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참혹 현장’ 출동 잦았던 소방관 극단적 선택…순직 인정

[風雨來記]

서울행정법원은 숨진 소방관 A 씨의 유족이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sid1=&oid=056&aid=0010860112&viewType=pc

[俠者barbarian]

실제로 소방이나 구조쪽 분들이 정신과나 심리적인 케어가 시급합니다.
경찰들도 참혹한 범죄현장 등을 자주 보신 분들은 똑같은 상황이고요.

[오렌지레몬애플]

전경근무할때 경찰서에서 피해현장 사진만 백과사전 처럼 뚜껍게 만들어서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책이 있었는데 그걸 본 이후로 아직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질 못함 영화니 뭐니 그딴거 비교할게 못됨 인간의 잔인함에 치가 떨림

[소년君2]

진짜 몸도 정신도 강한 멘탈을 가진 분들조차도 감당이안되는게 저런 현장이라던데 하루발리 좀더 좋은환경이 되었으면 좋겟네요

[meesh]

요즘들어 저런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소방관들 맘이 왠지 이해가 감.
물론 내가 그정도 극한 상황에 내몰린건 절대 아니지만서도,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 계속 노출되다보면 점점 세상이 예전과 완전히 다르게 느껴질거야..

[개같은노란달]

정신과 치료를 낙인처럼 여기는 사회분위기 때문에 힘들고 괴로워도 술이나 다른걸로 풀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듯. 뭐 정신과 진료기록은 기밀에 속하기 때문에 자기가 회사에 말하지 않는 이상 알려질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소방관이나 경찰같이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한 경우엔 아예 제도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는게 옳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