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종철이 선배 개그맨 김영철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5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에는 정종철, 오지헌, 박휘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세 사람 중 외모 1순위는 누구냐“를 묻는 질문에 정종철은 “어떤 기준이든 오지헌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지헌은 “여기엔 없지만 아시다시피 오정태가 1등”이라며 “음바페, 네이마르다. 리그만 다를 뿐 둘 다 골은 잘 넣는다”고 비유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정종철은 “제가 2000년대에 데뷔했는데 1년 선배인 김영철 씨가 저를 그렇게 괴롭혔다”고 뜻밖의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이해가 안 됐는데 내가 오지헌을 괴롭히게 되더라”라며 “그래서 김영철 씨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오지헌은 “화합의 장을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어진 게 ‘사랑의 가족’”이라며 “나중에 (박)휘순이 형이 들어왔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미웠다”며 외모로 인한 견제를 언급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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