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659430407
지난 주에 이어 '2016년에 무슨 일이?'의 마지막 시리즈를 포스팅 합니다. 이맘때의 콜옵을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지만 추후에 나온 콜옵들을 더 재미있게 즐겼기에 '콜옵 인피니트'는 과감히 제외했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보듬다보니 쓰는 저도 재미있었고 재미있게 읽는 분들도 계시는 분들도 있어 주기적으로 연도를 바꿔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11. 10월 21일 배틀필드1
아주 개인적인 견해지만 2016년은 정말 재미있고 좋은 게임들이 많이 나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딱 하나의 게임만 추천하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코 '배틀필드1'을 꼽을 겁니다. 아니, 무슨 전쟁게임만들어 놓으라고 했더니 전쟁터를 옮겨놔버린 건 무슨 심보입니까? 당시의 게임자체로도 상당히 잘 만들었지만 지금와서 본다면 배틀필드 시리즈의 마지막 전성기를 빛냈던 역작이기도 하죠. 이후의 두 시리즈는 배틀필드를 거의 사장시켜버릴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져 허우적 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배틀필드1이 더 빛나보입니다.
수많은 배틀필드 시리즈가 출시되었음에도 제목에 '1'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은 1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했기 때문입니다. 전작 배틀필드4가 현대전이었는데 과거로 돌아와 클래식한 과거의 흙냄새나는 전쟁을 그대로 묘사했습니다. 프로바이트 엔진을 쓴 그래픽은 정말로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는데 모든 맵마다 리얼리티를 부여해 진짜 전쟁터에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죠.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최고는 바로 참호전과 파리의 푸른 밤전투~! 사운드를 비롯해 배틀필드 특유의 살아있는 듯한 타격감은 물론이고 리얼리티를 표방한 전쟁게임임에도 오프닝 음악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멀티 인원만 해결된다면 비교적 최근에 나왔던 배틀필드5나 2042보다 배필1을 단연코 추천하고 싶네요.
-배틀필드1 게임과 리어리즘 : https://blog.naver.com/rdgcwg/221345779833
12. 10월 21일 문명6
타임머신 기능을 탑재한 게임인 문명의 여섯번째 시리즈도 바로 2016년에 나왔습니다. 사실 문명의 팬이라면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물론 문명6는 여타 게임지나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점을 받고 전반적으로 우수한 게임인 것은 맞지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게임인 것도 사실입니다. 먼저 전작 문명5가 게임성에서 이미 정점을 찍은 뒤라 문명6의 경우 출시될 당시에는 크게 변한 것이 없어보였고, 그래픽을 카툰풍으로 변화시켜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문명시리즈를 지지하는 매니아층에게 이질감을 불러 일으켰죠. 하지만 이것역시 취향의 영역일 뿐 문명6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물론 문명5를 더 재미있게 즐겼다는 데는 부정을 못하겠네요. 개인적인 문명시리즈의 최고작은 문명2~!)
문명6의 만화같은 캐릭터와 등장인물은 제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해 오히려 기대하게 만들었었죠. 게임은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주말을 모두 순삭시켜버릴만큼 압도적 몰입감은 여전했죠. 다만 거의 모든 문명시리즈가 그렇듯 출시초기의 부족한 부분들은 아쉬울 따름이죠. 본편도 재미있었지만 2019년 발매된 두번째 확장팩 '게더링 스톰(몰려드는 폭풍)'쯤 되서야 완성작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게더링 스톰의 특징인 날씨의 변화가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의 방향성은 확실히 재미를 더해주더군요. 콘솔로도 발매되었는데 패드로는 어떤 조작감을 보일지 궁굼하네요.
-재난재해를 표현했던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879579696
13. 10월 28일 타이탄폴2
이렇게 게임을 정리하다보니 2016년은 어쩌면 EA의 마지막 부흥기가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앞서 이야기했던 배틀필드의 마지막 전성기 '배필1', 글에는 없지만 피파역시 2016년에 발매한 FIFA17 역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죠. 그리고 지금 소개할 비운의 명작 '타폴2'역시 빛나는 게임성을 보여줬죠. 물론 아쉽게 흥행에서는 재미를 못봤지만 이 게임이 여타 게임에 뒤지지 않는 재미와 게임성을 보유했다는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후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타이탄폴'의 외전격인 '에이펙스 레전드'와 '스타워즈 폴른 오더' 등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타이탄폴3에 대한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글화가 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타이탄폴은 그 해에 등장했던 수많았던 명작 FPS중에 드물게 싱글과 멀티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치열한 전쟁터에서 피어난 타이탄과 인간이 감동적인 우정을 담은 싱글은 수많은 유저에게 박수를 받았고 멀티플레이에서 보여준 타폴 특유의 스피디한 전개와 박진감은 여타 게임에서 따라올 수 없는 것들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타이탄과 인간이 서로 같은 무대에서 싸우고 유저가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적절히 조합한 점은 타폴만의 개성이자 장점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제발 타이탄폴3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타이탄폴2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0867779045
+하나더, 4월 12일 다크소울3
마지막으로 하나 더 소개하자면 소울류게임의 최강자 '다크소울3'도 2016년에 출시되었군요. 사실 이 게임은 소개를 할까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게임을 접해본 순간 너무 매혹적이고 재미있을 뻔(?) 했지만 결국 극악의 난이도 때문에 게임을 접어야 했거든요. 이럴때면 정말 선천적 똥손 증후군을 않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미워지네요. 물론 이후에도 닥소3를 비롯해 블러드본과 같은 소울류게임들을 많이 접해보려했지만 엔딩은 커녕 근처도 가보지 못하고 접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을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 끝까지 모든 것을 접하진 못했지만 상당히 멋진 게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죠. 칼날에 찢기며 날아가는 듯한 지리는 타격감부터 시작해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의 분위기와 건물과 캐릭터들의 디자인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깝더군요. 어려운 게임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은 취향인지라 개인적으론 아쉽게 되었지만 대체 왜 소울류 게임에는 '순한맛'은 없는건지... 올해에 출시된 '엘든링'은 제발 순한맛이길 기도했지만 역시나...ㅠㅠ
-교과서에 도입했으면 좋을 게임 : https://blog.naver.com/rdgcwg/221000793918
지난 주에 이어 '2016년에 무슨 일이?'의 마지막 시리즈를 포스팅 합니다. 이맘때의 콜옵을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지만 추후에 나온 콜옵들을 더 재미있게 즐겼기에 '콜옵 인피니트'는 과감히 제외했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보듬다보니 쓰는 저도 재미있었고 재미있게 읽는 분들도 계시는 분들도 있어 주기적으로 연도를 바꿔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11. 10월 21일 배틀필드1
아주 개인적인 견해지만 2016년은 정말 재미있고 좋은 게임들이 많이 나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딱 하나의 게임만 추천하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코 '배틀필드1'을 꼽을 겁니다. 아니, 무슨 전쟁게임만들어 놓으라고 했더니 전쟁터를 옮겨놔버린 건 무슨 심보입니까? 당시의 게임자체로도 상당히 잘 만들었지만 지금와서 본다면 배틀필드 시리즈의 마지막 전성기를 빛냈던 역작이기도 하죠. 이후의 두 시리즈는 배틀필드를 거의 사장시켜버릴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져 허우적 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배틀필드1이 더 빛나보입니다.
수많은 배틀필드 시리즈가 출시되었음에도 제목에 '1'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은 1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했기 때문입니다. 전작 배틀필드4가 현대전이었는데 과거로 돌아와 클래식한 과거의 흙냄새나는 전쟁을 그대로 묘사했습니다. 프로바이트 엔진을 쓴 그래픽은 정말로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는데 모든 맵마다 리얼리티를 부여해 진짜 전쟁터에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죠.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최고는 바로 참호전과 파리의 푸른 밤전투~! 사운드를 비롯해 배틀필드 특유의 살아있는 듯한 타격감은 물론이고 리얼리티를 표방한 전쟁게임임에도 오프닝 음악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멀티 인원만 해결된다면 비교적 최근에 나왔던 배틀필드5나 2042보다 배필1을 단연코 추천하고 싶네요.
-배틀필드1 게임과 리어리즘 : https://blog.naver.com/rdgcwg/221345779833
12. 10월 21일 문명6
타임머신 기능을 탑재한 게임인 문명의 여섯번째 시리즈도 바로 2016년에 나왔습니다. 사실 문명의 팬이라면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물론 문명6는 여타 게임지나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점을 받고 전반적으로 우수한 게임인 것은 맞지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게임인 것도 사실입니다. 먼저 전작 문명5가 게임성에서 이미 정점을 찍은 뒤라 문명6의 경우 출시될 당시에는 크게 변한 것이 없어보였고, 그래픽을 카툰풍으로 변화시켜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문명시리즈를 지지하는 매니아층에게 이질감을 불러 일으켰죠. 하지만 이것역시 취향의 영역일 뿐 문명6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물론 문명5를 더 재미있게 즐겼다는 데는 부정을 못하겠네요. 개인적인 문명시리즈의 최고작은 문명2~!)
문명6의 만화같은 캐릭터와 등장인물은 제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해 오히려 기대하게 만들었었죠. 게임은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주말을 모두 순삭시켜버릴만큼 압도적 몰입감은 여전했죠. 다만 거의 모든 문명시리즈가 그렇듯 출시초기의 부족한 부분들은 아쉬울 따름이죠. 본편도 재미있었지만 2019년 발매된 두번째 확장팩 '게더링 스톰(몰려드는 폭풍)'쯤 되서야 완성작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게더링 스톰의 특징인 날씨의 변화가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의 방향성은 확실히 재미를 더해주더군요. 콘솔로도 발매되었는데 패드로는 어떤 조작감을 보일지 궁굼하네요.
-재난재해를 표현했던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879579696
13. 10월 28일 타이탄폴2
이렇게 게임을 정리하다보니 2016년은 어쩌면 EA의 마지막 부흥기가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앞서 이야기했던 배틀필드의 마지막 전성기 '배필1', 글에는 없지만 피파역시 2016년에 발매한 FIFA17 역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죠. 그리고 지금 소개할 비운의 명작 '타폴2'역시 빛나는 게임성을 보여줬죠. 물론 아쉽게 흥행에서는 재미를 못봤지만 이 게임이 여타 게임에 뒤지지 않는 재미와 게임성을 보유했다는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후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타이탄폴'의 외전격인 '에이펙스 레전드'와 '스타워즈 폴른 오더' 등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타이탄폴3에 대한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글화가 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타이탄폴은 그 해에 등장했던 수많았던 명작 FPS중에 드물게 싱글과 멀티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치열한 전쟁터에서 피어난 타이탄과 인간이 감동적인 우정을 담은 싱글은 수많은 유저에게 박수를 받았고 멀티플레이에서 보여준 타폴 특유의 스피디한 전개와 박진감은 여타 게임에서 따라올 수 없는 것들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타이탄과 인간이 서로 같은 무대에서 싸우고 유저가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적절히 조합한 점은 타폴만의 개성이자 장점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제발 타이탄폴3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타이탄폴2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0867779045
-교과서에 도입했으면 좋을 게임 : https://blog.n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