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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블레이드&소울'과 함께 엔씨소프트를 대표하는 MMORPG 중 하나인 '아이온'이 12주년을 맞이하여 클래식 서버를 오픈 한다. 2008년 출시된 아이온은 PC방 점유율 16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11월 11일 15시 이후 오픈 되는 클래식 서버는 그런 추억 속 아이온의 초기 모습을 담아 다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2009년 4월 공개된 1.2 버전에 기반한 클래식 서버는 총 8개의 직업이 준비되어 필드에서 50레벨까지 캐릭터 육성에 집중할 수 있고, 캐릭터 육성을 어느 정도 마치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드라웁니르 동굴 공략까지 진행 가능하다. 인스턴스 던전은 노흐사나 훈련소, 불의 신전, 혁명단 비밀연구소, 드라웁니르 동굴, 강철갈퀴 호, 알퀴미아 연구소, 인드라투 요새, 아조투란 요새, 테오보모스 비밀연구소, 아드마 성채가, 25레벨 어비스 미션을 완료하면 입장할 수 있는 어비스는 하층, 상층, 심층이 공개된다.
지난 시간 동안 변화된 플레이 패턴과 콘텐츠 소비 속도, 라이프 사이클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최대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과도하게 많은 시간을 요구하거나 지루함을 유발했던 부분의 밸런스를 조절, 어비스 하층과 상층에서 진행되는 요새전은 특정 요일과 시간에 확정적으로 열려 계획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며, 보상 대상 및 내용을 변경하여 일부 직업이 받던 불이익을 최소화시켰다. 또 다른 종족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공의 균열 오픈 확률은 늘리고, PvP를 방해했던 과도한 학살자 디버프도 일부 수정된다.
오픈 후 최초의 업데이트인 암흑의 포에타와 데바니온 퀘스트가 포함되는 1.5 버전은 오픈 후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동굴 공략 및 PvP에 익숙해질 즈음 암흑의 포에타와 데바니온 퀘스트를 통해 50레벨 장비를 파밍하면서, 어비스 요새전과 보상방을 통해 본격적인 어비스 장비 파밍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며, 이후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 속도에 맞춰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고, 2.0 대 용계 시절의 마지막 업데이트 였던 2.7 데바 대 데바까지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클래식 서버는 오픈 후 1주일 동안 누구나 24시간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도 하루 1시간은 무료 플레이(매일 오전 9시 초기화)가 가능하고, 추가 플레이를 원한다면 월정액 방식('시엘의 기운' 이용권)으로 이용하게 된다. 1시간 무료 이용 혜택 종료 시에도 게임 접속은 가능하지만 경험치, 아이템, AP, 키나 획득량 등에 제약이 발생한다.
일간/주간/시즌 미션을 완료하여 각 레벨 별 보상을 획득하는 데바 패스는 매일 오전 9시에 초기화되며, 프리미엄 보상 해제 시 잠겨진 보상을 추가로 획득한다. 캐릭터 별로 동작하기 때문에 보상도 캐릭터 별로 지급되고, 레벨 구매로 데바 패스 레벨을 올릴 수도 있다.
참고로 클래식 서버와 기존 라이브 서버는 각기 다른 클라이언트로 운영되지만, 캔디, 펫, 의상, 부가 서비스 아이템을 판매하는 큐나 마켓에서 필요한 큐나는 서로 공유되며, 동일 계정으로 동시 접속이 불가능하므로 동시에 이용하려면 서로 다른 계정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