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간 연장은 인정하고 있지 않다]
츠바사 :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그 정도 너그럽게 봐줘도 되잖아! 근 일주일씩이나 즐겁게 해줬으니까
츠바사 : 안 그래 아버지!!
지금
지금 뭐하고 했지?
?? : [그렇게까지 말하니 5분정도 지켜보도록 하지]
?? : [마지막까지 즐겁게 해다오. 드루리여]
뚝 방송이 끊겼다.
침묵에 소비할 시간은 없다
하지만 사고가 제대로 되질 않아 말이 나오지 않는다
도화선을 당긴 것은 츠바사였다.
츠바사 : 네가 그렇게나 무서워하고 있던 패배는 이제 없네
리리코 : 아.............. 아...........
츠바사 : 지금부터 다이스케랑 할 얘기가 중요한 얘기가 있으니까 말야...
츠바사 : 그냥 그 근처에서 대충 미쳐 있을래?!
웃으면서
얼굴에 공허한 미소를 남긴 채
리리코는 정신없이 울었다
츠바사 : 슬슬 내막을 밝혀볼까 다이스케
이 녀석도 실실 웃고 있다.
다이스케 : 게임의 경위 같은 건 관심 없어
츠바사 : 에이 그 정도는 아무리 다이스케 너라도 충분히 짐작할수 있겠지
츠바사 : 이 귀중한 5분을 그딴것에 소모할 생각은 나도 없다고
츠바사 : 그러면 칸자키 토모에 부터 시작해볼까
다이스케 : 뭐라고?
다이스케 : 무슨 소리하고 있냐 임마....!
츠바사 : 하하하 좀 들어 보래도 굉장하다니까 끝에 가서 무슨 짓까지 했는지 알아?
츠바사 : 그 친구를 자루에 담아서
다이스케 : 결론을 말해
츠바사 : 네가 알고 있던 칸자키 토모에는 옜날의 죄를 감추기 위해
츠바사 : 덮어쓴 위선자의 가면이었단 것을 말이야
츠바사 : 참고로 거기서 미쳐 있는 리리코는 말이지 토모에랑 같은 반이었는데
츠바사 : 괴롭힘을 보고도 못 본척을 했던 하나라지? 안 그래 리리코!?
리리코 : 어째서...어떻게 그런 걸 알고 있는 거야?
츠바사 : 그건 아버지한테 듣고 자 시간도 없으니 다음으로 가볼까
츠바사 : 루나 루나는 진짜 재밌어! 고등부 편입 전에 초등학교에서 몇개월정도 지냈던 모앵인데
츠바사 : 책상을 던져 유리를 깨는 대 문제아였다고!
츠바사 : 키요하라 유지 그놈도 있었군 하필이면 누구보다 믿었어야 할 다이스케를 죽이려고 하다니
츠바사 : 이런 등신 같으니라고! 핫하하하 하하하하!
츠바사 : 그건 그렇고 다이스케 너 참 인기도 좋다
츠바사 : 사쿠라와 레이가 널 사이에 두고 아수라장을 만든것 알고 있었냐?
다이스케 : 대충은
츠바사 : 흐음 뭐 사쿠라는 봤다시피 뇌에 혈관도 결함도 많은 멍청한 년이었지.
츠바사 : 온갖 영리한 척은 다 하더니 이성이 끊어졌을때의 그 꼴사나운 모습이라니
츠바사 : 타카세 레이
츠바사 : 그 녀석은 상당히 만만찮았다니까 조금만 더 빨리 움직였어도 나는 벌써 당했을 거야
츠바사 : 한가지 아킬레스건을 제외하면 그 녀석이 이번 최강의 플레이어 였겠지 그건 인정해주겠어
뭐야?! 무슨 소릴 하고 싶은 거야
츠바사 : 그런데 다이스케 너 여동생이 있었지?
왜 갑자기 여동생 이야기로 넘어가는 거지
다이스케 : 그러니까 도대체 하고 싶은 소리가 뭐냐고??
다이스케 : 말해 봐....!!
츠바사 : 나루카와 케이코에겐 쌍둥이 언니가 있었지만
츠바사 : 태어나자마자 바로 죽어버렸다는 역사가 있거든
츠바사 : 그 계집에 네가 친오빠라는 걸 알면서도 좋다고 전학와선 쫓아다녔다고~
...........
그런가
그랬던 거구나
그 아이가 보여주던 미안해요의 대부분은 그것을 숨기고 있기 위해
나에게 전하지 않을수 없었던 괴로움이었던 것이다
가슴에 새기면서
다이스케 : 그래서 끝났냐?
츠바사 : 이번엔 내가 좀 들어야겠다
츠바사 : 어째서 나를 [고발] 했지!!
그래 그 얘기는 꼭 해야겠지
다이스케 : 뭣때문이라고 생각해?
츠바사 : 장난질 하지 말라고! 시간이 없단 말이다 냉큼 말해!
다이스케 : 깨진 자식이 위세도 좋네
츠바사 : 그러니까 한말씀 해보시라고 위대하신 나루카와 다이스케님의 승리 코멘트를!
다이스케 : 뭐 그냥 네가 제일 만만하니까~
츠바사는 완전히 얼이 빠져선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자기가 이해를 잘못하기라도 한 것인가 하는 모습이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 아마 네 짐작이 맞을 테니까
이유 같은 거 없어
다이스케 : 널 골랐다가 만약 틀려서 우리 둘다 죽으면 미안하다고 저승에서 사과하면 돼
다이스케 : 네가 [주모자]가 맞아 [고발]로 인해 죽는다면 널 죽인 죄는 평생 짊어지고 간다
다이스케 : 그러니까 너야
츠바사 :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그럼 반대로 어째서 저 여잘 고르지 않았지?
다이스케 : 멍청한 놈아 어떻게 여잘 죽이냐
츠바사 : 그러니까 지금 네 말은 여자한테 죽는 거면 뭐 어때 그렇다는 거냐?
다이스케 : 잘 아네
다이스케 : 그렇게 까지 심플하게 생각하니까 겨우 행동할수가 있겠더라
다이스케 : 미안하지만 깊은 이유는 없어
후회하지 않을 선택
한명의 열혈 바보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
츠바사 : 큭큭큭 아아 과연 과연
츠바사 : 구역질나는 이 사회에서 한층 더 꺼림칙한 게 너였어! 다이스케!
츠바사 : 항상 언제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실실 쪼개기나 하면서
츠바사 : 그 녀석들의 마음 속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츠바사 : 행복한 환상에 잠겨사는 네가 난 용서할 수 없었어!
츠바사 : 뭐 그러니까 아버지가 우릴 버터플라이 게임에 초대했겠지
츠바사 : 내가 가차없이 친구들을 죽이고 다닐거라고 예상했으니
츠바사 : 나는 게임에선 졌지만 너한테는 이겼어 다이스케
츠바사 : 네가 믿고 있던 인간관계를 신념을 깨부쉈으니까 말이야!
츠바사 : 너의 신념에 이긴 것만으로 내 인생은 만족한다
헛소리 하고 있네
다이스케 : 안 부숴졌어
다이스케 : 안 부숴졌다고
다이스케 : 아이들에 대한 신뢰도 그 추억도 무엇 하나 부서지지 않았어 널 포함해서 말이야
다이스케 : 표면상의 사정과 그 때의 우발적인 감정과
다이스케 : 우연히 범한 잘못을 인간이 논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마
다이스케 : 잘못을 범했다면 그것을 후회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이스케 : 미숙한 면이 있다면 그것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다이스케 :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것으로 인해 관계가 균열이 생겨도
다이스케 : 그것을 스스로 되돌리려 다시 손을 잡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이스케 :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 신념을 증명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다이스케 : 그렇다면 나는 그 녀석을 인정하고 인정한 이상 그 녀석은 계속 친구다
그것이 나의 거짓없는 본심이다
츠바사 : 그래서 내 위에 선 기분이라도 드냐?!
츠바사 : 그럼 가르쳐주지 내가 너보다 위라는 걸 말이야...!!
말하며
츠바사가 팔을 휘두른다
그 순간 내 눈가에 물보라 같은것이
다이스케 : 크아아아아아아!?
타는 듯한 이라는 표현은 완전히 부적절하다
굳이 표현하자면 불결하기 짝이 없는 불집게로 눈알을 직접 잡아 뽑아내는 듯한 감촉!!
츠바사 : 아하하하하하!! 멍청한 놈!! 조금 떨어져 있으면 괜찮을 줄 알았냐!?
츠바사 : 닿는 것만으로 조직이 고정되는 맹독이다 눈앞에 뿌리면 실명은 확실하지!
츠바사 : 그리고 주사기는 아직 있다 자신의 부주의를 후회하다 죽어라 하하하하하
츠바사 : 네가 어떻게! 하 으아!!
뭐 뭐야...?
뭔가 상황이 바뀐 것 같지만 눈이 눈이 보이지 않아!
?? : 괜찮냐?!
다이스케 : 이 목소리...
다이스케 : 유지 냐....?
설마
그럴 리가
나는 틀림없이 확인했다
유지의 숨이 끊어지는 것을
하지만
간신히 보이는 오른쪽 눈에는
그 괴로운 심정마저 초연하게 받아들인 소꿉친구의 모습이 붙잡혔다.
다이스케 : 너.. 어떻게 살아있는...
유지 : 게임 마스터도 죽었다고 생각했던것 모양인데
유지 : 다이스케 네놈을 패 줄 생각이었지만...
유지 : 사쿠라의 원수는 네가 아니라 이 녀석이지 이 비열한 자식의 숨통은 내가 끊어 놓을테다
겨우 조금 보이게 되었다
츠바사 그 주변에는 유지에게 밟혀 깨저버렸다고 생각되는 두 대의 주사기
유지 : 닥치고 죽어라!
츠바사 :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큭!? 크아~ 벌써 5분 지나버린 건가!!
유지 : 독이 먹히기 전에 목을 졸라 죽여 주마
츠바사 : 거 유감이네! 아무도 내 위엔 서지 못 해! 다이스케건 누구건! 아버지라 해도
그 웃음소리를 최후의 유언으로 남기고
츠바사는 숨기고 있었던 페이퍼 나이프로 그 무딘 페이퍼 나이프로 목을 몇 번이나 그어
결국에는 동맥에 도달했는지 푸슉하고 변변찮은 분수처럼 피를 분출하며 소리도 없이 숨이 끊어졌다
이렇게 [주모자]는 사망하고
버터플라이 게임은 그 막을 내렸다.
유지 : ....
다이스케 : ....
아무 말도 꺼낼 수가 없다 유지와 나
조용히 계속 오열하는 리리코
이제 더 이상은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 : [키요하라 유지에 관해서는 성급한 판정에 의해 사망한 것이 되었었지만]
?? : [오늘 이른 아침 소생한 것이 판명되었기 때문에 급히 생존으로 취급했다
?? : [따라서 이 또한 승자로 한다]
?? : [이제부터 10분간 출구를 개방한다 신속하게 회장을 이탈할 것]
?? : [시간이 지나도 회장에 남아있는 자에게는 승리를 자격을 박탈하여 패배로 취급하니 주의토록]
?? : [참고로 덧붙이건데]
?? : [키요하라 유지 독약이 없다고 해서 쓸데없는것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신상에 좋다]
?? : [그렇지 않으면 구할 수 있는 너의 형은 지금보다 약간 불행한 상태가 되겠지]
되물을 틈도 없이 방송은 끝나버렸다
그리고 소리가 나면서 6시 방향의 셔터가 열리기 시작한다
다이스케 : 유지의 형?
들은 적이 없었다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소꿉친구에게 있는 형의 존재를
불쾌한 얼굴 이 이상 발을 디디는 것은 거절하는 표정
지금은 시간도 없다 건들지 말고 두자
탈출 그렇게나 간절히 원했던 것에 이리도 허무함이 밀려온다
이유야 의심의 여지도 없이 함께 손을 잡고 나갈 친구가 이제는 2명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다이스케 : 10분이라
다이스케 : 잠깐만 시간 좀
유지 : 뭔데?!
다이스케 : 어제 시간이 없어서 레이를 앉혀둔 채로 놔뒀어
다이스케 : 하다못해 침대에 눕혀주고 싶어서
유지 : 그래 알았다
유지 : 눈은 보이나?
다이스케 : 오른쪽은
어쨌든 통증은 깨끗이 사라졌다
오른쪽 눈은 아주 조금 튄 것뿐인지 눈물에 씻겨 흘러나간 모양이지만
왼쪽눈은 하얗고 탁하게 아무것도 안 보인다
아픔이 사라졌다고 해야 하나 통증을 느끼는 신경까지 완전히 죽어버렸나 보네
유지 : 미안하다! 내가 조금만 더 빨리 뛰쳐나왔더라도!
다이스케 : 바보같은 소리 마 미안하다고 할 건 나지
다이스케 : 같다 올게 거기서 대충 치료도 하고
유지 : 나도 마지막으로 사쿠라를 만나두고 싶은데 괜찮겠지?!
다이스케 : 그래라
리리코 : ....
멍한 리리코를 남겨두고 우리들은 목적지인 방으로 향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하다 최대 1주일 이나 시체를 방치해야 하니까
기온이 높다면 금방 부식이 될것이다
보존을 위한 처치가 틀림없다
다이스케 : ....
레이의 시체는 여전히 그 곳에 있었다.
안아 일으키자 힘없이 기대어 온다
사후경직에 들어선 몸은 한층 더 무력한 생명의 빈껍데기 라는것을 강하게 상기시킨다
침대에 눕혀 시트를 걸쳤다.
레이 얘들아 나중에 제대로 묻어줄테니까
아니 더 이상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 회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이쯤 되니 대충 짐작이 간다 이런 극악무도한 게임 당연히 은폐시켜려 하겠지
그러니 이게 마지막 작별
한번 되돌아보고 나는 레이의 방을 뒤로 했다
- 유지 시점 -
유지 : 사쿠라...
더럽게 추은 사쿠라의 방
저 침대에 사쿠라가 잠들어 있다
시트를 걷어 올린다
사쿠라는 울고 있었다
눈물이 흘렀던 가는 줄기는 희미하게 피부에 남은 채로
그걸 보니 지금 이 잠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감정적으로 이해했다
유지 : 미안하다
유지 : 나는 너한테 도움받아 네 대신에 여기에 서 있어
유지 : 내 대신 네가 살아줬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트를 도로 덮는다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한 번 죽은 탓에 눈물이 완전히 말라버렸는지도 모른다
다이스케 : 유지 그만 가자
다이스케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지 : 지금 갈게
그럼 안녕 사쿠라
다이스케 : ....
중앙 로비 눈앞에서 리리코는 몸을 말고 웅크리고 앉아 움직이지 않는다
비난 단죄 죽음의 위험 그러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싶은 생각으로
외부 세계를 단절하여 자신의 껍질에 틀어박힌다
자신 때문에 사람이 죽고 그 일로부터 더욱 도망치지만 츠바사에게
도망 칠 곳마저 완전히 빼앗겨 버리고 이렇게 라도 할수 밖에 없다
다이스케 : 리리코
리리코 : !....윽! 으!
내 말도 거부하는 것처럼 어깨를 떨고 있는 리리코
다이스케 : 가자 이대로 있다가는 셔터가 닫혀
반응은 변하지 않는다
유지 : 시간 끌어서 미안하다 아직 그러고 있냐?
유지 :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면 때려서라도 데려가겠어
리리코 : .......
떨면서 얼굴을 드는 리리코
새빨간 얼굴에 떠오른 것은 절망과 공포에 정체된 사고 그자체였다
리리코 : 때리지 마...아픈 거 하지 마....
유지 : 이
분노로 물드는 유지의 어깨를 잡아 제지한다
다이스케 : .....
유지 : 알고 있다고
유지 : 야 너 죽기 싫었던 거지?
리리코 : 죽고 싶지 않아.... 무서운 건.... 싫어요...
유지 : 그럼 말이다 너는 절대로 죽으면 안 된다고
유지 : 모두가 목숨을 희생해서 너를 여기까지 데려와줬으니까
유지의 그말에
리리코의 눈에 감정이 돌아왔다
똑똑 새로운 눈물로 맺혀 흘러내렸지만
유지 : 설 수 있지?
리리코 : 네
유지 : 울고 싶으면 달리면서 하고
리리코 : 네.....
다이스케 : 제법 멋진 소리도 하네
유지 : 시끄러 쓸데없는 말 지껄이지마
그래 더 이상은 시간이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로비 한가운데를 본다
츠바사의 참혹한 시체
걸쳐 입고 있던 셔츠를 얼굴에 씌워주었다
끝없는 광기를 가졌던 너도 틀림 없는 내친구 였다
셋이서 뛰어나갔다
출구로..
?? : 좋아 나는 그들을 마중 나가지 심판에게도 전해둬 12호실을 열어라
?? :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 : 5연발을 가져다 줘
?? : 옙
콘크리트로 만든 상당히 긴 계단이다
방향이 반복되면서 위로 계속 이어져 있었다.
몇 계단 오른 시점에 등 뒤에서 셔터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다이스케 : 어쨌든 앞으로 가자
게임이 끝났어도 우리는 해방된 것이 아니다
그 끝에 무엇이 있는 걸까
...
....
최소한의 조명밖에 없는 조금 어두운 계단
한 쪽 눈으로는 나아가기 어려워서 중간부터 나는 유지의 어깨를 빌려 뒤를 따랐다.
계단의 중간에는 몇 개나 되는 비상구라고 생각되는 문이 있었지만 역시 봉쇄되어 있었다.
첫 날의 일을 생각해낸다 벌써 5일이나 지나지 않았나
그 때 우리들은 그저 불안함에 가득 차 있었지만
?? : [거기서 멈춰라]
어느 정도 계속 올라간 걸까.
?? : [문을 지나 막다른 곳에 있는 문으로 빠져나와라 나는 거기서 기다리고 있다]
귀에 거슬리는 가공된 음성
이제야 그 진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문을 지나 통로를 빠져 나오니
다이스케 : 가자
유지 : 그래
리리코 : 네....
제일 안 쪽의 문을 연다
광금이 귀청을 찢었다.
그 굉음과 함께 유지가 나직이 비명을 내지르고 무릎을 움켜쥐며 쓰러진다
리리코는 나의 뒤에 숨었고 내가 유지의 앞을 막아선다
머리는 물음으로 가득찼다
이째서 저런게 굉금의 정체는 총성이다
유지는 무릎을 당한것 같다 출혈이 엄청나다
관절이 망가졌을지도 그렇다면 일어 설 수조차 없을 것이다
왜? 왜? 왜왜왜왜?
왜 네가 거기에 있는 거야....!!
마이 : ....
미나세 마이 나의 동급생 구제불능이 되어버렸던 나를 두번이나 다시 일어서케 했으면서
왜~ 그 쪽에 있지?
왜 총구를 이리로 겨누고 있냐고
다이스케 : 마이 너 이 자식
다시 한번 파열음이 귀청을 울린다
마이는 바닥을 향해 쐈다 바닥의 콘크리트가 튀어서 발밑을 후드득 파편이 때린다
?? : 거친 환영이라 황송하네만 멍청한 행동은 피해 주게
마이의 뒤에 선 남자
게임 마스터가 틀림없다
이 자식 박살내주겠어
리리코 : 유지.. 유지 괜찮아요...?
유지 : 아으아아아악...! 주 죽진 않 겠지...!!
?? : 키요하라 유지는 게임 중에 독이 든 캡슐을 상실했다 그러므로 다른 둘과 같이 제거하기 어렵다
?? : 따라서 무력화 시켰다 치료라면 이 병원으로 와라 전액 보상하지
?? : 덧붙여 남은 2명의 캡슐은 지금 나의 수중에 있는 리모콘으로 언제든지 조작 가능하다
?? : 쓸데없는 생각을 않는 것이 신상에 좋을거다
남자의 말이 신경쓰였다
병원? 병원이었던 건가?
확실히 백의를 입은 남자는 의사로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다이스케 : 당신 의료 관계자야?
마이 : .....
?? : 그만둬라
총구를 나에게 겨누려는 마으를 남자는 제지한다
사용하지 않은 탄만을 솜씨 좋게 공중에서 캐치해서 재장전했다
다시 주머니에서 2개의 새로운 탄환을 꺼내 장전해 탄창을 가득 채웠다
저렇게나 숙련된 모습이라니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 : 다시 내 소개로 돌아가지 나느 M기념병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사람이다
?? : 과거 키류라는 이름이었던 적도 있다
y시 아니 이 주변에서 가장 큰 병원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실때까지 케이코는 M기념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었다
다이스케 : 진짜 츠바사의 아버지냐?
원장 : 그게 딱히 중요한 문제는 아니네
원장 : 키류 성은 원래 죽은 아내의 것이고 호적에서 나온 지금 나는 옛날 성으로 돌아왔다
원장 : 내가 이 방에 온 목적은 하나다
원장 : 제군에게 제시하는 보상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의료 서비스로 보답하고 있다
원장 : 키요하라 유지의 형 키요하라 사이치의 중증질환 치료에 대해 당 병원에서
원장 : 골수이식을 우선적으로 받을 권리를 제시한다
유지 : 뭐라...고...!?
원장 : 모리노 리리코의 남동생 모리노 코우타의 간질성 폐렴 치료에 대해
원장 : 당 병원에서 간이식을 우선적으로 받을 권리를 제시한다
리리코 : 코우타의?
원장 : 마지막으로 나루카와 다이스케 너에겐 의료를 받을 육친이 없으니
원장 : 다른 2명의 이식 기회 제공 보수에 필적하는 돈으로 보상하지
원장 : 세금 같은거 없이 1000만엔을 주도록 하지
다이스케 : !
말도 안되는 거금
그런 돈이 어디서 나오는 거야?
병원이라는게 이렇게까지 돈을 끌어모으는것이었나?
다이스케 : 거부한다면?
굉음 리리코가 비멸을 지르며 귀를 막는다
원장 : 쓸데없는 소릴 지껄이면 안되지
원장 : 자 그럼 묻겠다 보상을 받을 텐가?
유지 : ....
리리코 : ....
대답할수 있을리가 없다
이런 영문도 알수 없는 상황에서
다이스케 : 유지 리리코 너희는 받아라
유지 & 리리코 : 엣?
다이스케 : 너희들은 살아 다른 친구 모두에게 받은 목숨이니까
리리코 : 그렇지만..
리리코 : 다이스케는 어떡하려구요?
나말야? 지켜야 할 가족 따윈 없는데다 큰돈이 생겨봐야 지금 할게 없어서 말이지
다이스케 : 난 필요없어
리리코 : !!?
다이스케 : 그 대신 좀 들어야겠어
다이스케 : 이 부조리한 모든게 부조리한 게임의 전말을 전부 들어야겠어!
마이 : ......
원장 : 정말 훌륭해
박수를 첬다
원장 : 정말 훌륭해 달리 반론의 여지가 없는 마치 교과서적일 정도야
원장 : 자넨 이게임에서 해야할것을 모두 했다고 해도 좋아
원장 : 좋아 나루카와 다이스케의 훌륭한 공적에 용서하기로 하고 10분정도의 질문 응답을 허가하지
원장 : 그이후 리리코 유지 두사람에게 위층에서 치료및 캡슐 제거 수술 보상 수여를 실시하고
원장 : 나루카와 다이스케는 처형한다
원장 : 그럼 됐나?
다이스케 : 좋다
유지 : 이 멍청한 자식아! 뭘 제멋대로 정하고 있어!
유지 : 나도 나도 이런 보상 따위 필요할까 보냐 네놈을 한방 먹이고 죽어보자아!
다이스케 : 유지 말 좀 들어!
유지 : 뭐라고 이 자식이!!
다이스케 : 리리코가 선택할수 없게 된다고
유지 : !
리리코는 바닥에 무릎 꿇은 채 떨고 있었다
다이스케 : 그렇게 됐으니 슬슬 얘기해 주실까
다이스케 : 버터플라이 게임이라는 건 대체 뭐야?
원장 : 결론부터 말하면 제군은 우리들의 자원이다
원장 : 그리고 버터플라이 게임은 그 자원에 대한 유효활용의 일환이다
다이스케 : 뭐....?
이야기가 너무나도 크게 비약된것 같다.
원장 : 차례대로 설명하지
원장 : 제군은 서로의 가족에 대해 전혀 모르는것 같지만
원장 : 나루카와 다이스케를 제외한 전원이 가족중에 중증의 환자를 안고있다
원장 : 츠키시마 루나에 관해서는 본인이 환자였다만 하여튼 플레이어 전원이
원장 : 장기이식을 필요하는 입장에 있다는 것이지
다이스케 : 인위적이라는 건가?
원장 : 말 그대로네
유지 : 뭐어!?
리리코 : 그 그럴수가!?
경악하는 둘을 전혀 마음에 두지 않고 원장은 이어나갔다
12화 완결임
몇시간내 다올릴테니 궁금하시면 꼭 보시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