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4 ~ 11.18
가난한 약소 연맹인 RSR...
AD(연맹대결) 전쟁을 PKD연맹과 연결 되었다.
그래서 이날 토요일은 물리 전쟁을 해서 점수를 벌어야하는 날이다.
그러나..
우리는 싸울만한 전력이 극소수이며 80% 가량이 거의 CP(전투력)가 매우 약한 농장 수준이다.
사실상 나혼자만 6000만cp 근처일뿐...
그나마 있는 전력은 소수에다 3000만cp들...
그 조차도 10티어 병사도 없는 상황;
원래대로라면 PKD연맹은 N.A.P 관계였다.
그런데 PKD의 이전 리더가 떠날때쯤에 갑자기 RSR과의 nap를 파기했다.
이유는 우리가 매우 약해보이기 때문이다
약탈하기 좋은 농장 연맹 수준으로 보였겠지.
반면에 PKD는 3000만cp의 선수가 많았다.
이어서 4000만cp대의 선수와 5000만cp의 선수대도 몇명 있었다.
연맹의 총 전력부터 우리와 상대가 전혀 다르다.
그러나 PKD안에는 나의 외국인 친구 한명이 있었다.
그녀는 나와의 우정을 위해서 RSR과 NAP를 유지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의 힘도 무시 못하는 점도 고려된것이다.
그러나 그녀를 포함한 PKD안의 온건파는 소수인거 같다.
결국에는 다수결로 PKD연맹은 RSR을 토요일날에 공격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외국인 친구로부터 뒤늦게 알게 되었다.
NAP가 파기된것도 그때 알았다
섭섭하면 그들이 주장하는것은 사실이다.
외교관과 R4들은 nap파기가 사실인지 PKD쪽 관계자에게 사실여부를 물어보았으나
"이사회에서 RSR을 N.A.P 제거하기로 결정"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후..
이틀이 지나서 PKD의 외국인 친구가 리더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우리측 외과관은 토요일 전쟁에 대해서
서로 1개 요새당 1히트 공격이라는 룰을 정했다고 전달 받았다.
그래서 이것은 PKD리더가 서로 배려를 해주는 방안으로 결정한것으로 추측 했었다.
11. 18
우리는 연맹 내부적으로 몇일동안 정치 갈등으로 시비와 화해가 진행중인 매우 혼란한 상황이었다.
그당시에도 나는 참모와 말싸움중이었는데...
그렇게 마음의 준비를 못한 상황에서 PKD의 침공을 맞이하게 되었다.
전반전의 전쟁은 RSR연맹원들이
늘~ 미접속자가 많은편이라서 사실상 침공에 대한 반격은 나혼자서 적진 한가운데서 나섰다.
그나마 접속한 RSR연맹원들 소수는 수비지원만 하고는 거의 일방적으로 약탈을 당했다.
다행히 그들은 전투를 길게 끌지 않았다.
전투가 갑자기 중단되었고 대략 20~40분 가량을 가만히 있다가 서서히 철수하기 시작했다.
철수하기전의 상대 챔피온중 한명과의 대화
그리고 이웃 연맹원과의 대화
그렇게 RSR은 전투에서 나혼자만 재미를 봤을뿐..
연맹 자체적으로는 적당히 손실을 격고서 끝난줄 알았다.
그런데에~
그로부터 몇시간뒤....
우리쪽 인원이 PKD한명당 여러번 공격 당한 이력이 뒤늦게 발견 되었다.
이때문에 PKD 용의자와 리더에게 항의를 해보았더니..
자기들은 룰은 '다중공격 허용, KIA발생시 공격 중단"
이것은 외교관에게 전달된 내용이 잘못된거 같다는 리더의 주장.
흐음....
전자의 내용만 보면 무차별 싸움인데..
후자의 내용을 보면 KIA(병사 사망자)가 발생하는것은 공격 성공시 필연적이라서
거의 사실상 1회 공격후 중단인데..
물론 공격자가 공격이 실패하고 방어자가 승리해서 사망자가 않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말 그대로 공격실패의 경우이고..
공격자가 공격후에도 사망자가 발생 않하는 경우는 생화학이나 전투 연구가 부족한 경우다.
이건 말하자면 양면의 동전 같은 룰...
그래서 PKD 리더에게 재차 물어보았다.
내가 PKD영토에 가서 계속 공격해도 문제가 없겠네?
PKD 리더는 대환영! 그래도 된다고 전했다.
그래서......
보복 공격을 하러 가기로 결정했다.
그로부터 몇시간뒤...
그날 자정시간이 되어서...
전쟁은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PKD영토에서 전투를 시작
가장 요새가 몰린 영토에서 서쪽 끝머리에 내 요새를 배치했다.
그리고는 동쪽방향으로 가까운 적의 요새부터 하나씩~ 하나씩~
1개 트럭으로 1회씩~ 요새당 2번씩 공격을 시작했다.
여러곳을 혼자 공격하다가 중간에 이변이 발생하는데....
PKD는 자신들이 공격을 받게 되자, 일부는 RSR이 있는 홈랜드로 피난을 가는김에
RSR에게 보복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같이 공격을 간 소수의 아군을 우리 RSR이 있는 홈랜드로 귀환시켰다.
애초에 아군은 전반전의 피해에서 병사가 부족해서 공격을 계속하러 가기 힘든 상황.
계속해서 적들이 오는 상황
우리측 참모 2명이 RSR 진영을 수비 지휘를 하기 시작했다.
도시방어는 포기한다.
그러나 연맹원들이 가진 병력은 그들의 공격에 대해서 피해를 최대한 줄여야한다.
빅터에게만 연속으로 계속 공격중...
그러나
빅터는 요새의 내구가 50% 근처로 떨어졌을대 보호막을 사용했다.
빅터는 이어서 RSR영토로 침공을 가기 시작했다.
그는 보호막을 풀고서 RSR연맹원들에게 분노의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PKD 영토에서 혼자 남아서 계속 그들을 공격했다.
아직까지는 나에겐 너무 쉬운 전투다.
내가 PKD영토 안의 적들을 무차별로 공격할 동안에.....
RSR연맹원들도 PKD 침공원들에게 공격을 받으면서 반격과 방어를 하는중이다,
힘든 침공에도 불구하고 RSR연맹원들의 사기는 저하되지 않고 즐거워진거 같다.
물론 이당시에는 나는 공격에 몰두하느라 자세히는 몰랐지만..
그렇게 전쟁이 1시간반쯤 이어지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빅터로부터 편지가 이미 도착한 상태였다.
그것을 뒤늦게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PKD리더가 이제 졸립다며 침대가 그립다고 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내가 사용중인 포인트 카드가 활성화중인게 남은시간도 끝났다.
그리고 1군 트럭의 내구력 수리에 대한 스패너 사용량이 늘어가는중이다.
슬슬 공격을 중단하고 철수할 시간이 온것이다.
그날의 전쟁은 그렇게 끝이 났다.
그렇게 끝이 난줄 알았는데....
이날, 전쟁 때문에 일일 미션과 요새 내부관리를 거의 못한 관계로
내부정비를 하느라 시간이 더 그렇게 소요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뒤...
.....................
PKD 한명이 RSR영토에 잠입후 영토 바깥쪽의 RSR연맹언의 요새 2개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불청객의 좌표를 보고 바로 공격에 들어갔다.
아마도 그는 내가 자러간줄 알고서 공격을 하러온거 같다.
만약에 내가 예정대로 바로 잤더라면.....
피해가 커졌을거 생각하니..조금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
AD를 아직 못한 지각생은 사절이다;
경우에 따라는 이미 전쟁은 끝났는데도 뒤통수 깐거 같은 불쾌한 기분...
이날의 전쟁은 사실상 RSR의 승리였다.
그러나...
공식적인 AD결과는 점수가 부족해서 토요일 전쟁은 일요일이 되자 PKD연맹의 승리로 정산이 되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이미 전쟁 시작부터 PKD쪽이 AD점수를 많이 벌어둔 상태였으며
총점도 압도적으로 PKD가 많이 벌어놓은 상태였다
후반전 전쟁이 시작될쯤의 AD상황
후반전이 종료된두의 점수는 스샷을 찍어둔게 없어서 기억이 잘 않난다.
이미 저 점수를 더 많이 초월한 상태였것으로 기억한다.
아마도 이렇게 혼자서 길게 싸우기는 나도 처음이었다.
불행하게도 가난한 약소 연맹이다보니..
연이은 AD패배로 포인트 카드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나도 포인트카드는 50%카드로 싸우다가 후반전에는 100% 카드를 한번 썼던것이다.
만약에 200%카드를 썼다면 상황은 달라졌겠지..
그렇지만 AD보상 때문에 내돈내고 포인트카드를 나혼자서 구매해서 싸우기는 싫었다.
이 게임에 더이상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한주의 AD는 우리가 월~금요일까지 계속 패배한 탓에
어짜피 PKD연맹의 승리가 예정되었다.
그래서 어짜피 지는 AD...
토요일의 전쟁은 싸우지 않고 그냥 넘어갈려고 한것인데..
아무튼 AD는 패배했어도 토요일의 전투는
보상은 없었지만...
나와 우리의 재미로 끝이 났다.
하지만 걱정도 다시 생겼다.
이런식으로 계속 AD를 패배만 하다가는 무료플레이를 고집하는 연맹원들은 성장이 지체되고 재미를 잃을것이다.
나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
이미 그동안 막대한 돈을 지불해가면서 빠르게 성장해온 탓에
슬슬 휴식을 취할겸..게임을 은퇴할 준비도 할겸...
무료플레이로 전환해서 천천히 성장해야할 시기를 맞이하는중이다.
하지만 무료 사용자들은 입장이 다르다.
무료플레이 만큼 AD보상에 필사적인 사람들이 많다
일부는 다른연맹으로 이탈될 가능성도 있을것인데...
2000만CP 이하로 매우 낮은 선수들은 기껏 연맹에서 보호해줘봤자..
나중에 그들이 3000만cp 이상이 될쯤에는 대부분 다른연맹으로 떠날것이다.
어짜피 친목을 목적으로 한 연맹...
떠나는 자는 막지 않는다
그것은 동료에 대한 이해, 감수해야한다.
언젠가는 나도 이게임을 손때는 날이 올것이니깐..
그때까지는 잠시뿐인 재미로 버티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