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기체 커스터마이징 및 신규 PV 공개, '샌드랜드' 스페셜 스테이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지난 6월 공개한 액션 RPG 타이틀 ‘샌드랜드(SANDLAND)’는 드래곤볼로 널리 알려진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그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타이틀이다. 일본 내에서 진행되는 샌드랜드의 영화화 프로젝트와 더불어, 샌드랜드의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게임으로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되고 있다.
TGS 2023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새로운 PV와 함께, 세계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주인공인 베르제브브는 악마의 왕자로 설정되어 있으며, 인간 보안관인 ‘라오’와 함께 사막화가 진행된 세계를 모험하며, ‘전설의 샘'을 찾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디자인한 여러 형태의 탈것들.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의 적 메카 등도 영상에 모습을 비춘다. 게임 내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메카를 이용해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전투와 탐험 등 여러 콘텐츠에서 메카들을 활용하게 된다.
영상에서 여러번 모습을 비춘 전차는 물론이고 사막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바이크. 점프를 할 수 있는 2족 메카. 근접 액션을 수행하게 되는 2인 메카 등 다양한 기체들이 등장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환경이나 적의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인 웨폰과 서브 웨폰을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서 조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파라미터를 비교하며 자신만의 강력한 메카를 만드는 재미를 제공한다. 엔진이나 무기에는 각자 수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취향에 따른 조정이 가능하다. 그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공개되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되는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전차를 도적들에게서 탈취하고 탑승해 공룡과 전투를 하는 장면 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일부 적들이 탑승한 기체를 제거했을 때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할 수는 없지만, 이후 기체 커스터마이징에 사용할 수 있는 부품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시연 자체는 이전 차이나조이 / 게임스컴 등에서 진행된 빌드와 동일하기에, 도적단을 만나고 격파하면 종료되는 구조다. 메인 퀘스트 마커를 따라서 진행하면 이들과 마주하게 되며, 플레이어는 베르제브브를 조작하여 회피 / 스킬 등을 이용해 제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행사의 마지막 인사 시간에 게임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미나미’ PD는 “이번 정보 공개 이외에도 이후에 공개드를 만한 것들이 더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후에도 샌드랜드의 새로운 정보들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악마의 왕자 ‘베르제브브'가 황상의 샘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샌드랜드'는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PS4와 PS5. 그리고 Xbox Series X|S와 PC로의 발매를 예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발매 시점이나 세부 시스템 등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