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진 여유 있었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 독일이 일본에게 1대2로 패배한 가운데 경기 중 일본 선수를 조롱하는 듯한 모습이 잡혔다.
23일(현지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독일은 일본에게 역전패 당했다.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 킥 성공으로 독일은 1대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30분 도안 리츠(24·SC 프라이부르크)의 동점골과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28·Vfl 보훔)의 추가골에 패배했다.
독일 수비수 토니오 뤼디거(29·레알 마드리드)의 일본 선수를 조롱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건 일본의 추가골이 나오기 전인 후반 18분이었다. 뤼디거는 다쿠마와의 볼 경합 중 ‘겅중겅중‘ 타조가 달리는 듯한 스텝을 밟으며 달렸다. 이후 일본 선수들은 엄청난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이같은 뤼디거의 행동을본 일본 축구의 전설 혼다 다이스케는 “나쁜 특징이고 상대방을 우둔하다고 생각하고 했던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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