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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공사’ 스튜디오 비노, 비주얼 노벨의 대중화를 꿈꾸다

조회수 13195 | 루리웹 | 입력 2021.06.1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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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사고로 죽은 내가 소설 속 미소녀에게 빙의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행복한 결말을 맞는 여주인공이 아닌 조기 퇴장이 예정된 단역이라니!

 

이처럼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는 설정에서 출발하는 말차 작가의 웹소설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이하 그공사)’. 2017년 연재를 개시한 이래 로맨스 판타지의 바이블이라 불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어 제작된 웹툰 역시 많은 인기를 끈 흥행작이다. 그리고 이제 비주얼 노벨로도 만들어져 PC와 모바일서 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공사’는 ‘데스니티 차일드’로 익히 알려진 시프트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원화와 성우 녹음으로 정평이 난 게임사인만큼 비주얼 노벨로의 도전이 퍽 잘 어울린다. 개발을 맡은 사내 스튜디오 비노는 명칭부터가 비주얼 노벨의 준말로, 이번 한 번의 단발성 출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르 전체의 저변 확대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과연 게임으로 재탄생한 ‘그공사’는 웹소설, 웹툰과 차별화된 재미를 줄 수 있을까, 그리고 비주얼 노벨을 위한 스튜디오 비노의 계획이란 무엇일까. 이성수 팀장, 박지원 시나리오 라이터, ‘꾸로리’ 박슬아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성우 인터뷰 바로가기

 


● ‘데스티니 차일드’만 서비스해온 시프트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부담스러울 법한데


성수: 사실 프로젝트를 킥오프한 순서는 두 번째가 아니었다. 여러 내부 프로젝트 가운데 우리가 조금 먼저 나오게 되었는데, 최선을 다해 개발에 임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 국내에선 다소 비주류인 비주얼 노벨 장르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성수: 스토리를 좋아하고 즐기는 이들이 내부에 많다. 나도 웹소설, 웹툰 등을 즐겨보는 편이고 부사장님(이주환 부사장, ‘데스티니 차일드’ 시나리오 담당)도 시나리오 라이터 출신이다. 또한 시프트업 자체가 아트 리소스에 대한 프라이드가 워낙 강하다. 그래서 좋은 시나리오와 뛰어난 아트 리소스가 합쳐진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비주얼 노벨이 적격이라 판단했다.


● 스튜디오 비노(비주얼 노벨의 준말)에서 개발을 맡았는데, 언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인지


성수: 게임에 앞서 생산성부터 확보하고자 자체 제작툴을 만들었다. 비스킷(VISKIT, Visual novel Kit)이라 이름 붙인 툴을 준비하는데 약 1년 반 정도가 소요됐다. 그리고 비스킷으로 만든 첫 작품이 바로 ‘그공사’다. 본작만 놓고 보면 개발 기간은 6개월 정도. 비스킷은 지금도 개선이 한창이지만 ‘그공사’ 구매자에 한하여 체험해볼 수 있도록 열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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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얼 노벨을 위한 자체 제작툴, 비스킷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해주기 바란다


성수: 웹 기반으로 돌아가는 툴로, 유저들이 언제든 이야기를 써서 손쉽게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와 배경을 선택하고 대사를 입력하면 곧바로 결과물이 출력된다. 특정한 이펙트를 넣거나 대화 도중 선택지로 분기했을 때 각각 어떻게 전개될지 등을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전부 만들 수 있다. 누구나 파워포인트 정도의 이해만 있으면 툴을 다루는데 문제가 없도록 어떻게 하면 더 간편한 UI/UX가 될까 고민했다. ‘그공사’는 이 툴만으로 좋은 품질의 작품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견본이기도 하다. 현재는 일부 유저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지만 앞으로 개발이 더 진척되면 일반에 제공할 계획이다.


● 보통은 자체 제작툴을 만들더라도 내부에서만 쓰기 마련이다. 어쩌다 공개를 결정했나


성수: 처음부터 툴을 공개하기로 방향성을 잡고 시작했다. 오늘날 웹소설, 웹툰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처럼, 이러한 툴이 있다면 비주얼 노벨도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컸다.


● 당장은 BETA라 무료 공개한다지만 장차 툴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지 않나


성수: 유료화 계획은 없다. 일단 ‘그공사’ 구매자에게 선공개한 이유는 편의성, 필요 기능 등에 대한 유저 데이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최대한 많은 유저가 툴을 사용해주기 바라고, 그 결과물로 수익을 낸다면 그건 각 크리에이터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그렇다면 비스킷을 활용한 작품을 모아서 보여주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도 필요할 텐데


성수: 지금도 공유 기능을 통해 지인에게 웹 링크를 전달하는 건 가능하다. 플랫폼 사업의 딜레마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즉 유저가 먼저냐 콘텐츠가 먼저냐 하는 것이다. 우리도 이 모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없으므로 우선은 툴을 잘 만드는데 집중하는 중이다. ‘그공사’가 그 증명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 능력자나 금손이라 불리는 이들도 적잖은데, 유저가 직접 리소스를 추가할 수도 있나


성수: 그러한 형태를 목표하지만 당장은 우리가 지원하는 리소스만 사용 가능하다. 대신 내부 리소스만으로도 최대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포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이목구비와 의상, 액세서리, 신체 등을 조합하여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하는 기능도 들어갈 것이다. 헤어 스타일만 바뀌었는데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가 되기도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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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서, 비스킷의 첫 작품으로 웹소설 ‘그공사’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성수: 내부에 ‘그공사’ 팬이 많았던 점이 주효했다. 툴을 만드는 기간이 길었던 터라 작품을 선정하는데 여유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모든 작품을 검토하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니까. 이미 잘 알고 좋아하는 작품 가운데 게임화하기 적합한 것을 고른 결과가 ‘그공사’인 셈이다.

 

● 다들 ‘그공사’ 팬이라고 하니, 원작과 거기서 탄생한 게임의 매력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


지원: ‘그공사’는 로맨스 판타지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블 같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메인 남주 외에 서브 남주들과 이어질 수 있는 비주얼 노벨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독자로서 팬심만이 아니라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각색하기 좋은 작품이라 여겨 ‘그공사’를 추천했다.


슬아: 일단 남자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웃음). 원작에선 여주가 메인 남주와 이어지지만 나에겐 서브 남주들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이를 잘 살린다면 서브 남주를 좋아하는 이들의 아쉬움을 해소해줄 게임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다만 원작이나 웹툰이나 워낙 뛰어난 작품이라 작업하는 내내 부담감이 상당했다.

 

● 각자 팀장, 시나리오 라이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공사’ 최애를 한 명씩 꼽는다면


성수: 명확하게 아담(서브 남주, 여주의 호위기사로 무뚝뚝하지만 은근히 귀여움)이다.


지원: 노아(메인 남주, 고고한 완벽남이지만 내 여자에겐 살가운 편)가 역시 메인이라 그런지 애정이 가더라.


슬아: 그러면 나는 다른 캐릭터를 골라야 할 것 같은데. 저스틴…도 좋지만 역시 내 최애는 할아버지(히이카 데민트, 실은 나이가 굉장히 많으며 의지가 되는 대신관 어르신)다. 본편뿐 아니라 히이카 외전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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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이 출시되고 보름이 지났다.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본작의 성과를 자평한다면


성수: 성과란 기준이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많은 ‘그공사’ 팬 여러분이 반응해주었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보며, 원작이 정말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이구나 새삼 느꼈다. 우리 스스로도 고쳐야 할 부분이나 더 잘할 수 있었던 점이 느껴져 아쉽기도 하다.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


● 출시 초기에 진행 상황이 초기화되는 문제가 불거졌다. 비주얼 노벨에선 꽤 치명적인데


성수: 무엇보다 먼저, 버그에 대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드리고 싶다. 해당 이슈가 확인되자마자 최대한 빨리 대응하여 현재는 그 문제가 해결된 상태다.


● 원작의 존재가 홍보에는 효과적이지만, 반대로 창작의 제약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지원: 최대한 원작을 존중하며 각색을 진행했다. 원작과 게임 오리지널 루트 사이에 균형을 조율하는 게 중요했다. 처음 한동안은 원작과 같이 노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중간 분기서 세 남주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된다. 원작에선 아담과 저스틴이 메인 남주였던 적이 없지 않나. 만약 아담과 저스틴이 이런 상황에 놓였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그들의 캐릭터성을 중심으로 잡고 써내려 갔다. 노아 루트를 따라가면 원작의 감동을 게임으로 즐기고, 아담이나 저스틴 루트를 골랐다면 원작 팬이라도 완전히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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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디자인 측면에서도, 아무래도 먼저 나온 웹툰 그림체와 비교하는 팬들이 적잖다


슬아: 처음 그렸을 땐 내부에서 ‘이건 우리의 노아가 아니야!’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어떻게 이 괴리감을 줄이면 좋을까 고민하며 수정하는 기간이 길었다. 결국 원작의 큰 기조를 따르는 것이 답이라 생각되어 밀차 작가님이 설정한 캐릭터성에서 잘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다만 시프트업이 보유한 그림체의 특징도 있거니와, 조금 더 어린 친구들도 우리 게임을 즐겨줬으면 하는 마음에 기존보다는 동글동글하게 표현했다.


● 게임이라기 보다 오디오북 같기도 하다. 일부 장면을 미니 게임으로 풀어볼 순 없었나


성수: 스토리 게임이라도 접근 방식은 다양하다. 상호작용을 더 넣을 수도 있고 미니 게임을 제공할 수도 있다. 다만 우리는 원작 소설을 중심으로 생각하다 보니 오디오북에 가까워진 것은 맞다. 내부 테스트에서도 화면을 보지 않고 귀로만 듣는 경우가 많더라. 대사뿐 아니라 내레이션까지 전부 더빙된 만큼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고 방향성을 정했다.


● 대사뿐 아니라 내레이션까지 풀더빙했다. 시나리오 라이터로서도 독특한 경험이었을 텐데


지원: 혼자 글을 쓸 때는 이게 말로 읊기에 긴지 짧은지 판단하기 어렵다. 그런데 성우분들과 협업해보니 읽기 편하고 듣기 편한 문장으로 다듬는 게 매우 중요한 작업이더라. 현장에서 성우분들이 제안한 단어로 교하거나 아예 문단 통째로 수정한 적도 있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 눈뿐 아니라 귀로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퇴고를 거듭했다. 읽을 때는 가독성이 좋다고 하는데 들을 때는 뭐라 해야 하나, 가청성? 쓰면서 직접 연기해보기까지 했다. 입에 잘 붙나 안 붙나(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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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로 기능이 들어가서 배경이 움직이는데, 이게 거슬린다는 피드백도 나온다


성수: 다음 업데이트로 자이로 기능을 끌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첫 작품이라 나름대로 욕심을 부려서 이런 것도 가능하다고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게 다 들어간다고 좋은 경험이 되진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다.


● 이야기가 중요한 게임임에도 지난 대사 보기 기능이 없다. 이것도 지원 예정인지


성수: 편의 기능들은 지나고 보면 참 당연한 것임에도 개발 당시에는 놓치는 부분이 생긴다. 최대한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현 시점에서 확정적으로 어떤 기능이 들어갈 거라 답하긴 어렵다. ‘그공사’로 받은 피드백은 차기작에서라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


● 본편이 통으로 15,000원이다. 에피소드 별로 분리하여 가격 저항감을 낮췄다면 어땠을까


성수: 상당히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가격이 싸다는 반응과 비싸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는 중이다. 에피소드 별로 소과금을 요구하는 대신 본편 전체를 판매한 건, 유저들이 중간중간 결제 장벽이 나타날 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게임을 무료 공개할 순 없으니 한 번 패키지를 구매하면 엔딩까지 감상을 방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었다. 가령 내가 더 예쁜 의상을 입고 싶은데, 더 멋진 대사를 고르고 싶은데, 더 좋은 이야기를 보고 싶은데, 이럴 때마다 결제를 요구하는 건 아니라 생각했다. 내부적으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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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뿐 아니라 PC 스팀으로도 ‘그공사’를 출시했다. 크로스 플랫폼을 추진한 까닭은


성수: 첫째로 최대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많은 유저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의 편의를 확장하고자 했다. 둘째로 패키지 판매 방식을 결정하고 보니 15,000원짜리 게임을 한 번에 구매하는 게 모바일보다 스팀과 잘 맞을 듯했다. 회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경험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었다. 이것이 시프트업의 다음 행보에도 도움이 되리라 본다.


● 다만 스팀 버전에서도 모바일 비율의 세로 화면만을 지원하더라. PC에 썩 어울리진 않는데


성수: PC에 맞는 비율을 지원하기가 기술적으로 어렵진 않다. 그럼에도 지금의 비율로 고정한 이유는 비스킷 때문이다. 위지윅(WYSIWYG)이란 표현이 있는데, 내가 보는 그대로 결과물이 나온다(What You See Is What You Get)는 뜻이다. 웹 기반 툴에서 유저들이 인물과 대사, 배경 등을 배치할 때 가변 해상도에 대응하려면 그 레이아웃을 일일이 수정해야 한다. 그렇게까지 사용 난이도가 높아서야 비스킷의 기획 의도와 어긋난다. 모바일과 PC서 고정 해상도로 출력된다면 레이아웃이 변경되어 유저들의 의도와 다르게 작동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는 유저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알아서 가변 해상도에 대응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해결해야할 숙제다.


● NFT(대체 불가능 토큰)을 적용한 한정판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 게임으로선 첫 시도인데


성수: NFT란 개념이 낯선 분들은 디지털 인증서로 생각해주기 바란다. 실물 패키지로 판매하는 게임은 한정판에 각종 굿즈를 껴주지 않나. 우리는 디지털 콘텐츠다 보니 어떻게 하면 작품을 조금 더 알리고 한정판에 가치를 부여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NFT가 디지털 에셋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라 판단했다. NFT를 게임 한정판에 적용된 최초의 사례로 ‘그공사’ 팬 여러분에게도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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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본편과 히이카 외전이 함께 출시된 상태인데, 앞으로 또다른 DLC를 준비 중인가


성수: ‘그공사’ DLC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진 않다. 차기작에 대해 논하긴 다소 이른 시점이고, 우선은 비스킷 자체와 툴을 활용하는 유저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많은 기획과 준비가 이루어지곤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이를 공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어쨌든 스튜디오 비노는 계속해서 비주얼 노벨을 만들겠다, 이건 확실하지 않나


성수: 물론이다. 내부적인 구분이긴 하지만 스튜디오로 독립한 것도 시프트업이 기존에 만드는 작품들과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비스킷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스튜디오 비노라는 명칭 그대로 앞으로도 비주얼 노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긴 시간 성실한 답변 고맙다.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한 마디씩 부탁한다


슬아: 모쪼록 많은 분들이 ‘그공사’를 즐겨주었으면 좋겠다. 게임 구석구석 모두의 고생이 깃든 작품이다. 피드백 가운데 좋은 이야기도, 쓴소리도 나온다. 그러한 쓴소리 때문에 게임 플레이를 꺼리는 분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3화까지는 무료이니 주저하지 말고 그만큼이라도 즐겨봤으면 기쁘겠다(웃음).


지원: 하나의 스토리가 여러 엔딩에 도달하는 건 만화도 영화도 아니고, 이러한 스토리 게임밖에 없지 않나. 비주얼 노벨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그공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접하길 바란다.


성수: 보이는 것 이상으로 많은 이들이 ‘그공사’를 만들고자 오랜 시간 노력했다. 그런 작품을 사랑해주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겐 가장 감사한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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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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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46)

12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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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사고로 죽은 내가 소설 속 미소녀에게 빙의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행복한 결말을 맞는 여주인공이 아닌 조기 퇴장이 예정된 단역이라니! ...?
21.06.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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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로판 공식...
21.06.11 14:46
(5256014)

12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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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도 많고 재미있고 성우연기도 뛰어나고 여러모로 만족한 작품. 오디오 북처럼 대사랑 다 읽어주기 때문에 들으면서 즐기는 재미도 있음. 억지로 단점을 들자면 '지나간 대화로그 보기' 간혹가다 택배오거나 그러면 '얘들 먼소리했지?' 하고 선택지가 뜸. 전부 다는 아니더라도 이전 5문장까지라도 로그가 남았으면 확인할수 있고 편할텐데
21.06.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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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발킷을 써서 메차쿠차 데차 뽕빨물을 만들어보고 싶다.
21.06.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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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발킷을 써서 메차쿠차 데차 뽕빨물을 만들어보고 싶다.
21.06.11 11:15
비주얼 노벨 쪽이면 테일즈샵이 국내에선 가장 오래되었고 흥했을텐데. 다른 여러 회사들도 많았지만 죄다 귀신같이 망해버렸 ㅠㅠ
21.06.11 11:15
(33346)

12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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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사고로 죽은 내가 소설 속 미소녀에게 빙의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행복한 결말을 맞는 여주인공이 아닌 조기 퇴장이 예정된 단역이라니! ...?
21.06.11 11:42
romancia
그 단역(?)이 공략대상 남캐들을 넘어 여주인공까지 모조리 홀리고 다니는 건에 대해 | 21.06.11 1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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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ia
요즘 로판 공식... | 21.06.11 14:46 | | |
(5256014)

12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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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도 많고 재미있고 성우연기도 뛰어나고 여러모로 만족한 작품. 오디오 북처럼 대사랑 다 읽어주기 때문에 들으면서 즐기는 재미도 있음. 억지로 단점을 들자면 '지나간 대화로그 보기' 간혹가다 택배오거나 그러면 '얘들 먼소리했지?' 하고 선택지가 뜸. 전부 다는 아니더라도 이전 5문장까지라도 로그가 남았으면 확인할수 있고 편할텐데
21.06.11 12:20
유리탑
제작툴을 제공한다는것 같은데 스팀구매해도별도의 추가비용없이 툴을 이용할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 21.06.11 12:49 | | |
(5256014)

121.138.***.***

기역니은디귿
게임 사면 프로그램 안에 설정메뉴에서 구매인증코드라고 코드가 들어있음. 그 코드를 제작툴에 집어넣어야 회원가입이 되는 방식임. | 21.06.11 12:51 | | |
유리탑
아...그렇군요...답변 감사해요 ㅎㅎ | 21.06.11 12:54 | | |
툴은 탐나는군요...호오...
21.06.11 12:48
나중에 해봐야지
21.06.11 14:36
간만에 해보고 싶은 국산 게임 발견
21.06.11 16:19
(1360068)

106.245.***.***

오 그래도 게임만들 생각은 있나보네 도박겜이 아닌 패키지겜이라니
21.06.11 18:51
이런거 내주는건 좋은데 니케, 이브는 새소식 안주나?? 12월에 근황 나오고 반년 지났는데
21.06.11 20:06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한국에는 패키지 미연시 파는 곳이 없어서 일본에서 사고 싶은 미연시 나오면 주문하는데 만약에 나온다면 잘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21.06.12 05:37
일본 비주얼 노벨 정발도 활발해졌으면
21.06.12 16:31
모루카군단
이게 참 아쉬운게 정발해서 판매량이 잘나오면 앞으로 전망을 좋겠지만, 이게 마니아층 게임이다 보니 사실상 정발은 많이 힘들다죠 ㅜㅜ | 21.06.12 16:39 | | |
(4590810)

110.15.***.***

루리웹-2480510229
당장 일본의 성인 미연시나 비주노 번역해서 수입해오던 해피팩토리랑 아이플레이만 봐도... | 21.06.17 16:22 | | |
(5043272)

118.223.***.***

안그래도 로판 웹툰이나 소설등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팔리기도 하는데, 시장성을 잘 선택한거 같군요. 뭐든 좋으니까 새로운 게임들 많이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1.06.12 19:44
혹시 기적의 분식집 만든 회사인가요? 이 게임이 한국 제작 회사라서 의외라고 생각했었는데요
21.06.13 12:27
제작툴이 조금더 발전해서 변수나 함수들을 스크래치 같은 툴로 만든다면 접근성이 높아져서 좋을것 같네요.
21.06.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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