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마을에 도사린 공포,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리틀 호프’
지난해 8월 ‘맨 오브 메단’으로 음습한 유령선에 대해 들려준 슈퍼매시브 게임스가 무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28일,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두 번째 작품 ‘리틀 호프(Little Hope)’를 공개한 것. 출시 시기는 올 여름으로 잡혔다.
전작 ‘맨 오브 메단’이 바다 위에 떠있는 선박을 활용하여 공포심을 극대화했다면 ‘리틀 호프’는 버려지고 고립된 어느 황량한 마을로 무대를 옮긴다. 교수와 함께 이곳을 찾은 네 명의 대학생은 곧 알 수 없는 안개로 인해 발이 묶이고, 점차 엄습해오는 악몽과도 같은 환영에 맞서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
‘리틀 호프’는 CO-OP을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홀로 혹은 친구와 함께 마을을 탐색하고 숨겨진 진실을 파헤칠 수 있다. 과거에 마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으며 그 사건이 어떻게 자신들과 연결되는지 알아내는 것이 생존의 열쇠다.
‘맨 오브 메단’에서 ‘엑스맨’ 아이스맨으로 잘 알려진 숀 애슈모어가 출연했듯 ‘리틀 호프’도 인기 헐리우드 배우를 전격 기용했다. 바로 ‘나니아 연대기’와 ‘메이즈 러너’ 등에 출연한 윌 폴터(Will Poulter)가 그 주인공이다.
슈퍼매시즈 게임스 피터 사무엘 CEO는 “’맨 오브 메단’이 거둔 성공과 플레이어들의 반응에 매우 기뻤다. 커뮤니티가 보내준 피드백에 감사하며, 우리 팀은 또다른 스릴 넘치는 공포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