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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 양대 마켓에서 삭제, 에픽게임즈 애플과 구글 양사에 소송
조회수 34852 | 루리웹 |
입력 2020.08.14 (11:20:00)
[기사 본문]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배틀로얄 게임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게임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이 양대 마켓에서 사라졌다. 에픽게임즈가 게임 내 재화인 V-Bucks와 유료 상품 가격을 최대 20% 영구적으로 할인하는 '포트나이트 메가 드롭'을 실시하면서 모바일 버전에 새로운 결제 수단인 '에픽 다이렉트 페이'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에픽 다이렉트 페이가 애플과 구글의 결제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이 경우 구글과 애플 양사는 에픽 다이렉트 페이 결제 시 30%의 수수료를 가져갈 수 없게 되며, 결국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앱을 스토어에서 삭제했다.
구글 역시 "개방된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개발자가 다양한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배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플레이 스토어를 선택한 게임 개발자를 위해 우리는 개발자에게 공정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관된 정책을 갖고 있다. 포트나이트는 여전히 안드로이드에서 이용 가능하지만, 우리의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에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며 "하지만 에픽과의 협의를 계속하여 포트나이트를 구글플레이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양사와 달리 에픽게임즈의 입장은 단호하다. 아마존, 맥도널드, 우버 등 양사가 승인한 수천 개의 앱에서 다이렉트 페이가 허용되고 있는데, 이는 양사가 타사 결제 서비스로 상품과 서비스를 결제하는 것이 안전하고 허용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양사에 소송을 제기한 것.
에픽게임즈는 양사의 조치가 1. 앱 유통업자에게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고, 2. 앱 개발자가 배포 방법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없으며, 30% 수수료를 감당할 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하면 앱 유통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 3.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여지가 줄어드는 점을 문제점으로 언급했다.
특히, 인앱 구매에도 30%의 수수료를 청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페이팔이나 스트라이프 같은 유사한 전자 지불 프로세스보다 애플의 수수료가 10배나 비싸다는 것이다. 그리고 개발자들이 자체 솔루션 또는 타사의 결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면, 사용자에게 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앱 구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에픽 다이렉트 페이가 애플과 구글의 결제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이 경우 구글과 애플 양사는 에픽 다이렉트 페이 결제 시 30%의 수수료를 가져갈 수 없게 되며, 결국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앱을 스토어에서 삭제했다.
구글 역시 "개방된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개발자가 다양한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배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플레이 스토어를 선택한 게임 개발자를 위해 우리는 개발자에게 공정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관된 정책을 갖고 있다. 포트나이트는 여전히 안드로이드에서 이용 가능하지만, 우리의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에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며 "하지만 에픽과의 협의를 계속하여 포트나이트를 구글플레이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양사와 달리 에픽게임즈의 입장은 단호하다. 아마존, 맥도널드, 우버 등 양사가 승인한 수천 개의 앱에서 다이렉트 페이가 허용되고 있는데, 이는 양사가 타사 결제 서비스로 상품과 서비스를 결제하는 것이 안전하고 허용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양사에 소송을 제기한 것.
에픽게임즈는 양사의 조치가 1. 앱 유통업자에게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고, 2. 앱 개발자가 배포 방법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없으며, 30% 수수료를 감당할 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하면 앱 유통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 3.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여지가 줄어드는 점을 문제점으로 언급했다.
특히, 인앱 구매에도 30%의 수수료를 청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페이팔이나 스트라이프 같은 유사한 전자 지불 프로세스보다 애플의 수수료가 10배나 비싸다는 것이다. 그리고 개발자들이 자체 솔루션 또는 타사의 결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면, 사용자에게 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앱 구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