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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20년, 지구는 폭발적인 인구증가,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으로 몸살을 앓는다. 이에 인류는 우주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곧 태양계를 벗어난 저 먼 성계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UPO라는 미지의 행성을 발견한다.
그런데 실제론 저출산과 셰일혁명이 일어날 줄이야...
UPO 탐사대는 왜인지 그곳으로 향하는 우주선마다 조난 당하는 사고가 빈발했다. 그럼에도 <우주개발기구>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들이 신뢰하는 팀 ‘독수리호’를 다시 한번 행성 UPO에 파견했다.
지난 세기에 우리가 상상했던 2020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독수리호의 팀원들은 노련하고 책임감 강한 그들 지휘관을 따라 행성 내부로 차근히 진입해 들어갔다. 놀랍게도 UPO 내부 지역은 자연적이지 않은 인공 구조물로 가득했다. 그것은 곧 미지의 문명이 그곳에 존재함을 의미했다. 그러나 제대로 조사를 해보기도 전에, 일행은 정체불명의 습격자에게 공격을 받고 그대로 연락이 끊기고 만다. 독수리호마저 조난당한 것이다. 당황한 우주개발기구는 즉각 그들 팀을 구조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를 가동하고 각 분야의 일인자들로 구성된 특임대를 파견하기에 이른다.
당시 최고의 인재들을 갈아넣어 해외 유수한 영화제에서 상을 휩쓰는 등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았던 국산 애니메이션.
며칠 후, 독수리호 선장의 아들, 13세의 소년 아이캔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박사로부터 아버지가 우주에서 실종되었다는 비보를 전해 듣는다. 박사는 우주개발기구가 구성한 특임대의 멤버에 속한 인물이었다. 그가 아버지의 팀을 구조하러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이캔은 자신도 아버지를 찾겠다며 데려가 달라고 요구하지만, 박사는 아이캔이 나이가 너무 어리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주인공 소년 아이캔. 이름의 모티브는 말 그대로 ‘I can’
다음 날, 우주개발기구 수색 우주선 ‘갤럭티카호’가 선장을 필두로 한 특임대를 태우고 의문의 별 UPO로 출발한다. 특임대의 멤버는 선장과 박사 외에도 개그담당 갑판장 데보, 붉은 머리칼의 홍일점 리사, 소형 만능변신로봇 코보트 등이 있었다. 그런데 출발한지 1분도 안되어 우주선에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아이캔이 몰래 갤럭티카호에 탑승했던 것이다. 이미 회항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아이캔은 그대로 최연소 우주탐사 수색대원으로 편입되어 아버지 구조에 동참하게 된다.
작중 활약은 코보트가 짱. 코보트란 이름은 ‘코가 큰 로보트’이면서 동시에 ‘Korea+Robot’란 중의적 의미라고 한다.
새로운 승무원을 맞은 갤럭티카호는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UPO 행성에 접근하자마자 정체불명의 전자기적 공격을 받고 함선이 추락한 것이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대원들은 추락 지점 근처에 마찬가지로 공격을 받고 파괴된 듯한 우주선들이 즐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이하게도 모두 한 장소에 모여있다보니 마치 우주선들의 공동묘지처럼 보였다. 그중엔 아이캔의 아버지의 함선인 독수리호의 잔해도 발견할 수 있었으나 기척은 없었다. 일행은 곧 이곳이 목적지였던 UPO임을 깨닫고 본격적인 탐사에 착수한다.
당시 상당한 비주얼적 퀄리티를 자랑했던 원더키디. 다만 아쉽게도 사운드 쪽은 많이 미흡했다.
일행은 독수리호의 팀원들이 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 들어갔다. 그러자 눈앞에 거대한 성이 나타났다. 이때 박사는 주변 바닥 곳곳에 커다란 발자국이 찍혀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곧 그 정체를 알게 된다. 난데없이 공룡들이 일행을 습격해온 것이다. 일행은 격렬히 싸워 공룡들을 쓰러뜨리고 그것이 사실은 공룡의 모습을 한 기계로봇임을 파악한다. 게다가 로봇 내부에는 아직 지구에서도 개발이 되지 않은 원격 반도체 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박사의 말에 따르면 이는 곧 로봇들을 조종하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의미였다.
여기 수준이 고작 이건가... 반도체 강국 맛 좀 보여줘야겠구만
성 내부로 조금 더 진입한 일행은 곧 이 모든 기계 문명의 배후를 마침내 알게 된다. 그 단서는 바로 성의 어느 벽에 걸려있던 헨리라는 남자의 초상화였다. 헨리는 지구에서 초 인공지능 기술개발로 유명했던 대과학자였으며, 또한 리사의 할아버지이기도 했다. 과거 헨리는 인간 사회에 실망하고 가족과 함께 지구를 떠나기로 했었다. 그러나 임신한 며느리는 미처 우주선에 태우지 못했는데, 아들이 아내를 버리고 혼자 왔기 때문이었다. 사연인즉 지구를 떠나기로 약속했던 날, 약속 장소에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시간에 맞춰 가던 헨리의 아들 그레이스는 갑자기 아내가 산통을 느끼자 근처에 아내를 홀로 버려두고 아버지와 함께 우주로 영원히 훌훌 떠나버렸다.
뭐 이런 놈이 다 있나 싶지만 어쨌든 이후로 아내는 혼자 리사를 낳아 키웠고, 헨리는 아들과 함께 UPO 행성에 정착. 자신이 직접 개발한 로봇들을 부려 환경을 개척하고 살아왔다. 그러나 헨리는 어느날 자신을 자각하고 야망에 눈을 뜬 AI들에게 제거당하고 말았고, 그레이스는 감금 당했으며, 그들의 유산은 인간들을 공격하고 억압하는 도구로 변질되었던 것이다.
대과학자 헨리. 그리고 아내와 딸을 버리는데 10초도 고민하지 않은 상남자(?) 그레이스.
헨리를 배신했던 초AI가 곧 중앙 슈퍼컴퓨터 앞에서 홀로그램으로써 모습을 드러냈다. 전형적인 악당 네이밍을 자처한 기괴한 모습의 소유자, 자칭 데몬 마왕이었다. 데몬 마왕은 현재 UPO를 지배하는 기계 세력의 2인자였다. 그는 일행에게 ‘헨리 경은 새로운 로봇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얻기 위한 우주선 하이재킹 계획에 반대해서 제거했다’라는 사실과 ‘아이캔의 아버지는 헨리 경의 아들인 그레이스와 함께 붙잡혀 그들의 심복이 되도록 정신 개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미쳤습니까 휴먼
데몬 마왕은 로봇 부하들을 통해 일행을 붙잡아 노역장으로 보내버린다. 노역장엔 이미 먼저 잡혀온 인간들이 기계들의 통제를 받으며 가혹한 강제 노동을 하고 있었다. 그 풍경을 바라보며 박사는 자신이 평생 과학을 위해 헌신해온 것의 종극이 이렇듯 인간이 기계의 지배를 받는 비극적인 결말일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가슴 아파한다.
당시엔 단순히 지구를 지킨다는 변신 로봇물이 많아 원더키디의 스토리는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한편 아이캔과 코보트는 다행히 따로 빠져나와 도망칠 수 있었다. 이때 아이캔은 붙잡혀간 일행을 구하기 위해 길을 헤매다가 어느 동굴 안에서 우연히 한 소녀를 마주한다. 무언가 다른 피부색과 외형을 가진 듯한 그 소녀의 이름은 예나. UPO의 이웃 별 <아도나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었다.
외계 암컷 페로몬을 풀풀 풍기는 히로인 예나. 당시 의외로 먹혀서 컬트적 팬덤을 형성했다고(...)
아이캔은 예나를 따라 동굴 지하 좀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그곳엔 놀랍게도 다양한 외계 종족들이 기계 군대로부터 도망쳐 은밀하게 숨어살고 있었다. 특히 오래전 헨리 경을 따라온 것으로 추정되는 한 지구인 노파는 아이캔과 아이캔이 키우는 애완 다람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러자 노파를 친할머니처럼 따르는 예나는 경계심을 풀고 아이캔이 데려온 다람쥐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이에 아이캔은 그깟 다람쥐 지구에 가면 널렸다며 주저 없이 너 가지라고 줘버린다.
피도 눈물도 의리도 없는 놈...
사실 노파는 헨리 경의 아내이자 리사의 할머니였다. 오래전 헨리의 아들 그레이스는 UPO 행성에 불시착한 우주선에서 어린 예나를 구한 뒤 자기가 버리고 온 딸 대신 키웠고 예나는 그런 그레이스와 헨리, 노파를 가족처럼 따르며 자랐다.
이때 헨리 경은 예나에게 펜던트 메달을 하나 맡겼는데, 바로 ‘하드론 전지’라 불리는 물건으로 예나의 감정에 반응하며 정체불명의 엄청난 힘을 공급해주는 불가사의한 아티팩트였다. 이를 증명하듯 얼마 후 아이캔이 거대 지렁이 기계 괴물에게 쫓겨 위기에 빠지자 예나는 하드론의 힘을 폭주시켜 아이캔을 구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인다.
누구든 작은 예나를 건드리면 X 되는 거예요!
사실 예나는 잘 몰랐지만 하드론 전지는 생각보다 더 엄청난 물건이었다. 전 우주에 하드론 전지는 딱 2개가 존재했으며, 이 둘을 모두 모으면 광선 한방에 별 하나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데몬 마왕은 자신의 보스인 마라 대마왕의 명령에 따라 하드론 전지를 찾아다녔으나 헛탕만 쳐왔고, 그러다 이번 일로 마침내 하드론 전지가 예나라는 소녀에게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아이캔은 노파로부터 대형 우주정이 숨겨져 있는 곳으로 안내받고, 그곳에서 소형 비행정도 하나 얻는다. 이 모든 것들은 오래전 헨리 경이 비상시를 대비해 로봇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 만들어 숨겨둔 것이었다. 이후 아이캔과 예나는 동료들을 구출하고 각자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소형 비행선을 타고 마왕성으로 향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믿기 힘든 놀라운 활약 끝에 마왕성을 아예 박살내 버린다. 기계들이 물에 약하단 것에 착안해 마왕성 근처에 있던 댐을 무너뜨려 통째로 수몰시켜버린 것이다. 일행을 쫓던 거대 킹콩로봇은 물론, 데몬 마왕 역시 이때 완전히 매장 당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캔과 예나는 아버지들을 구하진 못했다. 데몬 마왕의 마지막 명령으로 탑 상층부가 로켓처럼 분리되어 저 멀리 UPO2라는 곳으로 날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무쌍 찍는 초딩 아이캔. 역시 소년만화에 어른들은 도움이 안 된다.
일행은 즉시 비공정을 타고 로켓을 쫓아 UPO2로 향했다. 그러자 넓은 황무지 저편에서 뜻밖에도 도시 문명국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곳은 마라 대마왕이 사는 곳이었다.
하늘 위에 떠있는 위성의 에너지를 발전소 삼아 돌아가는 기계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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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캔은 아빠를 되찾기 위해 폐허가 된 도시로 몰래 진입했다. 그러나 기계군대 역시 하드론 전지를 가진 예나 일행을 쫓고 있었다. 일행은 결국 발각되어 위기에 빠지는데, 이때 나타나 로봇들을 물리치고 도움을 준 자들이 있었다. 예나와 같은 피부색을 가진 그들은 마라 대마왕에 의해 식민화 된 UPO2의 원주민들로, 그들의 우두머리는 박산이라는 자였다.
마라의 기계군에 대항해 동족들로 구성된 레지스탕스를 이끌고 있는 박산 왕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계속되었다. 예나 일행을 쫓는 적군의 지휘관은 과거 박산, 예나와 같은 동족이었으나 지금은 배신하여 마라 대마왕의 심복이 된 비비라 사령관이란 자였다. 그리고 일행의 앞에 나선 적의 지휘관은 또 있었는데, 바로 세뇌당한 아이캔의 아버지와 리사의 아버지(이자 예나의 양아버지) 그레이스였다.
강제 세뇌당하여 자아가 없는 두 아빠들과 달리 비비라는 스스로 배신한 듯하다.
기계군의 전력에 밀린 박산 일행은 예나를 데리고 급한대로 UPO의 이웃별 아도나 행성으로 피신했다. 그곳의 왕국을 다스리는 아도나 여왕은 10년 전 기계들의 침공 당시 갓난아기인 예나를 우주선에 실어 피난 보낸 예나의 친어머니였다. 당시 아도나 왕국은 멸망당한 박산 왕자의 UPO2와 달리 중립을 선포하여 멸망은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친딸 예나와의 재회를 기뻐할 틈도 없이, 마라 대마왕은 예나를 내놓지 않으면 아도나를 아예 멸망시키겠다고 협박해온다.
옛날 한국식 스토리 아니랄까봐 기구한 가족 관계가 참 많다...
아도나의 가신들끼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예나는 무모하게도 혼자 우주선을 타고 마라 대마왕에게로 투항하여 스스로 붙잡히고 만다. 하드론 전지를 넘겨주는 대신 아도나 왕국을 비롯해 모두의 안전을 지켜달라는 요구를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어차피 하드론 전지가 대마왕의 손에 들어간다면 그 누구도 무사할 수 없었다. 마라 대마왕의 목적은 하드론 전지의 힘을 통해 우주의 모든 것을 정복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구는 그 첫 번째 대상이었다.
누나 나 죽어!
아이캔은 마왕성에 숨어들어 예나를 구출했다. 하지만 하드론 전지는 이미 대마왕의 손에 있었다. 그동안 박산 일행은 인공위성에서 오는 에너지를 차단시켜 기계군단의 무력화를 시도했으나 대마왕은 호락호락한 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수하였던 비비라마저 버려가며 철저히 계획을 진행시켰고, 그 결과 마침내 자신의 비행형 대마왕성에 하드론 전지 2개의 힘과 위성을 결합시켜 강력한 힘을 손에 넣는다. 애초에 대마왕성과 기계 위성의 존재는 하드론 에너지로 행성을 파괴하는 일종의 병기로써 개발된 것이었다. 곧 그 힘의 첫 번째 테스트로 이름 없는 별이 하나 파괴된다. 두 번째 타깃은 아도나 행성이었다.
싱글벙글 천체물리학
하지만 마라 대마왕이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다. 조금 전 배신당한 배신자(?) 비비라가 빡친 나머지 기계군의 거대 우주기함을 강탈하여 그대로 하드론 위성에 들이박은 것이다. 이 자폭 특공으로 안 그래도 에너지를 충전 중이던 하드론 병기는 결함이 생겼고, 그 틈을 타 아이캔과 예나는 하드론 전지 2개를 모두 되찾아 대마왕을 우주공간 너머로 축출한다.
마치 후속작을 암시하듯, 죽지 않고 본체(AI칩)만 어딘가로 사라지는 마라 대마왕.
위성의 에너지와 대마왕의 힘이 모두 사라지자 곧 기계군들은 무력화가 되었고, 아이캔과 리사의 아버지들도 다행히 세뇌가 풀렸다. 박산 왕자도 UPO2의 주권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아도나 여왕과 예나를 비롯해 모두가 가족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돌아보면 이 모든 일은 누구보다 아이캔의 활약이 눈부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를 인정하듯, 예나는 아이캔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며 아이캔이 순간 외계인 암컷과 손주까지 낳는 망상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녀는 그 망상을 비웃듯 바로 뒤돌아 엄마 품에 돌아가버린다. 예나는 무엇보다 아도나 여왕과 함께 왕국을 재건하려는 공주로써의 의지를 갖고 있었다.
대신 훗날을 기약한 외계 암컷과 호모 사피엔스
아이캔 역시 아버지와 함께 갤럭티카호를 타고 지구로 귀환한다. 이때 아이캔은 항해 도중 하드론 전지 2개를 모두 우주 공간에 던져버린다. ‘평화로운 세계엔 하드론 전지가 필요 없다’는 예나의 말을 상기한 것이다. “아깝게 버릴 거면 나나 주지!”라는 데보 갑판장의 외침이 있었으나 한 것도 없는 놈이라 무시당했다. 사실 UPO를 황폐화시킨 원흉이 바로 하드론 전지였기에, 어쩌면 현명한 선택이었다. 에너지에 대한 갈망, 무분별한 환경 파괴, 점점 더 가속화되는 AI 기술 경쟁 등 2020년의 지구에도 위험 요소는 충분했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원더키디 IP로 모바일 게임이라도 하나 나올 때 되지 않았나...
2020년, 지구는 여전히 몸살을 앓았다. 지구온난화, 전염병, 돌고래 생식기 짤 유행 등...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구에 미래는 없을 것이다. 무차별적인 강등이 필요한 시대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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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끝나고 원더키디 아니면 날아라 슈퍼보드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원더키디 할 때마다 실망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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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원더키디를 보고도 무슨 내용인지 몰라 시큰둥했는데 지금 보니 이런 스토리였군요. 정말 수작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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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론 메달이 극장판 트랜스포머의 리더십의 매트릭스와 똑같이 생겨서 늘 궁금했는데(설마 세계관이 같다거나?) 사실은 두 작품의 감독님이 같은 사람이라서 디자인 재활용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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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때 기억나요 ㅋㅋ 만화자체가 굉장히 암울해서 좀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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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로는 엄청난 금액이었던 억단위의 예산이 투입된 애니였던 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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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원더키디를 보고도 무슨 내용인지 몰라 시큰둥했는데 지금 보니 이런 스토리였군요. 정말 수작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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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보 갑판장은 미래소년코난에서 이미 본듯한 느낌이라... 아쉽 | 20.02.19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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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끝나고 원더키디 아니면 날아라 슈퍼보드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원더키디 할 때마다 실망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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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까르보나라
저도 그때 기억나요 ㅋㅋ 만화자체가 굉장히 암울해서 좀 무서웠어요 | 20.02.13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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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대 때 안 암울한게 거의 없었음 후레쉬맨도 암울하고 모래시계도 암울하고 | 20.02.13 2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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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싫었어요 작품 분위기가.. 아직까지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작품.. | 20.02.14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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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뭔가 어둡고 우울한 느낌이라 싫었던 기억이... 약간 색감도 채도가 낮고 애기였을때는 뭔가 무서웠었네요 ㅋㅋ | 20.02.15 1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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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보기엔 우울하긴함 | 20.02.19 1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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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끝나고 나오는 만화는 마지노선 영심이까지 ㅋㅋ 저는 슈퍼보드 - 둘리 - 하니 순으로 좋아했던거 같아요 ㅎㅎ 원더키디는 미안하지만 당시에는 논외 ㅠㅠ | 20.02.20 0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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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코리였나? 그런것도 있지 않았나요? 전 그게 젤 재밌었는데.. | 20.02.21 0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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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코리는 두치와 뿌구와 함께 2000년 이후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고 초창기부터 99년까진 슈퍼보드, 둘리, 은비까비, 영심이, 하니, 원더키디가 원로 멤버였죠. | 20.02.22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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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만화를 모두 알고 있는 저는 아재 확정이로군요 ㅠ 비디오로는 배추도사 무도사 이야기도 기억이 나는군요 | 20.05.04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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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 달~려라 아이캔~원더원더원더~원더키디~ 이노래여?ㅋㅋㅋ | 20.02.14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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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로는 엄청난 금액이었던 억단위의 예산이 투입된 애니였던 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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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론 메달이 극장판 트랜스포머의 리더십의 매트릭스와 똑같이 생겨서 늘 궁금했는데(설마 세계관이 같다거나?) 사실은 두 작품의 감독님이 같은 사람이라서 디자인 재활용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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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엔 저 디자인은 우주선장 율리시스에서도 나왔었습니다. 기억 혼선이 나서 트랜스포머 일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 20.03.03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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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트랜스포머 ㅋㅋ | 20.05.22 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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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벨 탐험대 같네요 | 20.07.01 1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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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밥
ㅋㅋㅋㅋ 나도 그 점이 기억에 남았음 지형이 부서져 나가는 연출이 그 당시 다른 애니들하곤 꽤나 다른 느낌이라 인상깊었음 그리고 지금이야 여주가 푸른피부의 외계인이면 참신한 느낌이었겠지만 그때 당시는 꽤나 이질적인 느낌이었구.. | 20.02.18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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