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 | 발매일 | 2018년 2월 27일 |
제작사 |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 장르 | 액션 |
기종 | PS4 | 등급 | 전체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글화 | 작성자 | PforP |
'걸즈 앤 판처'는 기묘한 길을 밟으면서 성공한 미디어믹스다. 먼저 원작이 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기획을 주도한 액터스는 ‘걸즈 앤 판처’ 이전엔 대표작이 없던 무명 제작사였다. '걸즈 앤 판처' 역시 회사의 대표작을 만들고자 했던 액터스 대표 마루야마 슌페이가 밀리터리 기획을 반다이남코에 전달하면서 시작했다. 처음엔 평범한 모에 밀리터리물을 의도했지만, 반다이남코 프로듀서가 '전차와 화도 문화의 결합'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지금과 같은 '걸즈 앤 판처'가 탄생했다.
하지만 시마다 후미카네, 노가미 타케시, 요시다 레이코, 미즈시마 츠토무 같은 쟁쟁한 이름들이 참여했음에도 방영 직전까지 만해도 흥행 여부는 미지수였다. 심지어 이바라키 현 홍보 애니메이션을 겸하고 있음에도, 이바라키 방송 계획이 없는 등 제작진이나 투자자들, 방송국에서도 그렇게 흥행을 기대하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방영하자 마자, '걸즈 앤 판처'는 무수한 팬들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방영 당시에도 미소녀 밀리터리물 자체는 그렇게 드문 장르도 아니었다. 실제로 제작진인 시마다 후미카네와 노가미 타케시 역시 이 장르의 전문가라 불리는 인물들이었다. 심지어 노가미 타케시는 '세일러복과 중전차'라는 만화로 이미 미소녀+전차라는 조합을 선취한 바 있다(그가 '걸즈 앤 판처' 프로젝트에 섭외 된 것도 '세일러복과 중전차'의 공이 크다.)
사실 '걸즈 앤 판처'는 두 가지 지점에서 기존 미소녀 밀리터리 만화나 애니메이션들, 나아가 '세일러복과 중전차'와 차별화된 부분이 있었다. 먼저 일본의 화도(이케바나)/다도 문화와 밀리터리 간의 결합이 있다. 다도나 화도는 상류층 화족 문화로써 일본의 미적 감각의 극치를 보여주는 문화다. 꽃을 장식하거나 차를 마시는 단순한 행위에 정교한 법칙과 사회적 품위를 부여하는 문화는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물다. 추가로 화도나 다도가 매우 여성적인 문화라는 점도 지적하고 싶다.
'걸즈 앤 판처'는 이런 화족 여성 문화 특유의 정교한 법칙과 품위를 전차라는 밀리터리 소재와 결합했다. '걸즈 앤 판처'의 세계에서 전차를 타는 것은 살상을 위한 게 아니라, 여성의 품위와 가치를 위한 것이며 나아가 전차에 관한 제반 지식 역시 교양의 일부다. 따라서 소녀들은 교양을 갖추기 위해 밀리터리와 역사 지식을 외워야 했고, 전차전은 위험하지 않은 스포츠의 영역으로 내려와야 했다. 노가미 타케시의 '세일러복과 중전차'에서도 비슷하게 모에를 중시하는 세계 설정이 나왔지만, 이만큼 이나 품위를 강조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다. (실제로 서비스 신이 적은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그 결과 포탄이 날아다니는데 아무도 죽지 않고 전차 스펙을 줄줄이 꿰면서 여성의 진정한 가치는 전차도를 통해 완성된답니다, 라는 대사가 아무렇지 않게 여고생들 입에서 나오는 기묘하지만 납득되는 세계가 탄생했다. 미소녀 밀리터리물 대부분이 이런 어긋난 매력이 있긴 했지만, '걸즈 앤 판처'는 그 어긋난 매력을 최대한 밀어붙인 케이스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전제 자체가 모에의 가능성을 실험했다면, 전개는 왕도에 가까웠다. 한마디로 '걸즈 앤 판처'는 비현실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왕도적인 재미를 뽑아내는데 주력한 애니메이션이다. 그리고 그 왕도는 스포츠물이다. 요시다 레이코와 미즈시마 츠토무는 설정과 서사를 짜면서 '걸즈 앤 판처'가 스포츠 애니메이션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걸 알아차렸다. 잘 이해가 안 간다면 도입부를 보면 알 수 있다. 폐교 직전 학교에 전학 온 명문 출신 에이스가 폐교를 막기 위해 동료들과 팀을 짜 대회에 나간다, 라는 도입부 설정부터가 비교적 흔한 스포츠물의 도입부다. 미즈시마와 요시다는 이 도입부에서 시작해 왕도적인 순정만화 스포츠물을 밀리터리 장르에 접목시키는데 주력했고, 성공했다. 지금까지 미소녀 밀리터리물에서 스포츠물과 결합한 케이스가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들의 선택은 현명했다.
'걸즈 앤 판처'는 전제는 기상천외하되, 그걸 결합하는 방식은 왕도를 따르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여기다 모에 기반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 미즈시마 츠토무 특유의 거침없이 재미를 중시하는 연출, 스태프로 참여한 군사 전문가들의 든든한 백업이 받쳐주면서, '걸즈 앤 판처'는 미소녀 밀리터리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애니메이션으로 남게 되었다. 미소녀 동물원 중에서도 미소녀 고시엔 이라는 장르를 창시한 '걸즈 앤 판처'는 '하이스쿨 플릿' 같은 추종자를 낳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그 영향력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미디어믹스가 그렇듯이 ‘걸즈 앤 판처’ 역시 게임이 만들어졌다. 얼핏 보면 '걸즈 앤 판처'는 게임화가 용이한 미디어 믹스처럼 보인다. 게임계에서 전차는 제법 수요와 명맥이 있기 때문이었다. 밀리터리 FPS에서 빠지지 않는 컨텐츠 중 하나가 전차 운전이었으며 아예 이쪽으로 특화된 '월드 오브 탱크' 같은 게임도 있었다. 심지어 프로젝트의 한 축인 반다이남코 역시 전차 장르에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나온 '걸즈 앤 판처' 게임들은 대부분 처참한 퀄리티였다. 웹게임은 양산형 카드 컬렉션 게임이었고 전차 슈팅을 내세운 PS 비타 판 '전차도, 연마합니다! '는 전략적 요소의 부재와 불편한 조작으로 현지에서도 평이 나빴다. 전차 보드 게임과 SRPG의 결합을 추구한 '전차도 대작전! ' 역시 좋은 평을 듣지 못했다. 심지어 이 세 게임 모두 팬서비스적 부분도 별로였다.
사실 '걸즈 앤 판처' 게임들이 유달리 처참했을 뿐, 일본 미디어믹스/캐릭터 게임의 질에 대한 강한 불신은 뿌리깊었다. 제대로 된 개발 과정을 거친 것도 극히 일부고 그나마도 원작 팬들조차 혹평을 하며 버리는 퀄리티의 게임들이 넘쳐났던 탓이다. 때문에 '드림 탱크 매치'의 발매 소식에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팬들도 있을 것이다. '걸즈 앤 판처'도 슬슬 완결을 준비하는 상황이었고, '드림 탱크 매치'도 완결 편 홍보를 위해 발매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프로듀서로 참여한 사타케 신야는 '가면 라이더 서몬 라이드'라는 망작을 만들어 평판이 나빴던 프로듀서였다. 다행히도 '드림 탱크 매치'는 그전까지 나왔던 '걸즈 앤 판처' 게임들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으며, 비로소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결과물이 나왔다.
먼저 '드림 탱크 매치'하고 제일 가까운 게임은 '전차도, 연마합니다! '일 것이다. 본편의 팬서비스를 내세운 전차 슈팅 게임이라는 점에서 '드림 탱크 매치'는 명백히 '전차도, 연마합니다! '의 후속편이다. 원작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들면서, 캐주얼한 방향을 택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전차도, 연마합니다! '는 그 간단한 목표 마저도 못 이뤄서 질타를 받았다. 반대로 '드림 탱크 매치'는 새롭지 않아도, 캐주얼 전차 슈팅 게임의 기본에 충실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드림 탱크 매치'의 기본 조작 체계는 '전차도, 연마합니다! '에서 정립한 조작 체계를 어느정도 가져오고 있다. 왼쪽 스틱이 운전, 오른쪽 스틱이 전차포 조작, R버튼으로 포격을 가하고 스코프 기능으로 저격하는 시스템이 그렇다. 하지만 '드림 탱크 매치'는 조작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일단 부스트 대시가 추가 되어 신속한 기동이 가능 해졌으며, 빠른 재장전을 추가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특히 빠른 재장전은 전장의 승기를 정하는 중요한 전략 요소기도 하다. 때문에 '드림 탱크 매치'는 전작보다도 조작 체계를 숙지할 필요가 늘었다.
조작뿐만이 아니라 '드림 탱크 매치'는 전반적인 컨텐츠 구성에 신경 쓰고 있다. 게임의 핵심인 전차 성능을 살펴보면, 캐주얼 해지려다가 엉성해진 전작 '전차도, 연마합니다!'와 달리 파고들 요소가 많아졌다. 전차 크기부터 시작해, 공격력, 장전 속도, 장갑치, 최고 속도 같은 능력치들부터 마우스나 나폴리턴 같은 일부 전차에서 쓸 수 있는 특수 액션까지 다양한 전략적 요소들이 대폭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보코 인형 수집으로 얻은 보상물을 가지고 전차를 커스터마이징 한다든가 테스트 드라이브 같은 편의 부분도 지원한다. 특정 전차가 지나치게 강하다든가 하는 밸런스 문제가 있긴 하지만 원작에 묘사되었던 학교/전차의 개성을 게임 내 시스템과 치밀하게 엮으려고 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승무원/조합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시뮬레이션적인 요소 역시 강화되었다. '드림 탱크 매치'는 적재 코스트 개념을 도입하면서, 승무원 개념에 대장과 리더, 일반 승무원으로 역할을 분배 하고 효율적인 구성을 플레이어에게 요구하고 있다. 각 학교의 리더인 대장과 차장은 고유 스킬을 통해 전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일반 승무원은 패시브 스킬과 능력 가산점을 지니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전차의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갈린다. '드림 탱크 매치'만의 독특한 특징으로는 특정 승무원 조합 개념인 콤비네이션이 있다. 이 콤비네이션 시스템은 원작에서 관계 있는 캐릭터끼리 조합하면 발동해 이벤트 대사라던가 능력치 포인트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콤비네이션에 대한 힌트는 원작 내용과 연계된 방식으로 제공되기에, 팬들의 덕심을 자극하기엔 충분하다.
전차나 승무원 이외에도 실전에서도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부분들이 많이 늘어났다. 상술한 빠른 재장전 타이밍 맞추기로 텀 줄이기, 티타임 각도로 대표되는 효율적인 포각 맞추기, 무한궤도 파괴를 통한 견제, 액트 게이지를 통해 대장 캐릭터에게 부여된 기술인 차장 스킬과 긴급 회피인 판처 하이 활용하기까지 성의 있게 구성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여기다 지형물과의 연계도 추가되었다. 움직임을 방해하는 언덕과 사면, 은신 포인트인 관목, 적의 약점을 쉽게 잡을 수 있는 고지 같은 지형 요소를 파악하고 활용해야 선두를 잡을 수 있다. '드림 탱크 매치'는 여러모로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평균적인 캐주얼 전차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한 티가 난다.
게임에서 지원하는 룰은 총 네 가지이며, 섬멸전, 플래그전, 목표지점 도착, 내구전으로 나눌 수 있다. 목표지점 도착은 감상전을 제외하면 비중이 없어서 실질적으로는 모든 적 전차의 내구 게이지를 파괴하는 섬멸전과 반대로 끝날 때까지 내구도를 방어해야 하는 내구전, 깃발을 소지한 차량만 파괴하는 플래그전이 중심이 되고 있다. 사실 룰 자체는 그리 복잡하지 않고 시합 분량도 5-15분 정도면 끝나는지라 전체적인 볼륨이 적은 편이다. 제작진도 이를 인지했는지 상중하 난이도나 1대 1, 5대 5 같은 인원 수로 다양함을 부여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갈증은 쉬이 가지 않는다.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는 네 가지다. 일단 스토리 모드인 감상전 모드는, 게임 제작 전 개봉했던 '걸즈 앤 판처 극장판 GIRLS und ANZER der FILM'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다. 20개의 미션은 극장판의 명장면들을 재현하는데 충실하며, 한 미션 내에서도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팬서비스로써 만족스럽다. 풀 보이스에다 기존 애니메이션 컷이나 영상을 생각보다 남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성의 있는 편에 속한다. 무엇보다도 깔끔하게 끝난 극장판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다. 단점이 있다면 클리어 이전까지는 이벤트 스킵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때문에 미션 실패 후 재도전이 상당히 불편하다.
감상전 이외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모드로는 쟁탈전, 엑스트라 매치, 프리 매치가 있다. 엑스트라 매치는 제공된 시합을 골라 할 수 있으며, 감상전에서 빠질 수 밖에 없었던 선더스전이나 안치오전 같은 원작의 시합들을 해볼 수 있다. 프리 매치는 룰과 팀, 전차, 시합장을 자유롭게 선택해 CPU와 대전할 수 있는 모드다. 프리는 사실상 샌드박스 모드나 다름없기에, '드림 탱크 매치'의 핵심 콘텐츠는 엑스트라 매치와 쟁탈전이라 할 수 있다. 쟁탈전은 5회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랜덤으로 룰과 필드, 대전 상대가 정해져 시합이 진행된다.
팬서비스적인 이벤트도 충분한데다 보상도 괜찮은지라 도전 욕구를 자극케 한다. 다만 케이조쿠 고등학교는 밸런스 조절에 실패한 모습을 보인다. 작중 설정상 케이조쿠 고등학교는 탱크 한 대로만 다른 팀을 상대해야 하는데, 이에 관련해 별다른 보정이 없어서 룰이나 필드가 잘못 걸리면 상당히 고달파진다. 원작 재현이 게임 밸런스에 독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간 세이브 개념이 없어서 중도에 중단하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이외 자유 시합 형식의 아케이드 모드가 없다는 점도 아쉽다.
'드림 탱크 매치'는 '걸즈 앤 판처' 게임 최초로 온라인 대전을 지원하고 있는데, 친구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걸즈 앤 판처' 팬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인터넷 대전 모드까지 준비되어 있다. 캐주얼 매치는 3:3 위주로 섬멸전과 플래그전으로 이뤄지며, 커스텀 매치는 캐주얼 매치처럼 섬멸전과 플래그전 위주지만 5:5 매치를 지원한다. 이벤트 매치는 특정 전차 지정으로만 이뤄지는 캐주얼 매치나 다름없다. 적긴 해도 구색을 갖춘 멀티플레이고, 캐릭터 게임답지 않게 나름 길게 즐길 만하지만 후술할 기술적 결함 때문에 통신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렉이 걸려서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고 얻어맞는 경우가 발생한다.
'드림 탱크 매치'의 큰 단점은 기술적 완성도다. 그래픽은 나쁘지 않지만 최적화가 별로라 로딩이 길고 프레임 드랍이 많은 편이다. 일반 PS4에서는 로딩과 렉이 잦은 편이며 프로에서는 나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거슬린다는 보고가 많다. 그 다음 조작 문제를 들 수 있겠다. 일취월장하긴 했지만, 포신 조작이라던가 방향 조작은 여전히 미묘한 구석이 있다. UI 디자인이나 음향 같이 확실히 저예산의 티가 나는 부분도 지적할 수 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전작보다 나아지긴 해도 볼륨 자체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이다. 풍성해지긴 해도 캐릭터 게임 특유의 짧은 플레이 타임은 여전하다. 이 부분은 패치나 DLC로 해결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반다이남코의 의지가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는 기존에 나왔던 '걸즈 앤 판처' 게임들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성실하게 만든 게임이다. 물론 기술적인 완성도에서는 여전히 저예산 캐릭터 게임 특유의 한계가 느껴지지만, 적어도 전작들과 달리 팬들이 사서 할 정도는 된다. 팬이라면 완결편이 끝날 때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드림 탱크 매치'가 '걸즈 앤 판처'를 모르는 사람도 즐길 만한 게임이라는 뜻은 아니다. 업데이트로 개선될 부분이 있겠지만 기본 볼륨이 작은 편인데다 캐릭터와 서사는 플레이어들이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전개된다. 원작 특징이기도 하지만 전차 고증 도 가볍게 묘사된다. 원작을 모르지만 일반적인 전차 소재 게임을 하고 싶다면, 다른 게임을 사는 걸 추천한다. 그래도 해보고 싶다면 최소한 이전에 공개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보길 바란다. 6만 원은 작은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편집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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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원작팬들이 사서하기에는 좋은 수준까지 올라온듯하더군요. 이벤트 스킵안되는 감상전도 최근패치로 스킵이 가능해졌고. 애니에서 등장했던 모든 전차를 얻어서 커스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점은 만족스럽습니다. 단지 게임상에서 나오는 부스터 대쉬와 드리프트,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전차를보고 이게 무슨 전차냐? 하시는 엄근진한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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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라지도 않고 프레임 안정화& 멀티 쾌적화만 해줘도 좋겠음 그래픽이 좋은 편도 아닌데 PS4 Pro에서 30fps도 유지 못 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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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차들 드리프트 키 눌러서 급선회 하고 있을때 로즈힙 크루세이더는 조금만 선회하려고 해도 드리프트하고 있음. 원작반영 ㅗㅜㅑ... 그보다 전진이랑 선회가 동시에 입력되지 않는다고 느끼게 만드는 미묘한 조작감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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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냥 신경도 안쓰셔도...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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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카츄사로 운전할때 짜증날지도 모른다는거지...? 로즈힙으로 크루세이더 타는거 아니고서야 다들 별 문제 없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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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라지도 않고 프레임 안정화& 멀티 쾌적화만 해줘도 좋겠음 그래픽이 좋은 편도 아닌데 PS4 Pro에서 30fps도 유지 못 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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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 네임드 애들은 다나와요. kv 극장판에서 야무지게 장전하는 애들도 나오고, | 18.03.14 2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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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원작팬들이 사서하기에는 좋은 수준까지 올라온듯하더군요. 이벤트 스킵안되는 감상전도 최근패치로 스킵이 가능해졌고. 애니에서 등장했던 모든 전차를 얻어서 커스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점은 만족스럽습니다. 단지 게임상에서 나오는 부스터 대쉬와 드리프트,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전차를보고 이게 무슨 전차냐? 하시는 엄근진한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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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이 격투게임은 대체 어떻게 할까...아 안하려나 | 18.03.13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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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거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왠만하면 극장판, 기왕이면 TV판 애니메이션까지 다 보시고 하는게 좋습니다. 이걸로 처음 하시는거면 이해하시기 힘드실거에요. | 18.03.12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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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이후의 스토리라 TVA,OVA,극장판 다 보시는 게 좋아요. | 18.03.12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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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용으로 나온 걸판 전작이에요 ''; | 18.03.12 17: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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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넵튠
그건 그냥 신경도 안쓰셔도...ㅡㅜ | 18.03.12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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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판은 안하셔도 문제없지만 애니를 먼저 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 18.03.13 0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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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카츄사로 운전할때 짜증날지도 모른다는거지...? 로즈힙으로 크루세이더 타는거 아니고서야 다들 별 문제 없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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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차들 드리프트 키 눌러서 급선회 하고 있을때 로즈힙 크루세이더는 조금만 선회하려고 해도 드리프트하고 있음. 원작반영 ㅗㅜㅑ... 그보다 전진이랑 선회가 동시에 입력되지 않는다고 느끼게 만드는 미묘한 조작감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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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엄폐물 뒤에 숨으면서 록온 걸고 빙빙 돌며서 옆이나 후방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면 클리어했네요, 그나마 어려웠던 부분은 적군 5기 격파가 아니라 습지 건너편에서 포격해오는걸 5분 동안 생존하려면 계속 맵을 크게 빙빙 돌아야하는데 매우 귀찮았던..ㅠㅠ | 18.03.13 1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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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생존은 끝부분에 있는 나무 뒤에 숨어서 상대 약점만 쏘면 오히려 상대 3-4대 격파시키고 클리어되더군요.. | 18.03.14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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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 하면서 쏘는거 능숙하게 하시면 그나마 할 만할 듯... 솔직히 케이조쿠 진짜 운빨로 깨는 듯한 느낌 | 18.03.18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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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일본 한정으로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매니아층이 두터워서 가능한거라.. | 18.03.13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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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맨몸으로 로켓탄을 주고 받는 건 아닐까 하기도 합니다.(...) | 18.03.16 1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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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닌자도, 선인도를 하는거 봐서는... 역시 나루토가.. | 18.03.17 2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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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도? | 18.03.18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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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키도'쯤은 돼야겠죠 | 18.03.19 2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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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크... | 18.03.20 2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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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즈힙 크루세이더로 곶통을... | 18.03.19 1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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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입문서라고 했지만 모에계열 입문서입니다 | 18.04.28 05: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