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 |
출시일 |
2020년 11월 26일 |
개발사 |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
장르 |
리듬, RPG |
기종 |
스위치 |
등급 |
12세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DALs |
오락실부터 휴대용 게임기, 거치형 콘솔, 스마트폰까지 ‘태고의 달인’ 시리즈는 다양한 기기로 발매 또는 이식되며 많은 리듬 게임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된 작품인 만큼 리듬 게임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태고의 달인’을 한 번쯤 접해볼 수는 있는 대중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저는 ‘태고의 달인’을 별로 즐겨본 적이 없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닌텐도 스위치를 켜도, 동네 오락실을 가도,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우연한 기회를 통해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를 접하게 됐습니다.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아 즐겨보지 않았던 '태고의 달인' 시리즈
제가 리듬 게임에 관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선천적으로(?) 리듬감이 좋지 않아 리듬 게임들을 찾아서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과거 PSP로 출시되었던 ‘디제이맥스 포터블 2’도 열정적으로 했던 만큼 흥미가 생기면 플레이하는 편이었고, ‘태고의 달인’ 시리즈도 흥미로운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열정적으로 즐겼던 ‘디제이맥스 포터블 2’
다만, ‘태고의 달인’의 경우 타타콘이 없으면 재미가 반감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따로 구입해야 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가 아니라 근처에 혼자 사는 것이 아닌 만큼 소음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걸렸습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게 어느 정도 효과적인지 몰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고민의 끝낸 것은 신작의 발매 소식이었습니다. 완전 신작은 아니었지만 최근 출시된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은 합본 작품인 만큼 많은 곡을 포함하고 있었고, 평소 즐겨하던 RPG 요소도 담고 있어 우선적으로 관심이 갔습니다. 그래서 계속 고민만 하기보다는 직접 느껴보자는 마음으로 이 작품으로 ‘태고의 달인’ 시리즈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발전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은 3DS로 출시되었던 ‘태고의 달인 쿵딱쿵딱 시공대모험(이하 ‘시공대모험’)’과 ‘태고의 달인 쿵딱쿵 신기한 대모험(이하 ‘신기한 대모험’)’을 합친 합본 형태의 게임입니다. 게임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두 게임은 기본적으로 RPG 장르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리듬 게임에 RPG라는 장르적 특징이 낯설 수도 있는데,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전투 방식은 리듬 게임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게임 진행은 RPG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공대모험’은 국내에서 한글화 정발된 적이 있지만 ‘신기한 대모험’은 국내 정발이 처음입니다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에 수록된 두 게임은 각각의 스토리는 있으나 둘 간의 연관성은 없습니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없는 리듬 게임인 ‘태고의 달인’ 시리즈에서 외전격 성격을 가지고 실험적으로 탄생한 작품인 만큼 전체를 아우르는 큰 스토리는 처음부터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 속 두 작품의 스토리는 스토리적으로 특별한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위기에 빠진 장소에 가서 새 동료를 만나 적을 쓰러트린다는 내용의 반복이며, 큰 줄기로 봤을 때도 악당으로부터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이 동일했습니다. 시간과 공간으로 테마가 다르다는 차이 정도는 있었지만 둘은 마치 쌍둥이처럼 스토리가 대칭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반전은 있지만 모든 연령이 편하게 볼 수 있는 평이하고 가벼운 이야기였습니다
스토리는 비슷했을지라도 게임 자체만 놓고 본다면 둘 사이의 분명한 간격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시공대모험’에 비해 ‘신기한 대모험’은 2년 늦게 출시된 만큼 전작의 부족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 개선하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이 두 작품을 시간 순서대로 연달아서 플레이한 만큼 변화가 선명했습니다.
‘신기한 대모험’은 ‘시공대모험’에 비해 팀 시스템이 좀 더 구체화되었습니다. ‘시공대모험’은 앞줄과 뒷줄에 각각 최대 2명의 캐릭터를 배치시킬 수 있었으며 앞뒤 위치에 따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와 달리 ‘신기한 대모험’은 앞, 중간, 뒤로 줄을 세 줄로 늘리고 각각의 캐릭터마다 포지션과 코스트를 정해 게임을 세분화시켰습니다. 또 전투 외의 방법으로 새로운 동료를 얻는 합성이나 코인 시스템 등을 도입했습니다.
쿵이 뭔지, 딱이 뭔지 등등에 대한 입문자를 위한 기본적인 설명이 없어 처음에 다소 헤맸습니다
필살기 시스템 역시 개편되었습니다. ‘시공대모험’에서 ‘돌격’이라 불리는 필살기 개념의 스킬은 게이지가 다 찼을 때 자동적으로 발동되어 적들에게 큰 데미지를 줍니다. 하지만 자동 발동이기 때문에 중요한 보스전이 아닌 불필요한 순간들에 돌격이 발동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를 수정하여 후속작인 ‘신기한 대모험’에서 동일한 역할을 하는 ‘태고 마법’은 자동 발동 조건을 없애고, 게이지를 최대 3단계까지 모을 수 있으며, 일격 외에 다른 효과들도 추가되었습니다.
불편했던 상점 시스템에서도 개선점이 보입니다. ‘시공대모험’ 속 상점의 가장 불편했던 점은 아이템의 능력치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해당 아이템의 구체적인 성능도 모른 채 우선 구매하고 그 뒤에 성능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신기한 대모험’에서는 성능 정보를 상점 내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워프를 하기 위해 매번 출발지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은 불편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여러가지 노력들이 더해지며 ‘신기한 대모험’은 ‘시공대모험’에 비해 더 디테일한 모습을 보여주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변화가 긍정적인 영향으로만 이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스토리의 컨셉과 타겟층, 본래 장르가 리듬 게임이라는 점 등을 모두 다 고려한다면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의 스토리 모드는 라이트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신기한 대모험’은 다소 빡빡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빡빡하다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신기한 대모험’이 컨셉에 아예 맞지 않을 정도로 답답한 작품이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시공대모험’과 비교했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비록 게임의 체계는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지만 ‘시공대모험’은 시원시원하면서도 쉽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줄에 따른 능력치나 캐릭터의 코스트에 대한 제약이 적었던 만큼 편하게 취향에 따라 캐릭터들을 배치시킬 수 있었고, 게임 난이도 쉬움 기준으로 적들도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아 온전히 리듬 게임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컨셉을 가진 보스전은 좋아졌지만 곡 난이도나 전투 난이도가 조금 어려워졌습니다
‘신기한 대모험’은 이런 점들이 부족했습니다. 코스트 제한이 꽤 빡빡했던 편이라 원하는 캐릭터를 출격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고, 출격시키게 되더라도 위치과 역할 등을 고려해야 했습니다. 게임 난이도 역시 같은 쉬움 난이도였지만 ‘시공대모험’에 비해 올랐는데 이로 인해 무승부가 발생하는 빈도수가 늘어나 시원시원한 느낌 대신 답답한 느낌을 전했습니다. 게다가 전작에서 강력했던 돌격이 태고 마법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효과가 크게 너프된 점도 게임 난이도를 올리면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줄이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게이지가 3칸으로 늘어나며 ‘시공대모험’에 비해 게이지 모으기는 훨씬 어려워졌음에도 파워는 약화되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았던 수록곡들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은 RPG적인 요소를 더한 게임이지만 일반적인 ‘태고의 달인’ 시리즈의 계보도 잇고 있습니다.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은 RPG 요소가 가득한 스토리 모드를 연주 모드와 분리해두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나 RPG 요소에는 관심이 없지만 ‘태고의 달인’ 시리즈를 플레이하고 싶은 분들께도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특히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은 두 작품의 합본작인 만큼 두 배로 많은 노래들을 연주 모드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을 완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태고의 달인’ 시리즈 전체에 해당되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전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태고의 달인 Nintendo Switch 버~전!’과 비교해 체감되는 정도가 조금 더 컸습니다.
원래 ‘태고의 달인’ 시리즈는 일부 클래식 곡들을 제외한 대부분 곡을 일본 곡으로 구성하는 만큼 비교적 영미권 곡에 익숙한 한국 라이트 게이머들에게 거리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하나의 분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보컬로이드, J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일본 문화 전반을 알지 못하면 모르는 노래들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라이트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저스트 댄스’ 시리즈는 비교적 익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태고의 달인 Nintendo Switch 버~전!’을 구성하는 곡들은 비교적 라이트 유저들에게도 익숙한 노래들이 많았습니다. 큰 흥행을 했던 영화 ‘너의 이름은’의 OST ‘전 전 전생’, 트와이스가 부른 ‘TT -Japanese ver.-’ 등과 같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최신곡부터 ‘CHA-LA HEAD-CHA-LA(‘드래곤볼 Z’ OST)’나 ‘We are! (‘원피스’ OST)’, ‘ANPANMAN’S MARCH (‘날아라 호빵맨’)등과 같이 이제 고전이 된 음악들까지 수록곡 리스트를 채우며 낯설기보다는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태고의 달인 Nintendo Switch 버~전!’에는 닌텐도 스위치의 필구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Jump Up, Super Star! Short Version’과 ‘스플래툰 2’의 ‘Splatoon 2 Medley’도 수록되어 있어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에 대한 팬서비스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익숙한 게임 콜라보 캐릭터들의 등장은 반가웠습니다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은 이와 비교해 조금은 덜 친숙한 곡들로 플레이리스트가 구성되었습니다. 이는 비교적 고전곡보다는 최신작으로 초점을 맞춘 영향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원피스’의 OST지만 비교적 최신곡인 ‘Hard Knock Days’가 실린다던지 최신 시리즈인 ‘해피니스 프리큐어!’의 OST가 실린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바다가 보이는 마을 (‘마녀 배달부 키키’ OST)’, ‘Medley of Phoenix Wright Ace Attorney (‘역전재판’ OST)’ 등과 같은 고전 곡들과 국내에서도 유명했던 ‘홍련의 화살 (‘진격의 거인’ OST)’, ‘Gurenge (‘귀멸의 칼날’ OST)’ 등의 최신곡이 수록되긴 했지만 ‘태고의 달인 Nintendo Switch 버~전!’에 비해 장벽이 높아졌다는 느낌은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수록곡 ‘빛난다면’이 오프닝으로 쓰였던 ‘4월은 너의 거짓말’만 보더라도 애니메이션을 챙겨 보지 않는 분들께는 낯선 작품입니다
오리지널 곡들로만 구성된 리듬 게임에 입문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별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왕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는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아는 곡이 많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특히 DLC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곡을 늘리고 있는 ‘태고의 달인 Nintendo Switch 버~전!’인 만큼 RPG 요소에 관심이 없거나 비교적 최신 일본문화를 접하지 못하신 입문자분에게는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을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라이센스를 구매한 것은 그 곡을 좋아하는 팬들을 모으기 위함인데 그 메리트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차별성은 No, 시리즈는 Yes!
시리즈 입문작으로써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을 선택한 것은 그리 좋은 판단이 아니었다고 생각되지만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는 제게 ‘태고의 달인’ 시리즈 자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본 작품에는 ‘시공대모험’과 ‘신기한 대모험’이라는 스토리 RPG 요소가 있었지만 이 둘을 다 합쳐도 15시간 내외의 플레이타임 정도만을 차지할 정도로 그 분량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 메인 컨텐츠가 되는 것은 자기자신의 기록과 경쟁하는 연주모드가 될 것입니다. 이를 고려하여 다음 ‘태고의 달인’ 시리즈 작품을 고려한다면 우선적으로 어떤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DLC와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지를 볼 것 같습니다.
RPG 요소만 보고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태고의 달인 쿵딱! 두 가지 RPG 대모험’에 등장하는 곡을 먼저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작성 DALs / 편집 :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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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일 문제는 스토리 모드에서 타타콘을 못씀. 연주모드에서는 패드, 타타콘 사용을 고를 수 있는데 스토리모드엔 그게 없음. 타타콘으로 플레이하면 딱이 안쳐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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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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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대모험의 동료들 구성은 왠지모를 악의가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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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인물들이 실제 역사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인물들이지요... 작품 분위기가 너무 가볍고 이들의 실제 역사 행적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서 게임만 놓고 봤을 때는 전혀 눈치챌 수 없지만 실제 역사를 아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참... 작중에서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려야만 한다는 이야기가 주구장창 나오는데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리면 그건 그것대로 동료들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는 딜레마가 있습니다만 정작 게임 내에서는 그런 건 전혀 다루지 않는다는 게 또 기묘하죠. 이 작품을 2차 창작으로 만들면 엄청나게 시리어스한 작품이 탄생할 만한 소재를 넣었는데 정작 작중에서는 그런 소재를 전혀, 1도 언급하지 않고 끝낸다는 게 참 기묘한 작품이었죠. 다루지도 않을 악의적인 소재를 왜 넣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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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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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일 문제는 스토리 모드에서 타타콘을 못씀. 연주모드에서는 패드, 타타콘 사용을 고를 수 있는데 스토리모드엔 그게 없음. 타타콘으로 플레이하면 딱이 안쳐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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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이요? | 20.12.23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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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 | 20.12.23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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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대모험의 동료들 구성은 왠지모를 악의가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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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피닉스
대부분 인물들이 실제 역사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인물들이지요... 작품 분위기가 너무 가볍고 이들의 실제 역사 행적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서 게임만 놓고 봤을 때는 전혀 눈치챌 수 없지만 실제 역사를 아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참... 작중에서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려야만 한다는 이야기가 주구장창 나오는데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리면 그건 그것대로 동료들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는 딜레마가 있습니다만 정작 게임 내에서는 그런 건 전혀 다루지 않는다는 게 또 기묘하죠. 이 작품을 2차 창작으로 만들면 엄청나게 시리어스한 작품이 탄생할 만한 소재를 넣었는데 정작 작중에서는 그런 소재를 전혀, 1도 언급하지 않고 끝낸다는 게 참 기묘한 작품이었죠. 다루지도 않을 악의적인 소재를 왜 넣은 거지...? | 20.12.21 1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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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피닉스
블랙코미디죠 뭐 | 20.12.21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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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잖아요. | 21.01.04 1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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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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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게임 버전 킹덤하츠도 그렇고, 그냥 음악게임의 숙명입니다.(디디알, 저댄 등은 댄스겜이라 논외...) | 20.12.23 1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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