23일 - PC, 콘솔, 클라우드

2021 인디 게임 페스티벌 내러티브 부문 결승 진출에 빛나는 ‘로스트 워드’는 한 소녀의 일기장을 바탕으로 한 서사적 모험담이다. 사이드뷰로 보여지는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세계를 여행하며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가고, 단어를 활용한 영리한 퍼즐도 풀어볼 수 있다.

세이블 (Sable)

9월 23일 - PC, 콘솔, 클라우드, ID@Xbox

‘세이블’은 고대 유적으로 가득한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SF 어드벤처다.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주인공은 호버 바이크를 운전할 뿐만 아니라, 뛰고 오르고 활공하며 사막 구석구석을 탐험한다. 폐허에 묻힌 비밀을 파헤치려면 수수께끼를 풀고 장애물을 넘어서야 하다.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Subnautica: Below Zero)

9월 23일 - PC, 콘솔, 클라우드, ID@Xbox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는 전작으로부터 2년이 지나 다시금 행성 4546B서 펼쳐지는 심해 생존기다. 살아남기 위해 각종 도구를 만들고 정착지를 건설한 후 외계 생명체를 연구하는 게임의 큰 틀은 전작과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훨씬 더 많은 콘텐츠와 향상된 그래픽이 기다린다.

테인티드 그레일: 컨퀘스트 (Tainted Grail: Conquest)

9월 23일 - PC, ID@Xbox

‘테인티드 그레일: 컨퀘스트’는 음울한 풍광과 공포스러운 존재들로 가득한 다크 판타지 덱빌딩 로그라이크 RPG다. 저주받은 아발론 섬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때마다 새로운 덱을 꾸려 도전하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게 이 장르의 가장 큰 매력이다.

레미스 게이트 (Lemnis Gate)

9월 28일 - PC, 콘솔

‘레미스 게이트’는 턴제 멀티플레이 경쟁 FPS라는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변종 장르의 게임이다. 이는 시간 왜곡이란 고유한 메커니즘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25초간 적을 조종하든 폭파하든 걷어차든 마음대로 행동한 후 라운드를 넘기면 된다. 여기에 각종 특이한 스킬은 덤이다.

아스트라 어센딩 (Astria Ascending)

9월 30일 - PC, 콘솔, 클라우드

한 폭의 그림 같은 그래픽이 눈길을 끄는 ‘아스트라 어센딩’은 옛 JRPG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손수 그려내어 4K 화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장면들을 즐기며 깊이 있는 서사에 빠져들자. 본작에는 ‘파이널 판타지’, ‘니어 오토마타’, ‘브레이블리 디폴트’ 개발자가 참여했다.

언사이티드 (Unsighted)

9월 30일 - PC, 콘솔, ID@Xbox

뉴트로 액션 어드벤처 ‘언사이티드’는 안드로이드에게 영혼을 부여하는 에너지가 존재한 독특한 설정에서 출발한다. 이 아니마가 고갈된 안드로이드는 제목 그대로 볼 수 없게(Unsighted) 된다. 게임 내에서 시간이 계속 흐르므로 아니마를 찾아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한다.

피닉스 포인트 (Phoenix Point)

10월 1일 - 콘솔, ID@Xbox

‘피닉스 포인트’는 외계 침략자에 맞선 특수부대의 활약상을 그린 턴제 전략 슈팅 게임이다. ‘X-COM’ 시리즈의 팬이라면 매우 친숙할 구성으로, 부위별 타격을 골자로 한 전략성과 다종다양한 장비 등 더 나은 측면도 보인다. 또한 경제 관리와 외교를 관리하는 요소도 존재한다.

이외에도 모바일로 Xbox 게임패스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가상 터치패드 지원작이 크게 늘었다. ‘블링스: 더 타임 스위퍼(Blinx: The Time Sweeper)’, ‘크림슨 스카이: 하이 로드 투 리벤지(Crimson Skies: High Road to Revenge)’, ‘클스 테일즈(Cris Tales)’, ‘헤일로: 스파르탄 어설트(Halo: Spartan Assault)’, ‘헤일로 워즈: 디피니티브 에디션(Halo Wars: Definitive Edition)’, ‘헤일로 워즈 2(Halo Wars 2)’, ‘라스트 스톱(Last Stop)’, ‘옴노(Omno)’, ‘라지: 에이션트 에픽(Raji: An Ancient Epic)’, ‘더 미디엄(The Medium)’, ‘트로피코 6(Tropico 6)’까지 총 11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