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소프트] 라오어2 '사전 유출을 봤지만 여전히 놀라웠다.'

[수단말코비치]

본문 요약

(내용 유출 이후) 나는 라스트 오브 어스 2를 기꺼이 미워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너뤼독의 라스트 오브 어스는 최고의 게임 내러티브의 본보기였으며 굳이 속편이 필요하지 않았었다.

엔딩에서 주인공 조엘 밀러가 올바른 결정을 했는지에 대한 열정적인 논쟁이 수년에 걸쳐 이어져 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결말의 모호함은 실로 완벽했다.

4월에 드러난 유출의 여파는 엄청났고 게임에 대한 나의 기대도는 상당히 낮아졌었다.

내가 보고 읽고 읽은 내용은 나를 크게 실망시키고 화나게 했다.

이 유출은 게임의 이야기를 흔해빠지고 단조롭게 보이게 하며 내가 선입견을 갖게 만들었다.

“내 이럴줄 알았다, 하여간 속편을 만들어서는 안됐었다니까.” 라스트 오브 어스 2를 시작하면서 내가 했던 생각이다.

게임 클리어 후 나는 마음을 바꿨다. 플레이전 내가 가졌던 심각한 회의감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제 라스트 오브 어스2는 정당한 속편이라고 생각한다.

속편은 인물의 동기에 관해 깊이 고찰하고 있으며 적어도 거의 완벽하다고 믿었던 전작만큼 좋았다.

전작의 엔딩의 의미나 임팩트를 해치는 일은 전혀 없다. 속편은 트라우마와 그에 따른 결과라는 메세지에 대해 전혀 눈치 보거나 내숭 없이 과감하게 접근한다.

유출 내용에 대해 조목 조목 따져보진 않겠지만 유출 내용 전부가 사실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게임의 디렉터 닐drug만은 꽤나 많은 거짓 루머들이 돌고있다고 일찌기 주장했었다. 그의 말은 거짓이 아니며

일부 거짓 루머들은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해 잘못된 가정을 하면서 전체적인 디테일과 장면들을 구성했다.

조엘의 성우 트로이 베이커는 게임을 옹호하면서 “여러분은 다 알아버렸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었다. 그리고 베이커가 옳았다.

나는 사전 유출의 정보들로 무장한채 나머진 뻔하지않겠냐란 선입견으로 게임에 들어갔다. 게임은 여전히 나를 놀라게 했다.

속편은 전작의 테마와 스토리텔링 트릭의 연장선이었다.

전작에 비해 세계관에 대한 비중보다 등장 인물들이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자신의 의지와 의미를 찾아가는지에 대해 더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차츰 게임이 진행되면서 내가 가지고있던 회의론은 사라지게 되었고

이미 내가 알아버렸다고 생각한 (실은 와전된 루머로 인해 모르고있던) 이 게임의 스토리에 대해 마음을 열게되었다.

조엘이 동생 토미에게 하는 (전작의 그의 행동에 대한) 고백과 이에 대한 공포와 동정을 품은 토미의 반응으로 시작하는

게임의 도입부는 나를 안도하게 만들었고 표정으로 보여주는 이들의 대화들은 여지껏 게임에서 본 것과는 사뭇 달랐다.

게임의 도입부만으로도 돈값하는 가치가 있다.

전작의 내용은 우리가 인물들의 동기를 알고 이해하게 하는데 집중하며 특별함을 선사했었다.

조엘은 냉담한 살인자였고 우리는 그가 살아 남기 위해 수십년동안 겪고 행동해 온 사건들을 같이 경험하며 그에 대해 알게되었다. 

공허한 종말의 세상에서 삶의 목적과 성취를 찾는 어린 소녀 엘리도 우리는 알게 되었다. 그들이 함께 성장하고 싸우는 것을 보고 체험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단순히 미국을 가로 지르는 부녀간의 로드 트립이 아니었다. 전작도 속편만큼이나 복수와 폭력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전 유출에 노출된 후에도 라스트 오브 2는 여전히 건재하다. 등장 인물들의 사연에 관해 플레이어가 정말 열심히 듣고 공감하게 만드는 몇 안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이벤트와 관련하여 많은 논의가 오갈것으로 예상된다. 인물의 묘사나 그들의 행동 및 플레이어의 느낌등등.

클리어 후 제작자의 의도를 충분히 느끼고 즐긴만큼 수많은 의견들이 나올것이다. 격렬한 토론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토론에 정직하게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본작을 플레이하는 것이다.

엘리와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이야기는 동일하다. 희망과 순리 이전에 존재의 정당화를 외친다.

그런 그들의 투쟁을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게임을 하는 것 뿐.

출처 : https://www.washingtonpost.com/video-games/2020/06/12/i-saw-leaks-thought-i-knew-i-was-still-not-prepared-last-us-part-ii/

[닉네임죄수번호]

믿습니다

[babjo]

오호.. 망무새로 흑화 -> 다시 팬됨인가요

[LuxDS]

죠엘=살인자 강조시키는 거 보니 스포를 안 봤어도 대강 스토리 흐름은 알 수 있을 듯

[산속에있는대학교]

나를 위해 손을 더럽힌 아버지....같은 느낌일까요

[3099]

글저 사람도 님처럼 대강 스토리 흐름 알겠네~ 하다가 생각 바꿈

[LuxDS]

저 사람이 스토리 흐름 알겠다고 하는건 스포보고 나서이고 게임 하고나서 죠엘=살인자 강조하는 건 다른 얘기

[즈마]

요약 : 스포내용을 알고 실망한 망무새가 겜을 플레이 한 후 생각이 바뀌고 이 겜을 인정하게 되었다

[루리웹-8071196578]

유출 내용에 대해 조목 조목 따져보진 않겠지만 유출 내용 전부가 사실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게임의 디렉터 닐drug만은 꽤나 많은 거짓 루머들이 돌고있다고 일찌기 주장했었다. 그의 말은 거짓이 아니며

일부 거짓 루머들은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해 잘못된 가정을 하면서 전체적인 디테일과 장면들을 구성했다.

[serqvb]

오픈크리틱 93개 96점 유지

[i넘버원]

마스터피스~

[루리웹-0258110928]

내가 컨트롤하고 집중해야할 여캐릭이 레즈비언이면 진짜 극한으로 몰입이 안될거 같은데...

차라리 남자 주인공이 게이인 편이 생각해볼 여지도있고 그나마 나을듯;

[Ça va]

이젠 뭐 그냥 비판의 기준도 없이 막 던지는구만 ㅉㅉ

[Edward Trisha]

얼마나 어그로 짓을 하고 다녔으면 받은 비추수가 5천개가 넘어가네

[역습의 신지]

이정도면 거의 본캐인 수준이네요 ㅋㅋ

[자넨누군가]

역쉬 너뤼독 ~!!!!

[내이럴줄알았다]

알고부면 더 재밋다?!

[루리웹-4881538753]

스포인거 알면 왜올리시는거임?

[루즈]

해커가 불법으로 유출한 아직 안나온 게임 영상을 올리셨네요... 관리자님이 삭제 하시겠죠? ㅎㅎ

[Ça va]

어 안그래

[그래안그래]

자진 삭제했습니당

[Son Norita]

2주안으로 닐이 라오어멀티2에 관련해 정보좀 줬음 좋컸다! 이제 남은건 라오어멀티뿐!

[루리웹-8398854041]

개인적으로 젤 꼴뵈기 싫었던 해외 유투버

[3099]

아니 근데 이상한게 꼭 저런애들은 너드같이 생긴 백인이더라;

[dkqy]

저걸 믿냐. 그냥 발매 되고 평이 좋으면 사서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3099]

발매 후 평은 확실히 믿을거 맞죠? ㅋㅋ

[격앙 호모사피엔스]

발매 후 ‘저만 재미 없니요?’ 시전 ㅋㅋ

[Matcha]

40개이상의 매체가 100점 준거보면 그냥 밀어주는거 같음

[루리웹-9475364063]

그런거 같긴하네요

[인디안 밥]

첫문장 시작부터 너뤼독?은 또 뭐야...돌려까기냐!

[수단말코비치]

https://www.youtube.com/watch?v=qxCkrCk1xKI

[리아누 키브스]

동석한 캐나다 출신이 니아릐닥 비슷하게 발음하긴 하네요. 우린 걍 너티독. 신경쓰지 맙시다ㅋㅋ

[역습의 신지]

이러다 나으리 될듯 ㅋㅋ

[참된자아]

이국주 닮았다 ㅋㅋㅋ

[Nami☆Robin]

게임쪽에서 PC충, SJW쓰레기들 때문에 하도 망쳐진 게임이 많아서 불안불안했는데 별 상관 없었나 봅니다.
진짜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한정판 예약한거 빨리 왔으면... 하앍

[에브로카약스]

이제 반PC충들이 등신 되게 생겼죠 ㅋㅋㅋ 왜냐하면 이번 라오어2 유출 루머 전부가 알고보니 반PC 부류들이 주작한거였으니.

PC에 반대한다는 놈들이 하는 행동이 꼴랑 저따위 ㅋㅋ

[기어즈오브워3]

흠..

[루리웹-3548540754]

언차4 40점 줬던 워싱턴포스트네 ㅋㅋㅋ

[도도회사]

스포 당하고 안사려다가 이새끼 말 믿고 샀는데
열받아서 댓글 남기고 간다 강아지야

[루리웹-9475364063]

라오어2 출시기념 리뷰글 탐험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