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계기 없이 그냥 삘받고 질렀습니다.
사실 디지털 시계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침달린 아날로그 시계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이버, 크로노그래프, 드레스워치 하나 씩.
그러다 문득 하나 살까 하고 샀습니다. 정말 그냥 샀습니다.
병행수입 제품으로 샀으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었는데 전자제품 3개 사면 하나는 반드시 초기불량 당첨되는 뽑기의 제왕(?)이라 만 원 정도 더 주고 지코스모 보증서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샀습니다.
... 그래놓고 지금 내가 이걸 왜 샀지, 조카녀석 줄까 그러고 있죠ㅋㅋㅋㅋㅋㅋ
일단 시계를 샀으면 컨셉샷 몇 번 찍어줘야죠. 대충 생긴 건 이렇습니다.
검은색에 붉은 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고무나 우레탄 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밴드가 레진이라서 고른 것도 있습니다.
뒷면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시계줄 줄이는 건 도구만 있으면 편하게 줄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도구가 없어도 유심 교체용 툴로도 스프링바 눌러서 빼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가 되기 때문에 카시오 커넥티드 앱을 설치하면 시계 설정을 핸드폰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설정, 알람, 리마인더 등등. 핸드폰 찾기 기능도 지원하고 터프솔라 기능도 있어서 방전 우려도 덜합니다.
단점보단 아쉬운 점으론 이왕 블루투스 기능 넣었으면 핸드폰 알람 기능까지는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입니다. 저처럼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전화기 던져놓고 일하다보면 전화를 종종 놓치게 되거든요. 전화와 메세지만 진동으로 알려줘도 큰 도움이 되니까요. 기능을 더 바란다면 차라리 스마트워치를 살 테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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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06.30 21: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