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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소니의 경영 방침 설명회에서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S Plus) 회원수와 플레이스테이션 나우(PS Now)의 회원수가 공개됐다.
먼저 PS Plus는 전년도 4분기 3개월 동안 270만명이 증가, 올해 3월 말 기준 총 4150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PS Now도 22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특히 PS Now의 경우 2019년 3월 말부터 2020년 4월 말까지 13개월간 10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2019년 3월 iOS, 같은 해 10월 안드로이드로 확장된 PS4의 리모트 플레이 기능 활용 상황인데, 이쪽은 월 액티브 이용자 수가 2018년 12월과 2019년 12월을 비교했을 때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플레이 패턴의 변화를 알려준다.
한편, 올 연말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PS5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기본적으로는 전에 공개된 것과 차이가 없지만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PS5에서는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해상도의 향상 외에도 스피드의 진화를 추구하고 있는데, 초고속 SSD와 커스텀 설계 덕분에 PS4 대비 약 100배의 게임 데이터 로딩 속도를 실현, 광대한 게임의 세계를 거의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플레이어의 오감에 호소하는 게임 체험을 구현하기 위해 컨트롤러를 진화시켰다. 예를 들면 햅틱 기술 채용에 의해 차가 진흙탕을 달릴 때 무거워지는 감촉, 어댑티드 트리거 탑재에 의해 활을 당길 때와 같은 긴장감 있는 동작 등을 실감할 수 있다.
몰입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인 소리의 경우 3D 오디오 처리 전용 유닛을 장착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3D 오디오 표현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앞뒤나 위아래 등 소리가 자신의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듯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소니 측에 따르면 이러한 게임 체험을 제공하는 PS5 타이틀은 퍼스트 파티와 서드 파티 모두 준비되고 있어 머지 않은 시기에 강력한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하며, 몰입감 높은 실감나는 체험과 클라우드에서의 심리스 한 체험, 양쪽 모두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