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와 독 호수 지역을 건너다 코뿔소가 유저 건물을 들이박는 장면을 발견.
횃불 위에 배치된 궁수들이 화살을 쏘며 어그로를 끄는 틈을 타 뒤에서 슬그머니 가세합니다.
혼자선 상대하기 어려웠던 코뿔소를 물리치고 건물 안 구경도 해보려고 했는데 티어 3 자재 벽이라 가시 때문에 못 올라가더군요.
역시 물가는 대부분 누군가가 이미 점령한 상태.
사막 지역에 있는 부족의 거대 점령지. 인간형 늑대도 나오는데 출혈 대미지가 누적되면 상당히 아픕니다.
가끔 네임드 NPC가 출현해서 노예 물색하기에 괜찮은 지역이기도.
아득히 멀리 보이는 고대 유적의 흔적. 한 번씩 여행하다 경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보스 악어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도 발견해서 덤벼봤는데 한 방에 반피가 닳아서 탈탈 털렸습니다.
최근 패치 이후 보스들이 2배 강력해져서 혼자선 상대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NPC를 잡아서 노예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끌고가는 중. 기절한 채로 질질 끌려가는 모습이 좀 웃깁니다.
왼손에 끈을 쥐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물속으로 헤엄치거나 벽을 기어오르는 행위를 할 수가 없어서 이동 루트가 꽤 제한됩니다.
비가 자주 오는 습한 삼림 지역의 정경.
번개 치고 할 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다가 또 화창한 날씨가 되면 느낌이 확 바뀌더군요.
다른 개인 서버는 어떤지 궁금해서 슬쩍 구경하러 가봅니다.
캐릭터 생성할 때 죄목이 랜덤으로 뜨는데 네 번째 벽 부수기는 대체 무슨 죄인지 궁금하네요. 하필 네 번째?
서버 설정이 부분 노출 허용이라 크기 조절한 슴가를 온전히 볼 수 있습니다.
슴부먼트는 앉았다 일어설 때 약간 과한 감이 있지만 걸을 때는 절묘한 물리 법칙이 적용됩니다.
여담으로 제작사가 성 평등을 위해 남성의 성기 길이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더군요.
물속에 들어가면 보일 듯하면서 안 보이는 절묘함.
유적 기둥을 오르다 보스 박쥐를 만났습니다.
척 봐도 강해보여서 슬쩍 건드리고 안전 지대로 내뺐는데 서버 랙으로 인해 제때 반응을 못 하더군요.
정상적일 때는 음파 공격과 날개 휘두르기가 상당히 아픕니다. 제단에 뭔가 있는 모양인데 깜빡 잊고 조사를 안 했네요.
한밤중에 횃불 켜고 달리면 으스스합니다.
주변에서 환경음과 몬스터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고 낯선 곳이면 절로 긴장이 되더군요.
대형 멧돼지를 만나서 독가스 병을 던져보기도 하고
소형 멧돼지까지 가세해서 난장판도 경험해봅니다.
동물의 습격을 받은 NPC 부족을 구경 중.
지켜보다 살아남은 녀석만 해치우면 되니 어부지리입니다.
북쪽으로 달리면 추운 지방이 나오는데 장비가 마련되지 않아서 살짝 맛만 봅니다.
리젠을 막았던 건물이 부패하여 이리가 출현. 늑대의 상위 개체인데 의외로 혼자서도 잡을 만합니다.
다만 패치 전이라서 쉬웠던 것 같네요. 지금은 훨씬 강해졌을 듯.
이리를 잡고 레벨 업. 중간에 다른 늑대가 가세해서 살짝 위기가 있었지만 치고 빠지기로 무난하게 잡았습니다.
여행하면서 청명한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날씨 묘사가 좋아서 같은 장소라도 분위기가 확 바뀌곤 합니다.
노을이 질 무렵의 장면. 게임하다 배경에 자주 감탄하게 되는 게임이네요.
호랑이가 보여서 잡아보겠다고 설쳤다가 털려서 죽고 시체 찾으러 갔다가 또 쫓기던 와중.
상당히 빠르고 공격력도 세고 출혈까지 있어서 위협적입니다. 두 마리가 가까이 보이면 섣불리 접근하지 않는 게 상책.
강철 곤봉의 설명이 재밌네요.
적의 머리를 박살내지 않고 기절만 시키는 법을 터득하려면 수많은 실험을 거쳐야 한다라...
노예를 교화하는 시설을 만들고 잡은 NPC를 넣어서 죽을 먹이며 조교하는 과정이 처음엔 신기하더군요.
방아를 돌리는 캐릭터가 조교 중인 NPC와 달리 항상 정해져 있는 게 아쉽습니다.
염색 시스템이 있어서 옷의 색깔을 부위별로 바꿀 수 있습니다.
꽤 마음에 드는 시스템이지만 염색 색상과 실제 옷 색깔이 서로 다르게 나올 때가 많더군요.
코뿔소를 잡다가 무리에게 쫓겨서 나무 위로 급히 올라갑니다.
길게 자란 풀로 덮여 있는 지역에서 왕관숲을 발견.
흑빙 자재로 건설된 유저 건물이 보이네요.
새로운 건물은 구경하러 들어가봅니다. 신기한 춤을 추는 무용수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코난이 거주한다는 마을에 도착. 제법 문명화된 도시처럼 보입니다.
캡틴이라는 네임드를 발견해서 잡아가려고 시도해봤는데 기절치가 높아서 도리어 끔살당할 뻔했네요.
대신 티어 3 궁수라도 잡으려고 했더니 기절시키는 순간 서버 랙인지 가만히 서서 아무 반응도 없는 상태가 되더군요.
가끔 시체가 버그 걸려서 공중에 이상하게 쭉 늘어나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행히 시체에서 아이템 루팅은 가능해서 건졌네요.
집으로 돌아와서 건진 하이보리안 장비를 입어봅니다.
이제 다시 건축에 집중할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