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왜 위쳐 3의 세계가 사펑의 세계보다 생동감있나

[볼트 드웰러]

- 사이버펑크 2077은 명백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임이었음.

더욱 슬픈 점은 버그가 다 고쳐져도 사펑 2077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임이라는 것임.

수천명의 NPC들에게 삶을 주었다고 했지만, 정작 그것은

  게임 세계의 생동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

- 중요한 것은 삶을 주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문제였음.

수천명의 NPC들에게 그들의 삶을 주지 말고, 대신 그들이

어떻게 우리 플레이어와 관계시킬지를 고민했어야했음.

위쳐 3와 사이버펑크 2077의 차이가 여기서 나왔음.

- 사펑 2077의 V의 청부와 위쳐 3 게롤트의 계약임무는 명백히 다름.

위쳐 3의 경우 그 임무가 세계에 잘 녹아들고 무엇보다

단순한 전투 시나리오가 아니라 환경에 녹아든 스토리텔링이 있었음.

게롤트는 괴물 하나를 잡더라도 복잡한 상황과 맞닥뜨리며,

종교와 전통 등 심도있는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임무들도 있었음.

- 사이버펑크 2077에 이런 위쳐 3의 장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님.

분명히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존재함.

문제는 그것을 보여주는 방식이 매우 단순화되었다는 것임.

대부분 V는 픽서의 전화를 받고 임무를 수행하러가며,

적들과 관련된 설정이나 이야기들은 대화나 독백 몇줄로

때워지기 일쑤임.

- 위쳐 3를 연상시키는 일부 감동적인 퀘스트들도

 분명히 존재했으며, 감정적인 여운도 컸음.

그러나 이러한 강력하고 독특한 공연(gig)이 많지 않았으며,

나이트 시티의 복잡하고 심오한 배경은 분명히 장점이지만,

게임 내에서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함.

위쳐 3에서 게롤트는 주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경쟁해야했지만, 사이버펑크의 V는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찾아야만 정보를 알 수 있었음.

출처 : https://www.pcgamesn.com/cyberpunk-2077/the-witcher-3-world-feels-more-alive

[mintwoods00]

3인칭 내달라
왜 캐릭터커마가 있는것이냐

[사류랑]

3인칭은 절대 불가할듯 케릭터 그림자 보면.. 참 이게 뭔가 싶더군요 케릭터 커마도 그냥 프리셋 선택이고 뭐가 자유롭단건지

[비장탄]

거울 보려고 ㅋㅋ

[Rilak-kuma]

세계관 인물관계 정말 잘 만들었던 위쳐3를 띄어넘는 궨트 한판하실???

[빨간약파란약]

일일이 수작업으로 넣어야 하는 부분을 다듬지 못 한게 많이 보이더군요.

NPC와의 다양한 상호작용 같은 것들.

[루리웹-1127077645]

가장 큰 문제는 전화로 모든걸 해결하는 퀘스트 구조라고 봐요. 위쳐3는 퀘스트를 직접 npc한테 가서 받고 장소에 가서 해결하고 다시 의뢰npc한테 가서 보상과 결과를 얻는 방식이었는데, 사이버펑크는 퀘스트도 전화로 오고 그냥 장소가서 해결하면 바로 전화로 보상하고 결과가 다 나와버리니까 상호작용이 확 죽어버리고 몰입감이 떨어짐. 물론 사이버펑크 시대에 직접 왔다갔다하는것도 웃기긴한데 어떻게든 해결책을 만들었어야했음

[루리웹-8736187503]

그냥 미션 진행중에 만나는 NPC들과 무언가 관계가 형성됫어도 괜찮았을겁니다. 어떤 유튜버가 타인이 남긴 흔적만을 쫓는 게임같다 란 표현 와닿더군요

[Dr.Faust]

플레이하면서 펜트하우스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전화로 시작해서 전화로 끝나는.

[팁코]

CDPR 얘네들은 그냥 위쳐 시리즈로 먹고 살아야해 근데 이제와서는 위쳐 후속작을 잘만들 보장은 없지만

[千夜妹]

위쳐때 핵심직원들 다 나가서;;;;

[도쿠토]

나는 위쳐 소설 원작자의 지분이 별로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사펑을 보니 그게 아니란걸 알겠음..

위쳐3 에서의 스토리 텔링이.. 사펑에선 보이지 않음.. NPC를 다순하게 일회용 으로 써먹음..

세력이든 사람이든 거의 일회용 이고 보복도 없고..

[루리웹-4974222765]

둘다해봣지만 생동감은 싸펑이 한수 위던데

[beoplay]

하다 보면 개발시간이 부족한게 보일 정도였음
그것도 굉장히 많이

[남훈]

사펑같은 똥겜 회사랑
갓게임 위쳐회사 비교마라

[루리웹-4974222765]

같은회사인데요...

[팁코]

일부러 비꼬는거 같은데요

[인수라K]

수준높은 드립에 감탄

[hangyoona 💋]

위쳐 3 제작사가 사펑 제작사에게 날리는 펀치!

[Jacob1203]

오픈 월드 말고 일자 진행으로 만들었으면 평이 달라졌을까요?

[기안8864]

비교 하지 말고 그냥 죽여;;;;;;

[Plague doctor]

의뢰나 서브퀘 암만 해결해봐야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제로라서 그런듯
위쳐는 서브퀘로 주요 npc생사를 직접 결정할 수 있고 그게 메인 스토리에도 영향을 주는데
사펑은 그런거 없고 독특하게도 엔딩 시퀸스나 엔딩 메세지를 결정하는 구조라 직접적으로 선택의 효과를 체험하기 힘듭니다.
안타까운건 퀘스트 중에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npc가 사펑도 분명 적지 않은데 이게 스토리랑 거의 관계가 없음.
심지어 선택에 따라 타이거클로와 관계를 새롭게 설정한다는 식으로 작중에 묘사해놓고도 그런거 없는 경우도 있고.

사펑 하면서 느낀게 하나 있다면 이 게임은 아무리 빨라도 올해 말에 나왔어야 했다는 거.

[커피엔프림]

엔딩보고 기억 나는건 미션창에 한가득한 차 구매 스팸메일뿐

[야자와 니코니코]

괜찮은 미션구조같은 것도 많았지만 수가 너무 적고 실상은 지역 가서 적을 상대하고 나오거나 뭘 갖고 나오는게 대부분이었다는 것도 크죠.

위쳐3가 호평인 이유에도 각 사이드퀘마다 스토리가 있고 다양했다는 건데요.

[질문이있어요]

1.사이버펑크라는 어렵고 게임으론 거의 없는 장르+오픈월드 (락스타정도 돼야 만들수 있을까말까할듯.)
2.개발자 인터뷰에서 게임자체를 한번 뒤엎고 투자자들은 빨리내라고 재촉해서 시간 부족했다고함
3.위쳐3뒤의 신작+홍보측에서 과대광고로 기대치 최상급
4. 전세대 플랫폼까지 안고 가느라 더 힘듬
5. 코로나에다가 크런치 논란까지
6. 그냥 제작진이 못만듬

망할 요소가 한두가지가 아님. 뭐 자업자득이지만. 근데 사람들중에 사펑 그냥 죽이고 위쳐 개발이나 하라는 사람들 있는데
안그래도 정떨어진 사람들 사이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들이라도 잡으려면 당연히 살려야함. 버그 패치노트 올라오면
욕글밖에 없던데 그럼 뭐 어떡함. 이미 망한 게임인데 어떻게라도 살려야지. 내던지면 그 남은 사람들마저도 이 회사를 영원히 버릴텐데.

[마르티고]

질문이있어요님// 님 뿐만 아니라 많이들 4번 이야기 레파토리로 삼는데, 한참 전부터 개발해오던 게임이 몇번이나 발매연기 거듭하다가 새로운 세대 게임기 나오고 꼴랑 한달 뒤에 나왔다고 그거 알리바이 삼아 무슨 전세대 게임기를 안고 가느라 어쩌고 핑계 대는건 솔직히 좀 아니지 않나요? 보통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그런 되도 않는 핑계는 낯부끄러워서라도 못 댈거 같은데 말이에요.
/Vollago

[루리웹-4413766129]

pc가 메인 베이스라 현재 수준 pc사양 대비 전세대 콘솔 이식은 헬이죠..ㅎㅎㅎㅎㅎㅎㅎㅎ

[solarcreeper]

내 생각엔 이럼. 위쳐3나 싸펑이나 오픈월드에서 서사를 쫒는 구조는 같지만 위쳐3는 여러나라를 오가면서 다양한 배경에서 역사를 쓴다는 느낌이라 스토리적 오픈월드도 괜찮았지만. 싸펑은 아무리 넓어도 결국 도시 하나안에 일이라 서사보다는 도심안에 오브젝트나 npc와 상호작용이 더 필요했음.
근데 그런게 거의 없었어. 도시를 헤쳐나가는 재미가 덜했고 상호작용들이 너무 어색하기만 했음. Gta가 미션없이 도시를 유랑만 해도 느끼는 재미를 싸펑은 주질 못했음.

[루리웹-345645645]

위쳐3에 생동감이 있었나
길 걸을때 npcrk 욕하는 거랑 주먹으로 우이씨 하니까 쪼는거 밖에 없던데

[루리웹-9899011281]

유비처럼 리소스 돌려써가면서 자신들의 장점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괜히 욕심부리다가 존망함. cdpr 정보 볼때마다 항상 아쉽다.

[아리노]

클리어 하고 머릿속에 남은게 빵빵좌밖에 없더라

[순대꾹]

위쳐는 캐릭들도 엄청 이쁘더만 사펑은 왜 저따윈지?

[27272727]

위쳐만든애들 다 짤랐나?

[흐루쭈쭈]

한마디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란건가...

[타카르]

1인칭으로 나올때부터 감잡았지

[一目瞭然]

사펑이 2077 2088 2099까지 낸다면 대서사가 생길 수도 있겠지.

[토오노 아키하]

블리자드 게임사를 보는듯 함

[루리웹-5865082327]

솔까 아무리 억지로 까도 사펑1인칭에 생동감이 위쳐보다 떨어진다는 사람들은 그냥 게임을 안했다고 보는게 ㅇㅇ

[도쿠토]

메인은 괜찬은 편인데.. 분량이 작음.. 결국 플탐 체우는건 서브 인데 서브는 전화받고 - 해결 -전화받고.. 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보니 생동감없이 느겨질수밖에
없지요

픽서라는 작자들은 중고차 딜러 수준이고..

만약 어떤 조건 또는 픽서에게 다가가기위해 특정 미션을 하거나..

어떤 임무를 해결하는 방식에 따라
픽서들과의 관계가 변한다면 생동감이 느겨 젔겠지만... 그러지 않았죠..

[나쁜궁뎅이]

그냥 어줍잖게 오픈월드하겠다 하지말고 지들 잘하는 내러티브 쪽으로 더 갔었으면 훨씬 완성작이었을텐데
뭐 지들 입장에선 판매량은 잘나왓으니 된건가

[루리웹-2122312666]

수뇌부랑 개발진이랑 초기에 마찰 있던 게 저 부분 아닌가. 위처 핵심 개발진들은 서사 중심VS윗대가리들은 응 거기에 혁신적인 오픈월드까지 추가해! 핵심 개발진, ㅅㅂ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못 해먹겠네 나 퇴사!

싸펑도 위처만큼은 아니지만 cdpr 특유의 그 서사력이 살아있긴 함. 문제는 어떤 유저 표현대로 가공되지 않은 원재료 형태로만 담겨있다는 것. 게임 중 읽게 되는 샤드랑 컴퓨터 메세지 보면 나이트시티를 충분히 흥미롭게 묘사하는 내용들이 많음. 샤드랑 메세지 읽다 보면 이걸 위처처럼 매우 훌륭한 퀘스트로 만들고도 남겠다 싶을 정도임. 근데 개발과정 꼬여서 그러질 못한 듯. 실제로 게임 해보면 몇몇 서브퀘들은 위처 못잖게 훌륭한 것도 있으니까.

[용계백숙]

사펑의 몇몇 감동적인 서브퀘스트를 보면 CDPR 특유의 서사를 느낄 수 있긴 했음.
문제는 윗대가리들이 자신들의 개발력을 과신하고 CDPR의 장점과 위쳐3의 노하우보다 훠어어얼씬 힘든 작업을 밀어 부친 것
과도한 욕심을 부려 만들다가 결국 무한정 개발 될 것임을 깨닫고
이미 만들었거나 거의 개발이 완료된 퀘스트는 완성 시키고 그 외 퀘스트와 관계는 단순하고 지루하게 디자인한거 같음

[칼리소나]

갈아엎어지며 시간까지 부족했고 그걸 커버칠만한 실력이 모자랐다라는 결론같음.
상호작용이 적은, 예를 들면 그냥 단순 오브젝트나 핵심 모델링, 숨겨진 설정등은 생각보다 상당히 디테일한경우가 많음.
차량 모델링도 뭔가 하려했다는게 보이는게 내부 디테일이나 부품들의 디테일까지 살려뒀음.
샤드등을 보면 설정들도 조밀하게 넣어뒀고

퀘스트에 대한 상호작용과 뒷일등도 초기에 어느정도 기틀이 잡혔다싶은 미션들은 선택에 따른 다양한 결과가 도출되기도 함.
예를 들면 극 초반 플랫헤드 얻으로 가는 공장에서 어떤 행동을 했냐에 따라 나중에 퀘스트에 영향을 줘서 보스가 바뀐다던지 상대해야하는 엔피씨의 상태가 바뀌어 있는등의 변경점이 발생하며
몇가지 선택에 따라 엔딩크레딧에 엔피씨의 상황이 바뀌어있는 경우도 있긴함.

근데 사람들은 대부분의 퀘스트에 그런걸 할꺼라는 식의 광고를 봤었다는게 문제였음....

그와중에 내가 가장 실망했던건 근육빵빵 케릭터를 못만든다는것에 상당히 실망했던 기억이..-ㅅ-;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식으로 말하더만 신체단련할 필요 뭐있냐면서 애니멀 케릭터 모델링 보여준거 때문에 근육빵빵맨을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