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층은 아직 연구중이라 조금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본 팁은 이제 막 6계층을 진입하여 26층을 돌파 하신 뒤 27층과 28층의 거지같음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쓰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모자르는 부분이 많으니 이해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26층과 27층에서 좌절하시는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을 해 본 결과 제가 아는 돌파법과 실제 실행했던 파티 조합 및 공략법을 올려봅니다.
이번글에는 출몰하는 '일반 몬스터'에 대해 글로서 설명해볼까 합니다.
(폰이라 수정이 거의 불가능 해서 사진은...)
뭐, 나중에 다른분이 더 좋은 공략을 들고 나와 주시겠지요.
0. 필수 조건
0-1
팔라딘. 메딕. 연금술사는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첫 6계층인데 팔라 메딕 연금이 없다면 포기하세요. 괜히 도전해서 뚫어도 시간과 정신력이 아깝습니다.
0-2
스토리모드에서 기본 파티를 짜준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왜 그렇게 파티를 짜서 짜증나게 하는지를 생각하세요. 하이랜더 제외하고 팔라 메딕 연금 거너 파티는 의외의 효율을 가진 파티입니다.
0-3
척ㅁㅁ화를 두개 이상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실은 무조건 두개에서 세개는 챙기세요.
1. 제일 주의해야 할 몬스터?
적혈구 백혈구(루카사이트) 형제는 동시 출몰하지 않으므로 걱정하실 일은 없으나, 이 둘도 골치아프긴 엄청나게 골치 아픈 존재인 것은 확실합니다.
미친 딜을 넣어대는 톱날 상어나 미친 즉사기의 데몬 드레이크는 더 할 말이 없죠.
하지만 더욱더 주의해야하고 만나면 원털 킬을 시켜야 하는 녀석은?
다름아닌 [괴이한 호랑나비]입니다.
1.1 왜 호랑나비?
나비 2형제는 의외로 자주보고 의외로 파티 전멸의 시초가 되는 녀석들입니다.
첫 지도 제작시 어쩔 수 없이 불을 켜야하는데 그러면 빌어먹을 앵무새가 불쪽으로 붙습니다.
문제는 이경우, 도망가다 몬스터를 만난다면?
그냥 잡으면 된다고 하시겠지만 괴이한 호랑나비의 경우 절망에 빠뜨리는 최악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스파크]죠.
이 스파크라는 기술은 상대방에게 전체 전격 계열 공격을 하는 것과 동시에 명중률을 엄청나게 떨어뜨립니다.
더군다나 익스퍼트 기준으로 이놈의 나비는 의외로 죽지도 않지요.
강/약화 해제 아이템을 쓰기에도 애매하고,(상태이상이 아니라 명중률 약화(스파크)로 들어옵니다.) 쓰고나서 다음턴에 또 스파크가 날아오면(특히나 희소개체 등장시. 도망은 잘가지만 스파크는 꼽아 넣고 도망갑니다.) 아주 환장합니다.
거기에 FOE가 난입한다면?
이야기는 끝인거죠.
하지만 어떤 것에도 세계수의 미궁에서는 알고 있으면 대비 할 수 있습니다. 힌트는, 바로 위에 있었죠.
1.2 대책
호랑나비는 의외로 잘 버팁니다. 더군다나 조합된 상태에서 두마리가 나온다면 미쳐버리고, 의외로 희소개체가 많이 나오는 편이죠.
하지만 대비할 수 있는 수단. 아무리 조합 몬스터에 희소개체까지 들어있는 두마리 나비 +@라고 할 지라도, 아주 간단한 힌트로 스파크를 막아 설 수 있습니다.
바로 [쇼크 가드]입니다.
속성 가드는 저렙에는 빛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마스터를 찍으면 사기스킬이 되어버리는 팔라딘의 최 중요 요소(도발이요? 개나 주세요. 이유는 차후 설명할게요.)입니다.
아무리 희소개체 나비가 나와도 쇼크가드가 선 발동 되는 이상, 1회는 전격계열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이상! 그저 '오는구나' 라고 할 수 있는 스킬이 됩니다.
그 어떤 아이템 보다도, 쇼크가드 마스터 하나에 이미 가장 거지같은 몹 하나가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 나비의 약점을 후벼 파서 최 우선으로 잡는다면, 나머지는 어지쩌찌 죽일 수 있게됩니다.
기억하세요. 다른 몹이 최 우선이 아닙니다. 괴이한 호랑나비는 무조건 죽이셔야합니다.
2.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몬스터.
6계층을 첫 도전하시는 분들은 FOE의 포스에 기겁하기 마련입니다. 거북이나 고룡이 가장 큰 예이고, 새는... 다음에 다루죠.
하지만 FOE보다 패턴을 익히지 못하고 아무런 대비없이 맞이하면 정말 파티 전멸을 부르는 몬스터는, 바로 [데몬 드레이크]입니다.
나비는 스파크로 명중률 저하를 불러온 다음 FOE가 끼어들때까지 못죽이게 해서 짜증나게 하는 한편, 데몬 드레이크는 공도 낮고 한방이고 해서 살려두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쳤다가 피를 보게 하는 몬스터입니다.
바로, 즉사기 단말마의 비명 때문이죠.
2.1 대처와 대응. 공격을 멈추어야 하는 시간.
데몬드레이크가 공격에 대비한다는 문구가 떳는데 잡지 못한 경우, 무조건 다음 턴에는 공격을 멈추어야 합니다.
굉음탄이 있다면 자세를 풀어버릴수도 있지만, 공격 할 경우 단말마의 비명이 발동되면서 꾀나 고 확률의 즉사기가 터져나가기 시작하며, 그 순간 파티 전멸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오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60개 제한의 아이템에서 대응하고자 굉음탄을 들고 다니기에는 애매하죠.
그럼 어떻게 대응하느냐.
한마리라면 우선 목표로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마리라면? 그때 연금술사의 상위 마법이 빛을 발하는 시기입니다.
몬스터 조합 내에 화속 내성이 있다고 해서 망설이지 말고 바로 광역 화속 마법을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연금이 없으시지는 않겠고, 만약 없으시다면... 왜 사서 고생하시는지 부터 묻겠습니다.
3. 백(루카사이트)/적혈구 형제.
적혈구는 활률 즉사. 백혈구는 확률 석화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률이 무색하게 이놈들은 아군 파티를 뻥뻥 날려대죠.
다행히 동시 조합으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놈들은 FOE가 소환합니다. 두마리씩.
이놈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메딕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석화를 풀고 부활시키고. 메딕이 파티의 중심이나 마찬가지이죠.
잊지 마세요. 6계층 도전에는 메딕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참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 이상 쓸데없는 소비와 파티 전멸을 부를 뿐입니다.
더불어 거너가 있을 경우 드럭 불렛을 하나라도 찍어 주세요. 1렙임에도 석화를 풀 수 있는 아주 좋은 스킬이니까요.
4. 그 외 잡몹? No.No. 위의 네놈이 거지같은거~죠!
플레임우즈는 일정 턴 경화시 자폭을 합니다. 어디선가 보셨죠? 근데 이 딜이 장난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수단. 바로 파이어 가드입니다.
애초에 플레임 우즈는 빙속에 완전 약골이라서... 연금술사가 있다면 아주 쉽게 뚫을 수 있어서 어지간 해서는 대폭염을 볼 일은없습니다.
(하지만 나비랑 같이 나오면?! 그런 일은 거의 없음. 본적이나 있는지 기억이 안나네.)
또 다른 나비인 헬파피용은 의외로 별볼일 없습니다. 회피율 디버프 스킬인 프리즈가 있긴 하지만, 애초에 6계층은 얻어 터지는게 일상이라...
톱날상어의 경우 상당한 딜과 의외의 몸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넷 보다는 덜 짜증나죠.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도발이나 파워 디바이드로 버틸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끔살 확정이며, 어지간 해서는 원턴킬은 잡몹답게 잘 안나오니 에어리어 큐어로 버티는 편이 차라리 속 편합니다.
(애초에 팔라는 6계층 부터 속성 탱커입니다. 잘못하면 훅가는건 사실이지만 물리딜 몸빵하느니 속성 공격 가드세우는게 훨씬 편합니다. TP도 많이 안먹구요.)
5. 하지만 잡아야 한다!!! 이곳을 돌아야만 한다!!!
절대로 던전 클리어를 위하여 27층을 돌아야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곳 층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드랍하는 레어드랍 아이템은 엄청 쓸만한 장비가 되고, 메딕의 후반 필수품인 안젤리카캡의 소재가 바로 루카사이트가 드랍하는 하얀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안젤리카 캡. 투구로서 방어 50 TP 50을 가진 메딕 전용의 방어구로서, 이거 하나로 메딕의 몸이 엄청 단단해 집니다. 아마 10개인가 20개인가를 팔아 치워야 나올겁니다. 자세히는 몰라요. 저도 급하게 만드느라 세지를 않아서...
그 외에도 쓸만한 장비용 소재가 어마어마하게 떨어지며, 애초에 27층 돌파는 끝에서 끝까지 가야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채굴 포인트 두곳이 27층에 있죠.
어쩔 수 없습니다. 29층이나 30층 보다도, 여러분은 어떻게 해서든 27층에 적응해야 합니다.
그래야 편해요...
그리고 27층을 완전 정복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28층에 있습니다.
6. 28층과 27층의 연관. 구멍 함정. 신의 한수는 척ㅁㅁ화에 있다!
27층에서 구멍 함정에 빠지면 28층으로 떨어지는데, 이 28층 대부분은 함정입니다. 29층으로 가는 길은 단 하나지만 함정구멍으로는 절대 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빠지게 되는 것이 구멍 함정이죠.
문제는 이 28층의 가시는 한번 움직이는데 HP를 50씩 까먹습니다. 더군다나 벽에서 튀어나오는 새는 정말이지...
그렇기에, 가려고 각오를 하신다면 척ㅁㅁ화를 세개정도 챙기셔야 합니다.
어느 순간 어떤 실수로 구멍에 빠질지는 아무도 모르며,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의외로 많이 실수하시는 것인 아리아드네의 실을 챙기지 않은 거지같은 상황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척후 장화가 아니고서는 답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설마 저처럼 연금술사에게 귀환술식 하나를 찍은 분은 계시지 않을 것 같기에...)
그리고 가장 참고하실 점은, 27층의 불을 안켜고 잘 보면 어둠속에서 구멍함정이 보입니다.
그것도 의외로 잘보입니다.
그러니 불이 없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아주 천천히 침착하게 하나씩 체크를 하면서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파티를 안전하게 이끄는 것은, 템이나 메딕이 아닌 빠른 상황 대처와(턴제에?!) 강철의 멘탈입니다.
7.도발의 잉여화. 팔라딘을 휴양시킬 시간.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발이라는 스킬이 얼마나 잉여가 되는지입니다.
5계층까지는 팔라에게 있어서 도발은 아주 중요한 스킬입니다. 하지만 6계층은? 잉여도 이런 잉여가 없죠.
6계층에서 가장 기억해야 하는 것은 포기 할 줄 아는 것입니다.
6계층을 자기 입맛에 맞게 돌기 보다는 6계층에 맞게 도시는 것이 파티 생존에 가장 빠른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팔라딘은 과감히 도발을 버리고 방어에 모든 것을 부은 뒤, 3속성 가드 스킬과 파워 디바이드. 그리고 모자른 TP를 위하여 TP부스트와 더 끈질긴 몸빵을 위한 HP 부스트에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발 좋지 않냐구요? 파워 디바이드로 HP를 뻥튀기 시키지 않는 이상, 초반 6계층 진입시 몸빵은 팔라딘을 비명횡사 시키기에 아주 좋은 수단이 될 뿐입니다.
8. 끝으로...
자신의 장비와 레벨이 일정 수준 이상 도달하지 않으셨다면, 그냥 스토리 모드의 파티를 이어가시길 추천합니다.
그렇게 준 이유가 있고, 그 파티가 좋은 이유가 있으며, 제가 사용하는 팔라 / 소드 - 메딕 / 연금 / 바드 파티로도 6계층을 도전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이랜더 뭐가 좋냐고 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하이랜더의 스피어 인볼브를 마스터 해서 사용해 보시기를 바라며, 왜 딜레이차지 크로스 차지 + 그리모어(힘모으기)가 미친 딜을 뽑는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물론 차지 폭딜은FOE전에서만 쓰세요. 일반 몹에게 쓰다가 끔살납니다.)
6계층은 속전 속결로 끝내야 함을 기억하시기를 바라고, 어느 정도 렙이나 장비가 따라주지 않는 이상, 절대로 확률 스킬을 믿고 도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저도 다크헌터나 커스가 좋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어드랍 헌팅이 아닌이상 쓰지 않는 이유가 분명이 있습니다.)
정말 끝으로, 메딕과 팔라딘은 무조건 대려가세요.
메딕과 팔라딘도 없이, 그리고 3대 속성 가드 스킬 마스터도 없이 무작정 어렵다고 하시지 마시구요.
이상, '일반적인' 27층과 28층 일반 몬스터에 대한 팁이었으며, FOE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공략하겠습니다.
기억하세요.
6계층 첫 도전은 모든 것을 맞춰 가야 하는 곳입니다.
피크닉이라면... 글세요?
설마 피크닉으로 6계층이 쉽다고 하시는 분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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