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포브스) 아머드 코어 6의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이 팬들을 분열시키다

[스프로울]

아머드 코어 6의 정식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어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모두가 이 영상에 만족하지는 않는 눈치이다.

새 영상에서는 스태거 공격과 몇몇 보스전 등 게임의 일부를 소개하는데, 비주얼과 환경 묘사에 많은 공을 들인 덕분에 과거 시리즈에 비해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게임에서 소프트 락온과 하드 락온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확실해졌다. 이는 과거 시리즈와 크게 달라진 요소로, 오랫 동안 아머드 코어를 즐겨온 팬들에게 논쟁거리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락온 방식이 실제 게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하다. 필자는 1997년 발매된 1편 이후로 모든 아머드 코어 게임을 플레이하고 클리어했는데, 과거 시리즈의 조작법과 카메라 설정은 분명 개선이 필요했다. 그러나 문제는 (아머드 코어 6가)기존 시스템을 개선하는 대신 매우 표준적인 락온 방식으로 교체해버린 듯하다는 점에 있다.

아머드 코어의 매력 중 하나는 이동과 타게팅의 자유도에 있었다. 플레이어는 수동으로 적을 제어하고 락온을 유지해야 했다. (새로운)락온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자유와 선택권을 없애고, 조작을 단순화시킨다. 왜 락온 방식을 교체했는지는 이해하지만, 좀 더 섬세하고 사려 깊은 조치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참고로 이 락온 방식이 소울 시리즈에서 베껴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기에는 더 많은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거듭 말하지만, 필자는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볼 때까지 판단을 유보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아머드 코어 팬들은 상당히 분열된 모습이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명확하다.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olliebarder/2023/06/14/armored-core-vi-gets-new-gameplay-footage-divides-fans/?sh=5ff6a1f55c83

[검스연구팀~🎓]

지금의 프롬소프트는.. 소울 장르 개척이 메이저가 되버린것
아머드코어.. PS1시절 시스테무~ 기동~ 당시 충격은 이루말할수없는

[파천황로보 도지비론]

그러니까 말이야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데모영상보니까 겜 자체가 완전 전작대비 캐쥬얼 해졌다는 느낌이 팍팍드는데 아 진짜 이러면 나같은 틀딱 팬 입장에선 뉴비들 꼬이니까 더욱더 좋아~♡

[루리웹-7095299304]

기존 아머드코어 매니아와 프롬 신생팬들 중에 굳이 하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 후자에 맞추는게 맞음
매니아들이 보기엔 좀 섭섭하겠지만 시리즈 판매량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음

[요곰입니당]

Ps2때 메카물이 주는 뽕맛에 재밌게 즐긴기억이 있지만 너무 진입장벽이 높아서 하차했던 사람인지라 동의함, 내가 상상하는 플레이와 내가 하고 있는 플레이의 격차가 너무 심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비 친화적으로 나오연 좋겠어요

[아리아발레]

이번에는 제발 멀티서버 지역락 안걸었으면 좋겠네

[콤바트라Ⅴ]

시대가 변하고 게임을 즐기는 많은 게이머들이 좀더 간편한 조작과 게임을 원한다면 그렇게 바뀌는게 맞겠지...아니면 제작사가 게임 자체를 하는 사람만 하는 매니악한 게임에서 대중적인 게임으로 전환하고 싶어 하거나...몬스터헌터를 보면 답이 나오지. 이전 시리즈보다 편의성 추가하고 난이도도 낮춰서 사람들 진입장벽도 낮게 잡으니까 내수용 게임, 해외에선 하는 사람만 하던 게임이 월드 와이드 메가히트 작품이 되었잖여..

[일고양이]

몬헌다움, 소울다움을 개선하고 더 넓은 유저층을 배려했을 때 어땠는지 우리 모두가 보고 겪어 봤다고 생각함.

[GP03-D]

어찌 되었던 나와주는게 좋와!

[포케카포커]

기존 아머드코어 락온시스템이 어땠길래...?

[포케카포커]

근데 최신작이 플3시절 게임이면 조작체계가 좀 구식일수도 있는데... 플3시절이랑 지금이랑 비교해도 게임전체적으로 조작체계는 계속 바껴왔음

[]

화면에 존나 큰 크로스 헤어를 두고 그 크로스 헤어에 적이 닿으면 자동조준이 되는 방식이였습니다.
TPS에 조준 보정이 굉장히 씨게 붙어있다고 보시면되요.
뭐 1차록인이니 2차 록온이니 하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그건 너무 깊게 파고든거니 빼고.
록온 방식으로 사실상 게임이 TPS에서 건담 게임들 마냥 메카닉 액션으로 바뀐거다보니,
단순히 조작의 편의성이 올라갔다기 보단 장르의 변경으로 받아들여지는지라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는거죠.

[골드펜슬]

간단히 말하면 카메라를 항상 타겟에 자동으로 맞춰주는 방식이 아니라 화면 가운에 락온 영역이 있고 그걸 상대에게 맞춰야 락온되는 방식임. 그 락온 범위도 부품에 따라 달라지고... 항상 수동으로 카메라 조작해야 락온이 되는 시스템이었음

[골드펜슬]

그냥 fps면 문제가없는 방식일텐데 로봇을 3d 고속 입체기동을 하면서 그 조작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게 적 락온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라고 보면 됩니다.

[타임엘레멘트]

여기에 더불어서 초기 작품이 패드에 아날로그스틱 없던 시절에 만들어진 물건이라 상하좌우 시점조작을 L1 L2 R1 R2로 해야했던것도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요인이었죠.

[when instruct...]

기존 락온이 어떤방식이길래

[골든 썬]

3 기준이면 모니터 안에 마우스로 조작가능한 사각형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표적이 그 안에 들어와야 락온이 생성되는 방식.
이 사각형 디스플레이가 작중 구할 수 있는 부품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아리아발레]

아마 설명하시는분이 이야기를 허셔도 글로 설명하기에 이해 잘 안가실겁니다.

탱크 주변으로 하늘색 조준점 생긴게 조준된 상태구요 그냥 초록색 원안에 적이 들어와야 조준이 되는 시스템임니다

근데 이건 시리즈마다 달라서 무조건 저런방식은 아니었구요

[아리아발레]

아머드코어3는 사각형 안에 들어와야 조준이 되구요 시리즈마다 좀 다릅니다

[아리아발레]

일반적인 FPS조작이랑은 완전히 달라서 솔직하 이거 스샷으로 보여주면서 설명 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직접 해보는 방법밖에 없어요

[야쿠루트세븐]

아.. 오랜만에 이화면 보니깐 어렴풋이나마 예전 기억이 생각나는것 같습니다. 호기심에 샀다가 어려워서? 안했던 기억이...

[아리아발레]

아머드코어4는 조준박스가 따로 없구요 그냥 시리즈마다 다 다르다보니...

[Cellsus]

비행 시뮬 게임 방식이었어요
에이스컴뱃하고도 비슷
대충 적을 사각 박스 안에 집어넣으면 락온이 잡히고
락온이 잡히면 파이어…

[골든 썬]

에임 고자라 개인적으론 환영

[날라차기3단]

... 강화인간 수술 안받아도 될듯 휴~

[N3Z9]

락온박스라고(서클인경우도있었음) 가운데 큰 박스가 있고 그 안에 적을 두면 알아서 조준해주는 방식
그냥 fps,tps 총겜식 방식인데 적도 나도 워낙 빠르니 좀 여유있게 조준할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보면됨
smg같이 사격거리 짧은 무기는 이 박스가 엄청 크고
반대로 스나이퍼라이플 같은 무기는 이 박스가 무진장 작아짐
파츠로 이 사이즈 보완도 가능
그 외엔 1,2차 락온이라고해서 락온박스에 적이 들어가면 바로 1차 락온이 되서 적 위치에 총을 쏘고
좀 더 박스안에 유지하면 2차락온이 되서 적의 속도와 거리를 계산해서 총알이 도착할때 상대방이 있을 예측 미래위치에 총을 쏴줌
상대방은 이걸 역이용해서 속도와 방향을 끊임없이 바꾸는 토끼뜀이나 o자형기동,퀵부스터로 순간적 이동 같은 방어형 기동전략도 존재함

[N3Z9]

이 지점이 바로 본문에서 지적하는 게임성의 극적인 변화인데
fps를 컴터랑 콘솔이랑 크로스대전하면 가장 큰 패드의 약점이 '빠르게 뒤돌수 없다'임 스틱조작인만큼 한바퀴 돌리는데 기다려야하는 제약이 있는데(뒤돌기 바튼같은건 논외로 하겠음)
여기서 그냥 총겜과 메카닉게임의 결정적인 차이가 생김
아머드코어는 애초에 콘솔겜이라 이걸 아예 시스템으로 채용했는데 화면이 돌아가는 속도가 다리의 회전능력에 달려있음
따라서 가벼운기체는 빠르게 이동해서 큰 락온박스와 빠른 회전속도로 느리지만 단단한 기체의 등을 잡아서 공격하는게 일종의 밸런스이자 상성임
그런데 이게 고정락온(본문의 하드락온)이 되는순간 다크소울이건 뭐건 해봐서 알겠지만 빠르게 등뒤로 가도 고정락온이라 바로 따라가서 뒤돌이가 되는거임
그러면 기동력이 빠른 롸벗의 장점은 아예 사라진거고

덤으로 샷건과 smg처럼 사거리가 짧지만 락온박스가 넓은 무기는 기동력이 장점인데 하드락온이 되면 걍 쎈 스나이퍼라이플에 록온이 어렵다는 단점이 사라졌으니 거리불문 면전에 꼽아버리게됨

게임이 나와봐야알겠지만 하드락온채용은 이정도로 게임장르가 변해버림

[N3Z9]

그렇다면 밸런싱을 어떻게 해결했느냐가 가장 궁금한데
그냥 fps게임이라면 smg라면 집탄률이 떨어져서 200m넘어가면 잡기 힘들고 ar이면 반대고 하는 식으로 집탄률로 밸런싱을 함
그런데 하드락온을 쓰는 모든 게임에서 원거리무기가 메인인 게임은 존재안함
왜냐면 락온은 컴퓨터가 해준거니깐 쏘기만하면 다 맞아서 밸런스가 안맞기 때문이고 그래서 거의 근접전이 위주인 게임에만 하드락온이 있음(원거리 메인이라도 원거리무기는 다시 fps식 직접조준으로 변경되는 방식이고)
결론적으로 하드락온은 근접전이 메인인 게임에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되어져왔는데 이걸 어떻게 밸런싱했느냐?가 현재의 궁금점

[눈놀]

밀리터리류 같은 게임에서 포탑 회전속도 같은게 사라진거면.. 크긴하네요

[타임엘레멘트]

하드락온에 원거리 메인이라고 한다면 플레이 느낌은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와 유사해질지도 모르겠네요.
뭐 저는 그쪽도 재미있게 즐겼으니 락온시스템이 바뀌었어도 기대감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치명적인 변화로 받아들이는 분들의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Artificial]

난이도 하락으로 여러사람이 즐길수 있고 시리즈도 계속 나오면 나쁘지 않는듯..
대전(멀티)때 기존 락온으로 되었으면 좋겠지만...

[R.R.RicoTyrell]

좀 어렵게 말했는데
하늘에 새가 날아다니면 그걸 맛폰으로 촬영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되요
이 때 카메라에서 벗어나면 내가 쏜 총알이 빗나가는 방식
보통 조준을 하면 록온이 걸리고 자동으로 카메라가 따라간다면
아코는 반대로 카메라를 직접 조작하는 방식
근데 독특하다고 옛날 방식을 계속 유지하기에는 판매량 생각도 안 할 수가 없는데...

[위탁의제왕]

부품중에 FCS가 빠지게 되는 걸까?그것 또한 재미의 중요한 요소였는데...

[영어맞춤법 빌런]

어셈에 포함되어 있서요

[루리웹-6280901305]

영상보니까 재밌겠던데 조작이 어렵긴하겠더라구요

[하이 호]

아머드 코어 해본적은 없는데 위에 몬헌 예시가 나와서 드는 생각인데

몬헌은 의외로 덥크-> 월드로 가면서 핵심 시스템은 차이가 거의 없고 그대로고 편의성이 극도로 개선된 케이스고

일단 기사로만 봤을때 아코는 아예 시스템에서 차이가 나서 구작 팬들이 반발하는 느낌이라 뭔가 다른듯한 느낌이?

그래도 뭐 프롬이 어떻게 잘 만들겠지 싶지만

영상만 봤을때는 메카소울 아니다~ 는 느낌보단 몬가 메카 소울 같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뚜니비앙]

매니아라고 한다면 아머드 코어가 좀 더 대중화에 성공해야 계속 시리즈가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텐데? 안 그러면 또 다 다음 세대에나 볼까말까한 작품이 될텐데 그걸로 괜찮은건가?

[임파서블42]

난 링크스 시절이 제일 재밌었던지라 긍정적임.

[룬다루다런다]

많이 팔려야 후속작도 나오지 엘든링 성공사례

[GFYS]

몬헌만 봐도 기존 팬들 요구사항 100% 들을 필요 없다는거 다들 잘 알잖음

몬헌월드에서 페인트폴 없에고 채집도구 구매 없에고 이것저것 감소화 하니까 이건 몬헌 아니라고

빼애애액!! 했는데 결국 몬헌월드 대성공 했잖아.

[죄수번호남바원]

소수만 즐길수 있는 불편함을 제거해야 신규유입이 활성화되는건 확실함

솔찍히 12345 다합쳐도 200만장도 못판 타이틀이라 지금 상황이라면 프롬은 아머드코어 버리는게 맞음
혹은 월드처럼 개선하거나

[타임엘레멘트]

어차피 전작 이후로 10년이나 지난 상황이라 게임의 기반 시스템에 변혁을 추구하기에는 적당한 타이밍인것 같습니다.
바뀐 시스템이 밸런스를 완전히 망쳐버렸다면 모를까, 이것도 이것대로 재미가 있고 더 폭넓은 유저층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시도해 볼만한 도박이겠죠.
애초에 지금 공개된 영상은 깔끔한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UI의 일부가 제거되어있을 가능성도 있고, 기체조립화면에 FPS라는 부품이 존재한다는게 밝혀진 이상 적을 타겟팅하는 역할이 무기의 유효사정거리에만 의존하는 건담브레이커 같은 식으로 완전히 교체되었을 것 같지는 않아요.

[Chicken Fairy]

락온이 있다고 게임이 쉽겠냐?

[강호도리]

인터뷰나 공개된 플레이 영상을 봐도 이번 6편은 인간과는 다른 메카닉 액션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적으로는 특유의 기계조작+조립하는 느낌만 남기는 방향으로 가는듯..

[그래네말이다맞다]

날아다니는 2족보행 로봇을 타면서 락온이 후진게 이상한거 아닌가 ㅋㅋ
그리고 누가 보면 소울이랑 아머드 다른 회사인줄 알겠네 ㅋㅋ

[tkrhdtkrhd]

tps fps 게임에 고정 타켓팅 옵션이 있다면
그걸 켜고 게임 하는 사람이 몇퍼나 될려나???

아모드 코어에 라이트 유저를 위해 옵션으로 존재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선택이 아닌 고정 타켓팅 게임으로 나온다면 저걸 뭔 재미로???

[엘데의 왕]

실제 전투기들도 LOAL 같이 락온이 쉬워지는 추세니 실제 기술 발전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되는거 아닐지

[greenhuman]

https://youtu.be/c2UqRb_aK8M
공개된 플레이 영상이라는 게 이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ui 다 빠져서 락온 시스템이 어케됐는지 잘 모르겠던데;; 뭐 새로운 걸 공개했나-_-;;; 아무튼 오토 락온 시스템이란 게 원래 파츠마다, 넓은 락온이 반응이 살짝 늦고, 명중률이 낮은대신, 좁은 건 패널티를 감수하는 만큼 명중률이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데-_-;;;;

[N3Z9]

53초,58초 구간인데
그냥 퀵턴이라기엔 회전이 너무 빠르고 카메라가 거의 붙어있듯이 쫒아감
이거보고 하드락온같은데?하는 상황이긴합니다
솔직히 아직 모름 ㅋㅋㅋㅋ

[TRANSHOMMER]

뭐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 설마 진짜 그냥 락온하면 다 맞추게 만들었겠음?

[타임엘레멘트]

사실 1~3(+NX베이스)까지의 아머드코어 시리즈는 그런 경향이 강했어요.
움직이는 물체를 락온하면 탄속과 거리 궤적 계산해서 정확한 예측샷을 날려주고, 머신건을 제외한 어지간한 무기는 유효사정거리 내에 집탄률 흐트러져서 빗나가는 일도 없었기 때문에 공격당하는 측이 정신없이 움직이면서 적 FPS의 예측사격능력을 혼란시키는 기동을 하지 않으면 거의 반드시 얻어맞았죠.
기체의 기동력이나 무기의 탄속에 따라서는 그 회피기동마저도 무효화시킬 수 있는 교전거리가 있었고요.

이 부분을 보완하는 시스템이 바로 다리 파츠의 선회능력이었습니다.
적을 락온박스 안에 수동으로 '가둬놓을수만 있다면' 매우 높은 명중률로 유효타를 낼 수 있지만, 적이 락온박스 바깥으로 벗어나는걸 뻔히 보면서도 몸이 무거워서 그 속도에 맞춰 회전하지 못해 적을 때릴 수 없다.
반대로 가벼운 기체는 끊임없이 적의 시야 밖으로 벗어나 피탄의 가능성을 차단하면서도 자신은 꾸준히 적을 락온박스 안에 가둘 수 있지만, 한대 맞았을 때의 내구력 저하는 비교할 바가 아닌거죠.

즉 기존 유저들, 특히 가장 시리즈의 명맥이 오래 이어졌던 4 이전의 작품을 즐겼던 유저들에게 있어서 아머드코어라는 게임의 재미와 실력은 '얼마나 적을 락온박스 안에 잘 가두느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전뇌전기 버철온처럼 점프/대쉬만 하면 몸이 한순간에 휙 하고 적을 향해주는 친절함도 없고, 몬스터 헌터처럼 적을 타겟팅해주면 기체가 움직일때 항상 그 방향을 바라보면서 선회해주는 간편함도 없고, 밀리터리 FPS나 엑스틸처럼 마우스 확 잡아끌면 순식간에 180도 회전이 가능하지도 않은.
그렇기에 선회력이나 기동성, 묵직한 안정성과 방어력, 락온박스의 형태나 락온가능 거리 등을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자신의 기체에 유리한 전황을 이끌어내는게 매력이었던 게임이죠.

이 부분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리라고 예상되기에 기존 유저가 우려를 표하는것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식중독 우유]

에이스컴뱃에서 다크소울로 바뀌는 느낌이라고 보면 되나요?

[타임엘레멘트]

제가 에이스컴뱃을 안해봐서...

[N3Z9]

시스템 변경만으로치면 에이스컴뱃에서 애프터버너로 바뀌는수준에 가까움
에컴이 어느정도는 록온을 위해 기동이 필요했다면 애프터버너는 걍 적들 주루륵나오는 느낌

[이면지~]

그냥 소울게임에서 나온것처럼 락온이 되면 쉽기는 하겠지만 재미는 덜할거같은데... 뭔가 설명이 필요할듯

[일인칭모드]

어딜가나 꼰대가 존재하는구나... 이것도 아머드코어 겜 좀 오래했다고 꼬오오온대처럼 불편해하는건가 ㅋㅋㅋㅋ

[롸리루뤠로]

이걸 꼰대의 불편이라고 하나. 장르가 바뀌는 것에 대한 문제인데. 용과 같이처럼 액션에서 턴제로 바뀌는 것만큼 큰 변화임. 물론 용과 같이 7은 잘 만든 턴제 게임이고 결과적으로 대부분 만족했지만, 그래도 액션을 원하는 팬들이 있는 것처럼.... 메카닉이라는 요소를 살리던 소프트 락온에서 일반 액션 게임과 같은 하드락온으로의 변화는 장르 자체가 달라지는 거.

[롸리루뤠로]

다들 신나서 조금씩 나오는 정보로 하드 락온이다 소프트 락온이다 하면서 놀고 있는데 사고 안 사고를 왜 따져. 뭔 불판세워서 토론하고 말쌈하면 그게 잘못된거임? 스포츠에서 '팬싸움'이 놀이듯, 이것도 게임정보를 통해 유저들이 노는 방식임.

[KRNSK]

애당초 12은 그렇다치고 345 매번 시리즈 나올때마다 시스템 개량했던 게임인디... 이번엔 그 대상이 락온 차례였을 뿐이지

애당초 ui도 없는 플레이영상 하나 보고 시스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건 시기상조 아님?

[롸리루뤠로]

이런식으로 왈가왈부하면서 발매할때까지 노는 거지. 게임 정보 공개는 이런식으로 유저들이 떡밥으로 소모하고 놀라고 하는 것도 큰 이유임.

[GFmania.]

일단 시스템 근간이 바뀌긴 바뀌나보네요.

[silping]

갠적으론 몬헌보다 코어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랜만에 신작 나오는데 팬들은 아쉽겠지만 유저유입좀 하게 하려면 저런쪽으로 타협 볼 수 밖에 없지
고인물 격겜도 뉴비 유입용 단순화한것도 만드는 편이니..
유저도 늘어야 매칭도 잘 되고 할테니... 좋은쪽으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인픽션]

과거에 메여 변화하는걸 못받아들인다고 악써봐야 본인만 뒤쳐지는거뿐. 뭐때문에 시리즈가 끊겼는지 알면서도 저러는거 보면 왜 아코시리즈가 한동안 못나왔나 이해가 감

[시크렌]

그래도 이렇게 나오니간 불판이 열리든 물판이 열리든 하는거죠

나와준다는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루리웹플스유저]

‘매니아’ 분들이 사줘도 50만장 팔기도 버거운 게임인데 제작비 뽑으려면 타이탄폴이나 건익버같은 느낌으로 선회하는게 맞는 듯

[루리웹-999999999]

저는 아머드코어는 안해봐서 이번에 처음 해볼 예정인데
메카닉의 묵직한 움직임 보다는
니어 오토마타의 빠른 이동 및 이펙트가 떠오르네요
뭐가됐든 기대중입니다.

[ColdBlue]

자동 모드조 있고 수동 모드도 있고 그런 거 아닐까 싶기도 하니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고. 설령 조작을 단순화 시켰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그러려니 합니다. 5편에서 6편까지 10년 넘게 걸렸을 정도로 아머드 코어는 상업적으로 흥행하지 못했었으니까요.

[DownUnderFox]

플스2판 조준 시스템 기준으로 이야기하면...넓은 사각형이 있고 그 안에 유도할 개체가 들어와있고 거리가 되면 유도하는 시스템이였음. 비슷한걱 치면 지구방위군 시리즈의 미사일 발사대 생각하면 됨. 근데 이게 지구 방위군은 시야를 쫒아가지만 아머드코어는 시야를 쫓아가지 않고 그 사각형을 따로 움직일 수 있음.
그럼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보통 FPS는 이동+(조준=시야)의 2체제인데 이 게임은 이동+시야+조준 이라는 3조작을 가짐. 그리고 여기에 무장을 뭘 달았냐에 따라 무장 전환도 해줘야 하므로 좀 정신없어지면 청기백기 게임마냥 정신 없어져 내가 미사일을 쏘는지 블레이드를 날리는지 지뢰를 살포하는지 헷갈리게 됨.
한번 해보면 바로 나가떨어질 사람 많을듯.

[장난감상자]

기본적으로 선회 능력도 조준하는데 중요한 요소중 하나여서
락온 시스템이 정확히 어떻게 되어있는지 중요하긴 한데
뭐 아직 다 나온게 아니라 잘 모르겠네

[볼티모어]

이미 쉬운 모드는 시대의 대세가 되긴 했음..
격겜에서 상대가 점프하면 버튼하나 눌러서 바로 승룡권으로 쳐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은 없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