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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강호 VS 돌풍의 신예, 2019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

조회수 6902 | 루리웹 | 입력 2019.01.11 (21:05:19)
[기사 본문] 11일,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e스포츠 대회 2019년 LCK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운영 계획 및 일정 등을 공유하는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특히 LCK는 2019년부터 온게임넷, 스포티비 등의 방송사가 아닌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운영하여 큰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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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미디어데이에서는 먼저 리그 운영을 주관할 담당 책임자들인 라이엇 게임즈 오상헌 e스포츠 사업총괄, 이민호 e스포츠 방송총괄이 참석하여 앞으로의 리그 운영에 대하여 간략한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LCK 2019 스프링은 SBS 아프리카TV 채널, 네이버, 아프리카TV, 페이스북 게이밍, 트위치TV 등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송출될 예정이며, 중계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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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19년부터는 주간 일정이 변경된다. 라운드1 에는 주 5일 일정으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속 일정을 가지며 라운드2 부터는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해 주 4일 일정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속 일정을 진행한다. 대신 이만큼 플레이오프도 3주에서 2주로 일정이 줄어든다.

MBC 스포츠국 등에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담당했던 이민호 방송총괄이 무대에 올라 변화하는 LCK 에 대해서 설명했다. 자체 방송을 위한 인력은 20여명이 현재 업무에 투입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시설은 지난해 말 신설한 LoL 대회 전용 경기장인 서울 종각 LOL파크를 사용하며, LOL 파크에는 국내 최장 레일인 50m의 원형 레일 카메라, 코치박스 등 다양한 방송 중계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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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과 스포티비 등 기존 방송사들이 일구어 온 e스포츠 토양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의 중계진 및 양 방송사의 강점들, OGN의 강렬한 오프닝 등 떨어지지 않는 방송 퀄리티를 보장하고, 또 기존 프로 스포츠 처럼 다양하고 심도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e스포츠 경기 현황이 경기장 내 시설과 연동하여 게임 내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따라서 경기장의 음향, 조명 등이 변화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으며, 관람에 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경기 및 리그 운영에 있어서도 퍼즈 등의 안정성 이슈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퍼즈 없는 안정된 경기 진행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오픈 부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운드 문제, 경기에 관중이 개입하는 등의 문제도 다양한 장비를 통해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민호 방송총괄은 “우리 스스로 우리는 왕귀형 챔피언이 되고자 한다. 초반에는 비록 미흡한 면이 있더라도 완벽한 리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하고 믿음을 드리고자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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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케스파의 김철우 사무총장이 무대에 올라 변화한 심판 시스템을 소개했다. 케스파에서도 심판진의 역할을 보다 일원화하고 효율적으로 변경하여 판정 프로세스를 개선, 경기중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른 경기 속개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케스파가 공동 심판 위원회를 설립, 라이엇 게임즈는 기술 심판장을, 케스파는 경기 심판장을 파견한다.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신속 정확한 리그 운영을 하고자 한다. 케스파에서는 LCK를 위한 별도의 심판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숙련 인력을 투입한다.

라이엇 게임즈 실무진 Q&A
실무진 Q&A에는 구기향 홍보총괄, 오상헌 e스포츠 사업총괄, 이민호 e스포츠 방송총괄, 김철우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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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터 우로 구기향 총괄, 오상헌 총괄, 이민호 총괄, 김철우 사무총장


● OGN 과 스포티비가 송출 채널에 빠져있다. 이들 채널은 제외되고 진행하는 것인가?

오상헌 : 아니다. 방송 송출 협의를 아예 하지 않았거나 결렬된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리그가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고 양사에서 좀더 철저한 의사결정을 거친 후에 진행하고자 하여 리그의 시작부터 같이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예 추가될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며, 협의 진행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

● 지난해 미국에서 일어난 대회 중 총기난사 사고 등으로 e스포츠 보안 이슈가 크다. LCK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구기향 : 현재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이라는데 공감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직 어떤 것을 도입할지 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걱정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 라이엇 게임즈가 이제 한국에 자체적인 영상 콘텐츠 팀을 가지게 됐는데, 최근 SNS 를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유통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라이엇에서도 대회가 아닌 다른 사이드 콘텐츠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이민호 : 스낵 콘텐츠, 사이드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많고 개인적으로도 욕심이 있어서 언제나 고민하고 있고, 스포티비와 저희가 둘다 그런 SNS 채널이나 스낵 콘텐츠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물론 스포티비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모든 콘텐츠는 영문 등 글로벌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분석 데스크의 경우 미정이지만 필요한 경우 동시 통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 리그와 함께 진행하는 경기 분석 데스크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이민호 : 이번 시즌 분석 데스크는 jTBC에서 기상 캐스터 등을 담당하고 있는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지난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고, 상당한 LoL 팬이시다. 이외에 빛돌이 고정 출연하며, 매드라이프와 캡틴잭이 번갈아 출연하여 3인 1조로 분석 데스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 메인 스폰서 우리은행과 스폰서쉽 체결의 소감은?

구기향 : ‘스무살우리’라는, 우리은행에서 스무살 세대의 도전을 응원하는 브랜드와 함께하게 되었다. 그런 목적의 브랜드이다 보니 e스포츠에도 당연히 관심이 많았고 이렇게 이어지게 됐다. 앞으로 e스포츠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오상헌 : 스폰서쉽 자체로 매우 기쁘다. 우리은행처럼 한국 사회에 깊이 자리 잡은 기업에서 LCK와 함께 해주니 뿌듯하다. 상호 간에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서로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


선수단 Q&A
선수단 Q&A 에는 10개 팀 별 각 팀마다 코치 1명, 대표 선수 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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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목록(좌부터 우로, 윗줄-코치진, 아랫줄-선수)
아프리카 프릭스(최연성, 스피릿) / kt 롤스터(오창종, 스멥) / 젠지(최우범, 큐베) / 한화(강현종, 상윤) / 담원(김목경, 뉴클리어) / 샌드박스(유의준, 조커) / SKT(김정균, 페이커) / 그리핀(김대호, 소드) / 진에어(한상용, 스티치) / 킹존(강동훈, 투신)

●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씩 부탁드린다.

스피릿 : 지난해 LCK 팀 자체가 롤드컵에서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는 LCK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최연성 : 팀 입장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게 당연한 목표고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스멥 : 항상 그랬듯 LCK 가 매우 치열할 것 같다. 새로운 선수들도 많아졌는데 저희 또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오창종 : 올해는 작년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채워 넣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경험이 있는 kt, 새로운 kt를 보여드리고 싶다.

큐베 : 우리 팀이 지금까지 LCK 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못보여 드렸다. 올해는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최우범 : 이번 시즌은 성적 뿐만 아니라 우리 팀과 저까지 모두 즐겁게 해나가는게 목표고, 그렇다보면 자연스럽게 성적도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게임 스타일을 깔끔하고 전투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선수들의 합을 잘 맞추고자 한다.

상윤 : 케스파 컵에서 아쉬운 모습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 모습을 만회할 수 있도록 더 잘하겠다.

강현종 : 이번 시즌 우리팀 목표는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이 올라가는 것, 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것이고, 이번 시즌은 누군가에게 발목 잡히지 않는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

뉴클리어 : LCK 에 새롭게 올라오면서 의도하지 않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응원과 비판 모두 많았다. 이를 모두 약으로 생각해서 이번 시즌에 좋은 모습, 보는 사람이 즐겁도록 게임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

김목경 : 신입생인 만큼 배우는 자세로 시즌에 임할 것이지만, 항상 경기를 보는 팬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하겠다.

조커 : LCK 무대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원시원한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

류의준 : 앞에서 도전하는 마음 가짐이라고 하셔서, 거기에 더해서 우리는 그 뿐만 아니라 아래에서부터 우리의 스타일대로 올라온 만큼 우리 스타일이 과연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가를 보여드리겠다.

페이커 : 분명 지난 시즌은 만족스럽지 않았고, 부족한게 많았다. 꼭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김정균 : 지난 시즌은 성적이 너무 안좋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꼭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력과 성적으로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

소드 : 케스파 컵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처럼 계속 잘해나가겠다.

김대호 : LCK의 모든 팀들과 뚜렷한 우세 열세 없이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해서 윈윈을 하고 싶다. 치열한 싸움으로 모두 끌어들이고 싶다.

스티치 : 지금 우리팀에는 경험있는 선수도 많고, 아마추어 출신들도 있다. 그만큼 초심으로 돌아가서 플레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고, 서로 같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한상용 : 올해는 공격적인 팀을 만드는게 가장 큰 목표다. 지금 우리팀 별명이 다이소인데, 다이소는 언제나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상품을 판다. 긍정적인 의미로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별명을 좋은 의미로 바꾸겠다.

투신 : 우리도 다같이 합을 맞춰야 되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맞춰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도록 하겠다.

강동훈 : 최근 모 라디오에서 우리 전력을 9위로 평가하는걸 들었는데, 그걸 듣고 저 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가 동기부여가 되어서 더 열심히하고 있다.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 SKT 가 이번에 대대적인 리빌딩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팀이 되었는데, 그 소감은?

김정균 : 강력한 전력을 모아서 많은 준비를 했다. 모두 강력하고 뛰어난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하나로 뭉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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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페이커' 이상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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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소드' 최성원 선수


● 그리핀이 케스파 컵을 우승하면서 현시점에서 최강팀이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김대호 : 케스파 컵에서의 선전은, 우리는 지난해부터 엔트리 변경도 없었고, 지난해부터 맞춰온 합으로 싸워왔기 때문에 다른 팀에 비해 스타트가 앞서서 그만큼 더 유리하지 않았나 싶다. 올해 우리가 어떤 팀인지는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 kt 롤스터는 지난해 우승 이후로 결승전과 전력이 상당수 변화가 있었다. 많은 선수가 교체되었는데 올해의 전력 구상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강현종 : 작년과 비교해 많은 인원 변화가 있었지만, 중심을 잡아주는 멤버는 건재하고, 그를 중심으로 새 멤버들이 잘 뭉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고 본다. 비록 지난해와 많이 달라졌지만, 그 달라진 모습 또한 매우 훌륭하고 새롭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 올해 승격팀인 담원과 샌드박스에게, 각자 이 팀은 꼭 잡고 싶다 하는 팀이 있는지?

김목경 : 따로 말하지 않아도 우리와 스토리가 널리 알려져 있는 그리핀을 꼭 잡고 싶다. 그리핀 외에는 딱히 고려해보지 않았는데, 다른 팀들 중에 고르라면 역시 SKT 와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진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결국 정규 시즌이기 때문에 여기서 다시 겨뤄보고 싶다.

류의준 : 승강전 후 인터뷰처럼, 그 당시 우승을 거둔 KT 를 꼭 꺾고 싶다고 했고 그 말을 지키고 싶다. 또 같이 승강전 동기인 담원이 우리를 이기고 먼저 승강전을 확정했던 만큼 그 복수를 하고 싶다.

● 그리핀은 각오에서 서로 치열하게 싸우며 윈윈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가?

김대호 : 요즘 LoL이 전체적으로 매우 상향평준화가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우리가 배운 것들을 경험치로 축적해두었고, 지금 메타가 무척 전투적인 만큼, 각팀이 서로 치고 받으며 성장하며 상향평준화를 더 이루어내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하는 마음이다.

●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그리핀처럼 담원에게도 많은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다. 담원 내부적으로 스스로의 잠재력을 평가한다면?

김목경 : 자체적으로 우리 팀을 평가해 봤을 때는, 작년 그리핀 때의 임팩트, 성적을 거두기는 어렵다고 보고는 있다. 자체적으로 목표 순위를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잘 한다면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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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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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4.51.***.***

작년에 빼앗긴 많은 왕관들 올해엔 우리 lck가 다 가져오기를 바라겠습니다~
19.01.11 21:26

(IP보기클릭)211.245.***.***

그리핀이 올해도 돌풍을 일으킬려나...
19.01.11 22:38

(IP보기클릭)211.195.***.***

사실 작년 그리핀이 임팩트가 너무 강했어요. LCK 승격하자마자 우승하거나 롤드컵 직행해야 그리핀 임팩트가 깨질텐데 앞으로 그런 팀이 나타날지는....
19.01.11 23:04

(IP보기클릭)210.179.***.***

이런 미디어데이도 생중계로 온라인으로 보면 재밌을텐데 아쉽네 내가 못찾은건가
19.01.12 00:22

(IP보기클릭)1.252.***.***

그리핀이랑 아프리카 프릭스가 잘할거 같음
19.01.12 01:26

(IP보기클릭)175.215.***.***

skt 꽃길만 걷자... 이제 한계야...
19.01.12 03:42

(IP보기클릭)125.183.***.***

그리핀 날아 올라라
19.01.12 12:27

(IP보기클릭)220.93.***.***

sk는 저번 경기 보니 답이 없던뎅...
19.01.12 14:50

(IP보기클릭)59.25.***.***

그리핀 요번 케스파 우승했나보네 ㄷㄷ 확실히 폼은 여전한가보군 무서운 기세로군 ㅋ
19.01.13 00:20

(IP보기클릭)14.37.***.***

그리핀이 강한건지 다른 lck팀이 겁나 약한건지 이젠 모르겠음 킹존도 내수내수 라고 했지만 결국 lck전체가 약체화 되었던게 펙트였으니
19.01.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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